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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바로가기 <- 앰뷸런스 소리가 납니다.
독일이라고 합니다. 피양의 의무 하난 확실하군요.
일전에 이와 같은 내용으로 취재한걸 들은적이 있는데 119 앰뷸런스, 소방차가 와도 복지부동이라
앞으로 소방차나 119 앰뷸런스에 카메라를 장착, 피양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긴급자동차에 대한 피양·일시정지위반에 관한 교통범칙금 제도가 있습니다만 유명무실합니다)
Q. 어떤 사람들이 불이나서 신고를 하면 119가 늦게 도착한다고 원망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어떻게 된 일이예요?
A. 저희가 출동을 아무리 빨리해도 때로는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왜냐하면 차량의 진행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예요.
Q. 문제요? 무슨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씀이죠?
A. 차량을 진행하다 보면 대열에 일반 차량이 끼어 들기도 하고...신호등 앞에서 정지하여 비켜주지도 않아요. 저희들이 빠져 나가려고 하면 횡단보도에 보행자들이 갑자기 길을 건널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사이렌의 의미가 사라졌어요. 좀더 자세한 기사내용 -> http://mcarfe.co.kr/news_m/news_view.asp?seq=1345 우리나라는 조금 뒤쳐졌다는 말은 많지만 각종 국제 대회나 세계적인 관심사가 몰릴 때 한번씩 시민의식이 업그레이드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들도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겠지요. 지속적인 교육과 관심과 또 엄격한 법규도 한 몫 했으리라 봅니다. 아무튼 좀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a
물론 긴급차량은 언제든 출동할 수 있게 움직임에 제약이 없도록 양보와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는 바 입니다. 저 역시 진위여부를 불문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오면 빠져나갈 수 있게 충분히 배려를
하곤 하지요.
하지만... 차가 좀 밀린다 싶으면 사이렌을 켜거나 상향등을 과도하게 번쩍거리며 달려나가다가 교통량이 좀
적어진다 싶으면 사이렌을 끄고는 유유히 달리다가 또 차가 좀 밀린다 싶으면 사이렌을 켜는 사설 구급차량
들을 많이 보다 보니 어느정도 불신이 생기지 않을 수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출동을 하는것이 어느 방향
으로 떨어질지는 모를 일 이지요. 정체중인 방향이 될 수도 혹은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을 것 이구요. 그런 맥락
에서 감안 해본다면 일반 운전자들에겐 단순히 사설 구급차량 운전자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걸로 비춰질 수
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목적에 맞는 사용과 양보와 배려만이 답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경기권에서는 차가 막혀도 뒤에서 사이렌이 울리면 다들 길을 만들어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전에 명절때 부산/울산쪽에서 올라온 친척들 태우고 달리는데, 사이렌이 울리자 다들 길 비키는걸 보고 신기해하더군요;;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른가봅니다;
글쎄요... 사설 구급차들이 위급상황이 아닐 때에 사이렌을 켜더라도 비켜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언제 어떤 콜을 받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서건 트래픽에 갖혀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용준님 의견과 동일. 속으로 얌체같은 그 구급차가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사람입장에서 합리화해서 이해하니까 맘이 편하더군요.
이를테면 비켜달라고 사이렌울리고 지나가다가 사거리에서 멈추고 사이렌끄는 경우 (한번 목격)
- 사이렌울리고 지나간 이유 : 차고지 복귀중. (그리! 다급하지 않지만 빨리 가야함)
- 멈춘 이유 : 사거리를 자기 목숨걸고 신호위반하여 건널 정도로 다급하지 않음
- 사이렌을 멈춘 이유 : 잘가다가 사거리에서 멈추니까 다른 운전자들한테 안그래도 무안한데
사이렌까지 시끄러우면 송구스러워서
제가 너무 도인인가요?
안그래도 어제 저녁 퇴근 (서울외곽 판교->구리방향 송파IC근처, 저녁 7시반, 시속 20미만을 막힘)
뒤에서 구급차소리가 들려보니 1차로와 2차로 사이를 구급차가 오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차로끝으로 비켜줬습니다.
뒷차들, 앞차들 저기 독일수준은 아니지만 다 그렇게 하더군요.
솔직히 우리나라는 교육부재로 구급차오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운전자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나혼자 어떻게 해봐야 의미없을 경우가 있겠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어서 선진화교육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병원 구급차 운행 실태를 방송국에서 취재했었죠.
사이렌을 울리며 요란하게 ㅈㄹ하면서 가는 개인병원 구급차를 세우고 뒤를 열어보니 (뭐 이미 찍기전에 추적해서 환자 없는걸 확인했겠죠)...
배추가 잔뜩 실려있었습니다. --;
기사 인터뷰는 서비스.
"병원장 사모님이 김장을 해야 하니 배추를 빨리 사오라 하셔서 그만..."
그런 사람들 한둘 때문에 분초를 다투는 생명이 위협받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빠요.

그런 부분을 강력히 단속해야함은 마땅하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설 앰뷸런스를 이용한 경험으로는 그래도 환자가 탑승한 경우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더군요. 여기저기 응급실에서 몇일 밤을 새며 보니 119랑 사설 앰뷸런스랑 비슷하게 환자가 이송되었습니다(전 119만 타는 줄 알았더니;;;) 제 아버지께서도 심장마비로 쓰러지셨을 때도 사설 앰뷸런스타고 서울로 이송되셨던 적이 있었구요. 아, 작은 병원이나 타 병원에서 이송할 때 병원 앰뷸런스나 사설을 타고 가는 것 같군요^^.
그런데 앰뷸런스 뿐만 아니라 119 소방차가 가도 비슷했다고 하시더군요. 한 눈에 차이가 나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어찌할바를 모르거나 혼자 비켜보려고 한다거나 저 인터뷰 처럼 그냥 빨리 갈려고 노력하거나 라고 하더라구요. 그럴 땐 전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들 절 보고선 아~ 싶었는지 비키곤 하시더라구요. "저런 젊은 놈도 알아서 하는데 내가 버틸 순 없지" 의 마인드라도 생기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
사실 지금부터라도 이런 교육을 어릴 때 부터 꾸준히 시작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운전 교육을 할 때도 해야겠지요. 선진국에선 운전교육 할 때만 그런 사실을 교육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도 (분당-수서화도로) 타고 가던중 앰뷸란스가 갓길로 질주하는데
분당수서화의 갓길은 한대가 지나가기엔 넉넉치 않은공간이라서 3차선에 있는 차들이 좀 비껴줘야하는데. 2~3차선 차량들이 왼쪽으로 눈치껏 비켜주더군요.. 훈훈한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버티고 있는사람도 있었드랩죠..ㄷㄷ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가는 것을..
확인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비켜 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생명이.. 자칫 오해에 의해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건 있어선 안되는 일이죠.
사설 업체라도...
사이렌 울리고 가면 전 무조건 비켜 줍니다.
거짓이라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비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단속은 단속 기관에 맡겨야죠.
긴급자동차가 지나가면 당연히 비켜줍니다.
흔히 소비자고발이나 불만제로에서 방송되는 불법,비위생적인 행태를 경험해 봤기에..비켜주는건 둘째치고 과연 그 사람들이 도덕적인 행동을 행하고 있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이런 관계로 인해 사회적 인식부터가 올바르지 못한것도 문제겠지요.

권한 남용의 우려를 개개인이 판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일단 비켜 주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겠죠.
대신 남용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강력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우리나라 시스템에 그런 사소한(?) 것에 대해 매우 관대한 대인배 마인드라...

지금껏 운전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119 구급차에 인색(?)했던 도로상황을 목격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으로 올려주신 저정도 수준은 아니었지만,
나름 피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요.
공인 119 구급차가 아닌, 사설 구급차에 대한 불신과 불만은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동감을 해 주시네요. 참 얄미롭지요.... ^^
제작년, 아버님이 위독하셔서 병원 응급실에서 밤을 지세워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 알았지요.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119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지요. 119는 한정되어 있으니....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평소에 굳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제 얄팍함이 부끄럽더군요.
레카차의 사이렌소리와 무법이 싫고, 사설 구급차를 보면 의혹의 시선만이 마음속에 남아있었지요.
주차장에 들어갈 때만 필요에(?) 의해서 장애인 등록증을 꺼내는 상당수의 차들을 보면
과연 저사람이 정말 장애인인가? 그 가족인가?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넓직한 독점(?) 주차구역을 차지하는 이름모를 유사장애인들이 얄미롭고,
레카차의 불법이 짜증나고, 사설 구급차의 특권이 약오르더라도
그런 것들이 약오를 만큼, 남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는 이런 사회의 가치추구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19는 긴급상황이 발생했을때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이고,
129(사설 구급차)는 병원-병원이나 긴급하지 않은 환자를 이송할때 사용하는 구급차이죠.
보통 긴급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병원-병원으로 이송할땐 종종 분초를 다투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저도 매번 볼 때마다 신기할 뿐이고, 룸미러에 파란색 경광등이 보인다 싶으면 무조건 비켜주는게
언제부턴가 습관이 되었습니다. 시행을 하기 전에 충분한 계도 기간이 있어야 하겠고
무엇보다 속전속결로 '쯩'만 교부하는 운전 면허 시험 전에 이러한 부분이
의무 사항으로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응급환자가 탔던 안탔던 그건 일반인들이 짐작해서 판단할일은 아니고 일단 무조건 비켜주세요..그거 한두대 먼저 보낸다고 막히던길이 더 막히는것도 아니고 좋은일 했구나..하고 그냥 맘편히 생각하세요... 저도 몇년전에 비슷한 정말 분초를 다투는 긴급상황을 겪었었는데 당시 안비켜주는 차들을 보니 정말 살인충동이 일어났었습니다. 얌채운전자를 적발하는일은 나중문제입니다.... 의무적으로 무조건 비켜주세요.

현재 미국에 있습니다만, 싸이렌 소리가 들리는 순간 모든 운전자들이 앰뷸런스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과 같은 방향(즉, 뒤에서 앰뷸런스가 오는 경우)이라 판단되면, 일단 갓길로 차를 정차시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앰뷸런스가 바로 뒤에 붙으면 그제야 옆으로 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한 번은 약간 막히는 길에서 뒤쪽에 앰뷰런스가 사이렌을 켜고 오길래 갓길에 반쯤 걸쳐서 정차시켰더니 뒤에 있단 차가 먼저 가겠다고 덤비더군요...
의식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벌금이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한다고 봅니다.
벌금이 30만원 정도 된다고 하면 응급차 피양 관련 한국도 순식간에 선진국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한국도 고속도로에서 구급차에게 꽤 잘 비켜주는 편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어쩌다보니 출퇴근 거리도 꽤 길고 해서 차를 꽤 많이 타는 편이지만..
최소한 고속도로에서, 경광등을 켠 구급차가 막혀서 버벅대는건 한번도 본 기억이 없네요.
항상 다들 이리저리 알아서 피해서 구급차를 보내준달까요..
(구급차를 따라 달리며 얌체처럼 빠져나가는 차들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시내에서라면 모르겠습니다..(원래 도심 주행은 잘 안해서요)
다만 복잡한 도심이라면 피해주기도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구급차를 좀 타본 경험에 비추어보면, 보통 잘 비켜주려고들 하시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제대로 된 운전교육이 전무하다보니, 어떻게 비켜주어야 한다는 원칙도 없지요. 미국이나 독일 등지에서는 정해진대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운데를 비운다던지 뭐 그런 식으로요.
구급차가 먼저 가려고 보행신호 열린 횡단보도 지나가려고 하면 행인들이 잠시만 길 내어주면 좋으련만, 멀뚱멀뚱 자기 갈길 가는 경우도 허다하고,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어떻게든 지나가 보려고 슬쩍슬쩍 교차로로 진입해도, '내가 직진 신호 받았다'며 그냥 내달리는 차들도 많고, 어떤 차가 좀 멈춰서 보내주려고 속도 줄이면 뒤에서 빵빵 거리는 차들이 아직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환자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데도 답답하더군요.
또 한 예로, 제 친구가 지금은 없어졌다는 소방공익 출신인데, 신고 들어와서 불자동차 타고 출동하다, 길이 막혀 어쩔 수 없이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달리기도 하고 그랬다는데요, 마주 보고 오는 차들이 '아, 소방차가 신고 받고 출동하니까 역주행이더라도 얼른 비켜주어야겠구나.' 하고 비켜주는게 아니고, '여긴 내 길이다!' 하면서 상향등에 경적까지 울리며 들이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119든 사설이든 소방차든 견인차든, 현재 긴급한지 안 한지는 나중 문제고, 우선 비켜주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긴급차량의 운용실태를 철저히 감독할 책임은 나라에 있겠지요. 또한, 운전문화 발전을 위한 교육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로를 비워둬야 하는 건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니까요. 분명 운전면허시험공부 항목 중에 있는데 말이죠.
조금 논외의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긴급상황도 아니면서 사이렌을 켜고 빨리 빠져 나가려 하는 일부 사설 구급차
들이 이러한 국민적 인식에 한 몫 한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상향등 까지 쏴대면서 뒤에 바짝 붙어서는 재촉을 하길래
매우 긴급한 상황인 것 같아 보여 옆으로 비켜줬더니 정체가 풀릴 즈음 사이렌을 끄고 유유히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직접 보았었거든요...
꼭 도로가 아니더라도 아파트 단지나 좁은 골목길 같은 곳에서 주차를 할 때 최소한 소방차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여지는 남겨두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걸 보면 가끔은 안타깝단 생각도 들곤 합니다. 물론 주차난 탓도 있겠지만 대
부분은 본인 편의 위주로 차를 곡각지점이나 입구쪽에 세워놓는 경우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