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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 고민이네요..
몇일전 590만원에 올라온 닛산180SX 오토미션 매물을 보니 급끌리네요...
지금 타는 차를 튜닝해도 어차피 한계가 있고, 더 빠르고 재미있는 차를 사야하나
고민중인데, 저런 매물을 보니 마음이 흔들립니다.ㅠㅠ
180SX 를 사서 약 200만원정도 들이면 수동으로 스왑이 가능한데,
그럼 800만원정도로 차를 구입해서 220마력짜리 드리프트머신을
들이느냐....
아님 지금타는 차를 더 튜닝하느냐......
800만원이면 지금 타고있는 차+튜닝 비용보다 많이 저렴한데 말이죠..ㅠㅠ
저말고도 이런 문제로 고민하신 분들 상당히 많으실텐데....
아흑 왜 저런 매물이 나와버려서-_-;;;
근데 당장 내일 룩손에서 사진의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 점점 차는 팔기 힘들어지는군요...하하
그냥 계속 튜닝한다음 폐차때까지 끌어안아야겠네요...ㅠㅠ

저는 꾹 참고 튜닝없이 버티다가 새차로 확 바꿔버렸는데요, 전 이게 더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요. ^^
근데 롤케이지까지 들어간 로드스터라니.. 나중엔 파시기 아까울꺼 같은데요?

저도 로드스터를 튜닝할까 하다가 S2000으로 바꾸었습니다. 근데 여기서부터는 원보님의 뒤를 따라갈 것 같습니다...^^;;

으어.. 180은 제 드림카중 하나였는데...
도저히 매물을 찾을 수 없어서 지금의 S2000으로 온거였..
뭐 이미 S2000을 타고 있으니 180을 새로 구할 여유는 없겠지만요.. ㅎㅎ
1년 전에만 매물로 나왔어도..

전 그럴까바 다소 무리를 하긴했지만 한방에 왔습니다ㄷㄷ 결과는 대만족이구요.
음.. 참 고민되는 선택이긴하네요. 180도 그가격이면 상태가 어느정도의 보수는 필요할듯싶은데.
다시 수리나 복원하느라 돈도 깨지실꺼같고.. 그런것도 염두해두셔야 ㅋㅋ 음.~_~
위에 진구님께 로드스터를 파시고 180으로 가시면 되겠는데요?ㅋㅋㅋ
저 역시 원보님과 같은 딜레마에 빠져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상황이 제가 군입대를 언제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올해안이 될듯 한데...)
강력하게 다음차로 생각 중이던 S2000을 선뜻 지르지 못하고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차량을 아직도 타고 있는데요....
참 이 상황이 머리가 아프더군요....
다른 지인들 트랙주행 갈때 같이 가고는 싶은데, 같이 가자니 지금의 차로는 더이상의 랩타임 단축도 힘들고..
(물론 트랙주행은 몇번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돈을 써서 하체쪽 보강(서스교체 휠타이어 교체 등)을 하자니
일반 세단에 돈 들이는게 너무 아깝게 느껴지구요.....
주위의 사람들이 (저보다도 느렸던..사람들 포함) 점점 빨라져 가는 것을 보면서
자꾸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ㅜ.ㅜ
어쩌다보니 사설이 길어졌는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딜레마..... 저도 마찬가진데.. 저도 지금 제차에 4년동안 메인테넌스랑 쓸데없는짓 한거 쏟아부은거 합치면 지금 차 연식(92)에서 7-8년은 젊은차로 갈아탔을지도 모르겠네요 ㅡㅜ;;

전 그냥 약 2년정도 더 타볼까? 합니다...몇일전까지.. 뭘로 바꿀까? 실비아? 로드스터? 그냥 고성능 세단?
그냥 고민을 무지 하게 많이 했는데... 아버지 께서 한방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바로 아버지 께서.. 엑센트 중고차로 풀 다운 그래이드 를 하셧습니다...
오전에 전화 하시더니... 성냥갑 만해서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이서 타기 딱 좋다 라고 하시네요...
전엔 싼타페 타셨는데... 전.. 이제.. 차량선택에 대한... 고민이 없어졌습니다...ㅠㅠ
제가 차를 타는 상황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어떤이야기 인줄 아실듯...
참고로 지금으로부터 약 5년전 막내동생이 뉴그랜져.. 중고 구입후... 차를 가지고 집엘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몇일후 아버님게서 알게 되었고.. 다음날 뉴 그랜져 본넷에 도끼 가 살포시 놓여 있었죠...
막내동생 그날로 걸어 다녔습니다... 차 팔고... ㅠㅠ
저도 고민입니다..
현재 타고 있는 녀석이 나이가 들어감에 차기 차종을 생각하고 있지만 (승용디젤로 계획중입니다..)
이것 저것 지르고 있는 저를 보고 있으면 이거 이차를 수리해서 계속 소유할까 하는 마음이 더 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도 끝도 없이 지출만을 필요로하는 이녀석을 보면 그만 놔주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올 여름즈음에 편히 쉬도록 보내주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