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저녘에 두고 간 것이 있어서 가져가려고 회사에 갔다가 주차장에 가려고 내려가보니 웬걸, 어떤 사람이 제 차창에 연락처를 놓고 갔군요. 주차장 주인 할아버지께 여쭤보니 소나타가 빼다가 제 차를 박았다는 것입니다. 혹시 제 GTD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닌가 가 봤는데, 겉으로는 그다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VW 엠블럼에 금이 가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엠블럼을 제외한 곳은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속이 좀 쓰렸습니다. 결국 오늘 퇴근길에 마장램프로 나와서 장안동 서비스센터에 차를 맏기고 아버님 전화해서 퇴근길에 아버님 이오스 얻어타고 갔습니다. 마치 제 분신이 다친 것 같았습니다. 이제부턴 좀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해야 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