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도로는 아주 옛날길을 그대로 확장포장 하여 블라인드 코너가 많고 제법 구불구불하답니다.

그런데 이길을 다니면서 지난 일주일간 4번이나  사고로 이어질뻔 했답니다.

아무 생각없이 혹은 습관처럼 중앙선을 넘어서 코너를 도는 운전자들 덕에 항상 노견쪽으로 최대한 붙어 다니지만

그래도 넘어 들어올때는 정말 심장이 쪼그라들어서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롤링이 심한 RV나 SUV 차량들이 특히나 심하게 물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더군요. 5년정도 다니면서 이번처럼 단기간에 수차례나 사고날뻔한것은 처음이라

무슨 계시마냥.... 더 조심하고 다닌답니다.

 

맘 같아서는 차를 돌려서 달려가 왜 그랬냐고 따지고 싶지만..... 참고 또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