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80
일산에서 잠실까지 출퇴근을 합니다.
출근시간이야 어쩔 수 없지만. 퇴근은 주로 도로가 한가한 늦은 밤에 다닙니다.
자유로의 밤시간에는 가끔 정말 미친듯이 칼질을 하면 달리는 차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근데 어제는 정말 정도가 지나치다 싶어 글을 남깁니다.
어제밤은 설 때문인지 밤 11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차량이 많았습니다.
밤 11시30분을 넘은 시각 성산대교 지나서 2차선에서 90km 전후로 달리고있는데.
후방에서 투스카니 1대가 심한 좀 표현으로 날라오더니 1차선에서 3차선 다시 1차선 다시 3차선을
단 한번의 깜빡이도 넣지 않은채 차간 거리는 불과 한 대 빠듯하게 들어간 공간에 끼어들기를
반복하면서 미친듯이 달려가는 광경을 보는 순간, 두대의 차량이 그와 똑같은짓을 하면서 앞차를 쫒아
가더라구요. 해도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심하게 운전 하는 모습을 보니 울화가
치밀어 난폭운전으로 112에 신고하려다 참았습니다.(근데 이런 경우 신고해도 됩니까?--;;)
운전 경력이 짧거나 밤에 후방 주의를 잘 안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정말 위협적인 행동이 아닌가 싶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어제 그렇게 운전하고 간 사람이 이글을 봤으면 하네요..
죽고싶으면 혼자 죽으세요. 남의 가정 파괴하지말고요.. 다음부터는 꼭 신고 할겁니다.
2007.08.06 00:01:00 (*.0.0.1)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과속/난폭 운전한다는 말처럼 아이러니한 주장도 없는 것 같습니다. 급하다고 결재 받을 때 상급자 책상에 서류 던져놓고 그냥 나오나요? 물론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서두를 때도 있겠지만 만일 사고라도 나면 어차피 시간이 더 걸리지 않나요?
2007.08.06 00:01:00 (*.0.0.1)
1차로에서 정속 주행을 하는 경우와 과속 및 난폭 운전을 하는 경우는 그 위험성의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물론 둘 다 잘못된 운전방식이지만 후자의 경우를 더 나쁘게 보는 것이 우리 교통문화의 현실이겠지요.
2007.08.06 00:01:00 (*.0.0.1)
첫번째 리플을 보지 못해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친절하시게도 밑에 다시 써주셨군요. 분명 악플 및 무매너 방지 위원이신 마스터님이 출동하신거 같습니다. ^^;;
2007.08.06 00:01:00 (*.0.0.1)
이것도 잘못 되었고, 저것도 잘못되었으니 둘다 잘못이다. 그러므로 어느 한쪽을 더 잘못되었다고 비난할수 없다는 논리는 흔히 정치인들이 잘 써먹는 논리이며 자신의 잘못을 희석시킬때 써먹는 방법입니다.
2007.08.06 00:01:00 (*.0.0.1)
흔히 과속을 하는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천천히 가서 위험한 사례를 자주 거론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양비론은 비겁한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2007.08.06 00:01:00 (*.0.0.1)
문제의 논점은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위협적인 운전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단순히 빨리 주행을 하는 것과 습관적으로 위협 운전을 하는 것이 다른 것쯤은 일반적 상식으로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007.08.06 00:01:00 (*.0.0.1)
빠르게 달려도 멋지게 사라지는 주행이 있을수 있고, 실제 속도는 많이 빠르지 않아도 욕나오게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는 것입니다. 위에 글에 나온
2007.08.06 00:01:00 (*.0.0.1)
자유로의 개칼질 차들은 후자에 해당하는 차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난 받아야 하며 느려서 위험한 차들과 비교되어 잘못이 상쇄될수도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08.06 00:01:00 (*.0.0.1)
김태연 님의 말씀이 지당합니다. 하지만 일반적 상식으로는 고속 운전= 난폭운전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저를 비롯한 다른 분들도 김태연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난폭운전이란 무엇인지, 천천히 달린다고 모범운전인지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2007.08.06 00:01:00 (*.0.0.1)
순간의 감정으로 잘못 단 리플에 집중하기 보다는 왜 이런 글이 올라오는지, 그리고 안전운전이란 무엇인지, 우리나라 도로가 왜 이렇게 엉망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부터 조심하고 반성해야겠지만...
2007.08.06 00:01:00 (*.0.0.1)
요즘은 정말 운전하기 힘들죠? 도로가 넓어지면 뭐합니까 질서가 없는데.. 잘못된 상식이 만연합니다. 차로 이용 요령을 올바로 알리고 캠페인이 필요한 때인 것 같네요.
2007.08.06 00:01:00 (*.0.0.1)
무례한 운전자를 보면, 최대한 스무스한 운전으로 끝까지 쫓아가 추월하는 센스.. 냠..요샌 피곤해서 그것도 안하게 되네요.ㅋㅋ 와인딩에선 넘빨리 끝나 재미없공..ㅎㅎ
2007.08.06 00:02:00 (*.0.0.1)
깜빡이 엄청 켜도 안끼워 주려고 할때는 대가리부터... -ㅅ- 부산만 그런가 ㅎㅎㅎ 이상한게 깜빡이 켜고 차간 거리 확보하고 끼어 들어도 쌍라이트에 빵빵이까지 -ㅅ- 제가 멀 잘못 했을까요? 악플다는 회원에게 님이라고 붙여주시는 테드인의 센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