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그동안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를 눈팅만 하던 회원입니다.
BMW의 직렬6기통을 한번 타보고 싶어 e39 후기형 530를 중고로 구매하고자 합니다.
수입차 보유 경험은 아주 예전 폭스바겐 시로코와 근래 볼보 터보 7년 정도 소유했었습니다.
BMW에 대해서는 별 지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직수입된 02년식 (03년 국내반입) 10만킬로 정도 된 물건이 있어 시운전을 해보았더니
년식대비 생각보다는 하체상태와 미션상태는 좋았습니다.
다만 가속시 약하게 노킹음이 들리던데...
질문입니다.
구매를 전제로 할때 제가 사전 체크하거나 추후 정비에 유의해야될 사항들이 어떤게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1. 제가 듣기론 바노스 얘기들을 많이 하시던데, 이정도 연식과 주행거리에서 문제가 있을런지요?
또 스캔을 물려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바노스에 대한 상태를 점검해 볼 방안이 있는지요?
2. 타이밍 벨트가 아닌 체인방식으로 알고 있어 워터펌프 관련 리킹이나 가스킷관련 누유가 없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엔진 관련 다른 유의사항이 어떤게 있을런지요?
3. 01~03년식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년식별 유의사항이 있는지요?
엔진형식은 다 같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4. 워런티가 끝난 시점에서 직수입된 차량이라서 특별히 배제할 이유가 있는지요?
제가 본 물건은 독일에서 들어온 것이고 편의사양은 좀 떨어집니다.
5. 기타 제가 정비와 관련된 사전정보나 구매시 체크할 사항에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잘보이는곳에서는 좋은 매물들이 없답니다.
직수입되는 차량들이 차량의 문제점을 떠나 수입이전 각종 절차에 문제가 많습니다. 참고하시구요.
키로수가 있더라도 전체 수리를 한다고 가정하에 그 차액만큼 저렴 한걸 구입하셔도 됩니다. 물론 정식수입차량입니다.
10만키로에 도래해서 플러그부터 각종 소모품들이 즐비하게 들어가니 제 성능 발휘하며 타시기에는 소모품비용을 생각하시는것도 좋구요.
독일차들 왠만해선 소소한 부분이 문제있다고 헐렁하거나 아프다고 말하진 않습니다.(하드웨어)
바노스는 엔진 앞쪽 가스켓쪽 누유가있는지 살피시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530 이나 525 정도는 많이 팔린 차종이니 구하기 어려운 만큼 또 구하기 쉬울수도 있습니다.
상기 댓글다신 영진님처럼 차량에 사랑을 듬북 준 차량은 하늘에 별따기지만,.,.
맘에 들어 구입하고 만족한다면 A/S문제는 그 다음순서입니다.^^

답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말씀대로 정식출고된 차량을 애타게 찾고 있는데 사고이력조회해보면 황당한게 많더군요. 어떤차는 사고 한건이 3천만원 가까운 건도 있고... 아니면 상태가 안좋고.. 재밌는건 그런사고가 있는 차도 성능기록부에 무사고로 나온다는 거죠...ㅠㅠ

1. 바노스 관련해서는 스케너로 이상이 잡히니 스켄해보시고 고르면 큰 문제 없을 것입니다.
전 일본에서 사서 타다가 한국으로 가지고 왔는데 7만키로 넘어서 바노스쪽에서 이상이 감지되어 연결되는 오일 호스를 워런티로 교환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동일한 주행거리 (현재 14만)타고 있으나 전혀 이상 없고.. 반대로 주행거리로 망가지는 부품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냉각계통(라디에이터/호스)쪽은 유심히 봐야합니다. 제 E39는 아직 문제없으나 이전 E36때는 지방에서 라디에이터가 터져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3. 연식별 유의사항 없습니다. 그냥 전반적으로 E39모델에서 유의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닏.
1) 냉각계통
2)센서계통 (AFS, O2, CAM .. 등등은 10만전후로 나갑니다. 교환된 차를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상당하거든요..)
3) 스티어링 및 하체 : 파워스티어링 부분의 약간의 누유는 거의 고질병입니다만 큰 문제 날 정도는 아니고 보충하면서 타면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본서 워런티로 다 교체해버렸습니다만 다른 분들 봐도 약간의 누유는 큰 문제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웜기어 부분은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고무부트가 터져있는데 손을 보지 않았다면 웜기어 앗세이로 고생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부슁이나 이런 부분들인데 시승시 차가 너무 헐겁지 않은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4. 솔직히 정식이던 아니던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 단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립니다.
편의 장비가 적다는 것은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이야기도 되므로 본인의 선택에 맞는 차량인지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E39는 BMW로서는 고장율도 적고 크게 손이 가는 차량이 아닙니다. 중고부품 등도 워낙 신차가 많이 팔려서 국내에 많이 있고 정비사들도 경험이 많은 차량이므로 특별히 걱정하실 부분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E39 530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다른것은 뭐라 특별하게 드릴 말씀이 없고.. 중고차량인데도 직수입차량의 가격 메리트가 큰지요? 가격 메리트가 크지 않다면 워런티가 지났어도 정식차량도 고려해보세요. 리프레시 캠페인이라는것이 은근한 메리트는 있습니다. 물론, 정비를 센터가 아닌 수입차 AS전문점에서 하실거라면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