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이번 도요타 리콜사태를 보며 얼핏
2차대전때의 태평양전쟁이 생각나서 그냥 적어봅니다
태평양전쟁이라고 하면 발발원인이 일본의진주만 기습사건 인데요
이를 BIG3의 몰락으로 바라고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주만공습 이전에 일본이 이게등등해서 이곳저곳 찔러보고 미국도 그때문에 불편한 상태가 꽤 지속되었기 때문이죠
이를 80년대 이후 일본차의 약진으로 바라보고
작년 BIG3몰락 이후 미국정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도요타 리콜 사태가 바로 미드웨이해전으로 보일정도로 도요타가 입은 타격은 막대하구요
앞으로 과연 태평양전쟁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일지 아니면 일본의 또다른 반격이 시작될지 이번사태를 지켜봐야겠네요
처음엔 이런양상 까진 아니였는데 일본과 미국 양측 네티즌들이 어느샌가 서로 적대적인 양상을 때고 있다는게 재밌어서요.. ㅋ
물론 우리나라 기업의 각성을 촉구하는 시선으로 봐도 좋지만 바다건너 싸움구경 하는식으로 편하게 구경해보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중학교때 잠시 밀덕이 될뻔한 한사람의 시각으로 바라봐 봤습니다 ^^;..
저두 이번 토요타 사태가
일본을 별로 안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몹시 고소하긴 하지만...ㅎ
한 편으로는 미국 정부가 토요타 엿먹이는거 같다는 느낌이 자꾸들긴 합니당...ㅋㅋ
정말 일본 자동차 기업이 눈에 가시 아니겠어요??
정준님 이 글이 별로 이해하기 어려운글 같지는 않은데요...???
한번더 읽어보시지요..... ^^
글세요..정황은 비슷하다 할수 있겠지만...전 아직 도요타가 그리 큰 타격을 입은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상황은 좀 안좋아졌지만...무너질 정도는 아니고 약간 휘청할 정도의 카운터를 한방 허용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무너질 정도는 아니겠지만 순수 리콜비용만 한화기준으로 2조원이 넘어간다는데 그것과는 별도로 이번사태에 따른 기업의 이미지/신뢰도 추락과 렌트카회사 및 일반 소비자들의 소송까지 이어진다면 사태가 걷잡을수 없이 커질 수도 있겠죠..거기에 도요타가 2년연속 많은 적자를 봤었는데 올해에도 생산량감소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에서 회사의 상황이 많이 안좋아질거 같아요..과연 도요타가 반격할 힘이 있을까요?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어도 예전처럼 도요타 혼자만의 독주는 없을듯 합니다. 또 미국의 경제사정상 당연히 보호무역주위로 가겠지요..주는거 없이 빼가기만 하는 도요타에 대한 응징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위기상황에서 가장 먼저 미국내공장의 문을 닫은것도 미운털이 박힌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그냥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도요타 차량에서 발생한 결함이나 의혹을 모았다가 한 번에 터뜨린 느낌이 납니다.
조금씩 터뜨리면 도요타 측에서도 대응할 수 있고 리콜이라는 신뢰성있는 도구로 방어할 수 있을텐데,
이번엔 어느 정도의 리콜로 해결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더군요.
결함을 숨겨왔고 원가절감으로 부품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결과가 되는 것인데,
도요타의 이미지에 입은 타격은 당분간 회복이 힘들 것 같습니다.
혼다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라 더더욱 어려워보이네요.
현재 자유무역주의의 성지인 미국이 예전 힘 없을 때 했던 보호무역주의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도요타는 좋은 꺼리가 되겠구요.
1월 달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 추이를 보니 이번 리콜 사태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건 닛산인것 같더군요.
그 뒤를 이어 현대-기아도 도요타, 혼다의 고객들이 이탈하면서 만들어진 pie를 많이 뺏어온 듯 싶고
정작 미국 Big3는 그다지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죽 쑤어서 (도요타, 혼다 리콜 사태) 개 (닛산, 현대, etc) 준 꼴인듯 하네요.
저는 좀 다르게 보고있습니다. 결함을 숨겨왔다기 보단 설마하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 꼴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대단한 기업이라고 느끼게 되는점은 그 엄청난 규모의 리콜을 확실하게 실시한점과 회사에 보고된 자잘한 신고사항까
지도 소비자들에게 알려준다는점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치명적인 타격은 분명하지만 그렇게 해서 망할거 같으면 그렇게 못했겠지요....
도요타가 이렇게 휘청거릴줄 얼마전까지만해도 누가 예측이나 했겠습니까......
만약 현대가 저런상황이라면 저렇게 확실하게 처신할수 있을까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드는건 사실이고
현대라면 미쓰비시와 비슷한(은폐사건) 행보를 했을거한 추측도 해봅니다. 적어도 국내 시장의 행태만 봐서는요....
도요타가 망하면 현대기아야 날개돋친듯 뛰어 오르겠지만 지금 도요타의 뒷수습 능력을 봐선 아쉽게도 그럴일은 당분간 없을거
같습니다.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