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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시절에 테드 가입하고 나서 오늘 처음으로 테드 회원분의 차량을 봤습니다.
아침에 교회에 들렀다가 주차장에서 동생에게 이것저것 짐들을 옮겨주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주차되어있던 빨간색 미쯔비시 3000GT의 C필러 옆 유리에 Team Testdrive 스티커가
눈에 띄더군요. 속으로 '어라? 어디서 많이 보고 듣던 단어인데...어디서 봤지? ' 하다가 어?....테드?
이거 진짜인가? 혹시나 잘못 본것은 아닌가 다시 살펴봤지만 틀림없는 철자와 폰트...
이 근처에 몇몇 회원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직접 스티커가 붙은 차량을 보니 아주 반갑더군요.
오늘 아침 달라스 빛내리 교회 주차장에 계셨던 분이 누구실까요?
차종은 96-98년형 정도의 3000 GT, SL 모델로 보였습니다.
한 자리 건너 옆의 텍사스 롱혼 스티커 붙은 금빛 Rav 4가 제 차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속에서 혼자 흥분해서 '테드 스티커를 붙인 차량을 우리 교회에서 보다니...' 중얼중얼 거리고
있었더니 와이프가 그 스티커가 그렇게 대단한 거냐고 묻더군요. 우리집 차들에도 다 붙이고 싶지만 여기선 돈 주고도
못 사는 거라고 알려줬더니 와이프 曰 '그랗게 붙이고 싶으면, 만들어 붙여'.....
폰트 구해서 광고물 만드는 가게에 가서 몇개만 만들어올까 고민해봅니다.

빛내리 다니시나 봅니다 ^^ 오래전에 근처에 살아서(에이브람스+버킹험) 몇번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생은 잘 다녔지만 저는 원체 일요일엔 시체모드라... 다들 잘 계시나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텍사스에 어스틴 지부장님빼고 더 계셨군요 ㅎㅎㅎ.

테드 스티커 신청할 때 해외배송 받습니다.
상표권 때문에 카피제품을 만드시는 것은 결코 권해드리고 싶지 않구요. 다음번 신청기간중 신청하시면 해외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마스터님, 다음 해외배송 기회를 꼭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것도 아닌 테드 스티커를 짝퉁을 붙이고 다닌다니..그럴수 없지요.
혹 와이프가 명품 사달라고 하면 상표만 만들어 붙여줄까 물어봐야겠습니다..^^
아니 이런 우연이. 아마 제 차를 보셨나 보네요. 94 3000 GT 주인 입니다. 옆옆에 서 있던 MDX도 제 차고요. 그날 와이프가 교회에 일이 있어서 학교에 가지고 다니는 3000 GT랑 두대를 다 가지고 갔네요. 하필이면 요즘 많이 바뻐서 새차도 못하고 새들이 응가 테러를 차 천제에 해 놨을때 보셔서 챙피 하네요~~~ ㅠ.ㅠ;; (지금은 어제 오늘 비가 많이 와서 깨끗해 졌네요... ) 지금까지 8년동안 4개주를 돌아다니면서 6대의 차를 소유해 봤는데 한번도 테드 스티커를 빼먹은 적은 없었습니다. (마스터님께서 해외 배송을 해 주십니다. ^^) 근데 이렇게 회원분을 우연히 직접 만난 적은 처음인데 정말 신기하고 반갑네요. 허주영님께서 여기 계실때 한번 뵌다 뵌다 하고 못뵈었는데 강석윤님은 언제 시간 되시면 차라도 한잔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UTD 박사 과정에 있습니다.
ㅋㅋ 그 기분 조금은 공감합니다~~
안전운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