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짬이 나서 몇가지 여행팁 알려드리죠.
 
1. 면허증: 국제면허증이면 다 통합니다. 단 유효기간이 1년이더군요. 이점 유념하시길.
 
2. 렌트카: 대도시일수록 그리고 공항일수록 차종이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충분간 기간을 두고 검색을 하여 미리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미리 준비를 못하여 현지에서 구했는데 그나마 공항가서 다시 바꿨습니다. 예약은 무시하셔도 문제 없습니다.(이러면 안될지도.. ^^)
 
BMW는 가장 인기가 많아 거의 모든 회사에서 미리 다 나가더군요. 다음으로 벤츠가 대부분입니다.
2000cc미만은 오펠 종류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지역으로의 반납은 대부분의 차들은 약간의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가능하나 네비게이션이 달려있거나 특별한 경우(Fun car라고 불리울 수 있는 스포츠카 종류나 컨버터블)는 빌린곳에 다시 반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닐경우 상당히 많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셔야합니다. 가능하면 네비게이션이 달린 것으로 찾으세요.
 
기름은 원래있던 기름만큼 다시 넣어야하는 경우와 비울수 있는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전자가 나은것 같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는데 결국 기름이 한칸 넘게 남아서 무지 아까웠네요. 아래 쓴것처럼 기름을 자기가 알아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원래만큼 넣는것이 정말 쉽습니다.
 
결국 미리 예약을 하셨어도 현지(주로 공항이 되겠죠)에서 여러 렌트카회사들에게 원하는 자동차가 있는지 물어보시고 있다면 바꾸셔도 된다는 것이죠. 저도 Sixt에서 예약을 하였지만 Avis의 A4 2.5 Convertible과 Hertz의 BMW 1seies 중에서 고민하다가 후자를 선택했죠.
 
3. 현금?: 이곳에서 특히 기차역 등에서는 제 카드를 하나도 사용하지 못하네요. 마스터나 데빗, 등등을 사용할 수 있는 듯 한데 저는 비자와 암엑스 밖에 없어서 결국 현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지폐를 이용할 수 있는 티겟머신이 없어서 결국 동전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점 미리 숙지하시기를.
 
4. 주유: 북쪽지역은 네덜란드 브랜드인 Shell이 많고 남쪽으로 갈수록 어느나라것인지 모르겠지만 Esso란 브랜드가 많습니다. 옥탄가별로 92 95 98 로 나눠서 셀프로 주유할 수 있는데 1리터당 1.1유로(92기준)정도 되는 것 같네요. 한국이랑 값은 비슷합니다. 일단 알아서 주유하시고 편의점 같은 곳에 가서 몇번 기계 사용했다고 얘기하시면 얼마라고 알려줍니다. 왠지 한국보다 더 편합니다. 참 영어로 휘발유는 '페트로(Petro)'라고 합니다. 디젤은 디젤이구요. 
 
5. 날씨: 네덜란드와 독일 북부지역은 한국과 기온이 비슷하면서 조금더 춥습니다. 특히 난방을 별로 안하기때문에 더 춥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오실거면 조금 따뜻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듯. 날씨도 벌써 1주일째 찌푸린 날씨만 계속되네요. 워셔액 장사가 잘 될것 같은 느낌이..
 
6. 언어: 북쪽에서 남쪽으로 갈수록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프랑스에서는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이에 비해 네덜란드는 택시운전사나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영어 소통이 가능합니다. 단 대부분의 간판이나 안내문들이 그 나라 말들만 사용하기 때문에 기차표하나 사는 것도 매우 힘듭니다. 이점은 미리 안내책자를 보고 숙지하시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몇가지 생각나는 점 올려보았습니다. 유럽여행가실때 조그만 도움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