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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뇌 손상을 줄이는 모터사이클 헬멧이 판매 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헬멧은 외부에 큰 충격이 가해지는 즉시 머리를 차갑게 하는 장치가 작동된다.
발명가이자 모터사이클 마니아 줄리언 프레스톤-파워(Jullian Preston-Powers·44)는 “이 제품을 사람들에게 보이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프레스톤 파워에 따르면 그는 영국 남부 브라이턴(Brighton)에서 친구와 농구시합을 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당시 아이스 팩을 오랫동안 머리에 올려놓기 위해 친구의 모터사이클 헬멧을 이용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후 서식스 인노베이션 센터(Sussex Innovation Centre)에서 2년간 개발 끝에 마침내 제작에 성공했다.
헬멧 안감에는 두 개의 가벼운 화학 팩이 내장됐다. 한쪽은 물, 다른 한쪽은 질산암모늄이 들어있다. 충격 시 두 물질이 섞이면서 냉각 반응을 일으킨다.
프레스톤은 “이 혁신적인 헬멧이 수천 명의 사람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5월 헬멧을 299파운드(약 54만원)에 헬멧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 단계 높은 제품은 카메라와 GPS 수신기가 설치된 제품으로 499파운드(약 91만원)에 판매 된다.
한편 프레스톤은 새로운 헬멧을 군대에 납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런데.. 뇌를 식힌다는게 왜? 그런거죠?
혹시. 잘 아시는분 설명좀 부탁 드립니다. ^^;
이런쪽에는 무뇌한이라.. ㅎㅎㅎ"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사고시 충격등으로 호흡이 정지되는 경우 최대 5분내에 뇌에 산소를 재공급해야 뇌조직의 손상이 최소화되는데 그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신체조직의 파괴는 산소 공급이 끊어져서가 아니라 일정 시간 산소 공급이 끊긴 후에 산소 재공급시 너무나도 급격한 신체의 반응으로 인해 세포들이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재공급시 반응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저체온 상태로 만들어 산소를 공급하기 시작해야 신체조직 손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미국 일부 응급실에서 이 방식으로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구호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기까지는 5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면 상온에서 산소 재공급시 뇌조직 손상을 피할 수 없기에 이런 방법을 고안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동영상을 보니 충돌시 충격으로 뇌가 부풀어 오르고
열이 올라가는군요. 그리고 헬멧의 냉기를 받고 뇌가 다시줄어드는
모습.. 정말 냉각헬멧이 저런효과를 준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수 있겠군요.
설마 구조조치가 늦어서 머리가 얼지는 않겠지요.?
정말 좋은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우연한 기회에 CPR(신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사고후, 3분내에 우리의 뇌는 산소 부족으로 손상되어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 3분이 생명라인인데, 산소를 공급해 줄 사람이 없다면, 위 같은 방법으로
뇌 온도를 낮추어서 구조대가 도착해서 소생술을 시행할때까지, 유지해
준다면, 섬세한 세포로 조직된 뇌가 이후 회복에는 엄청난 차이가 날 듯 보이네요.
암튼 굿.. 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발명가들의 도전의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아마 뇌혈관 압력이 높아지면서 손상될 우려가 있어서는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