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제껴두고 R사의 칩튠을 선택했던 그 이유가 된 장난감이 도착했습니다.
 

 
재떨이 뒤에 있는 진단 포트를 이용해서 칩튠된 ECU의 타이밍/부스트 맵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각각 0~9까지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기는 대충 제 전화기 정도?
 

 
모드 셀렉터와 레인지 셀렉터를 이용해서, RON93~100 대응의 연료에 맞는 점화시기와
0~9 의 설정에 맞는 부스트 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변화의 폭이 제법 큰 편이라서
진단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모니터링이 필수가 됩니다.
 

 
모니터링 소프트웨어(VAG-COM)로 CPU가 request하는 부스트와
실제 서지탱크압력, 노킹센서 모니터링을 통한 지각을 체크하여 최적의
부스트와 타이밍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RON95의 세팅에 맞춰두었던
타이밍은 국내 고급유로 빠듯하더군요. 많이 지각되는 편이라 다시
타이밍을 조정해야 할듯 싶습니다.
 
다른 기능은 차치하고서라도, 발레파킹 모드(RPM 4000 제한, 최저 부스트 설정)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