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볼일이 있어서 회사차를 타고 길을 나섰습니다..
 
약간의 차량정체로 조금씩 가는데 유난히 오래된(?) 고급 수입차들이 보이더군요..
 
BMW 740i  라고 되었고... 좀 오래된듯.....  E36 세대보다 한세대 전에 나온 7시리즈 같았습니다..
 
휠이 작고... 타이어가 두꺼운 스타일로 보아선....
 
그렇게 그 차를 지나고 조금 앞에 이번엔 또 S350 인지.... 구형 S클래스가 보이더군요... 거의 위의 BMW세대와 같은 세대로 보였습니다...
 
마침 신호대기여서...  그 차 뒤를 보니... 까탈스런(?) 저의 성격에 그 차의 뒷범퍼와 트렁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뒷범퍼 하단 중앙이 볼록하게 어디 걸렸는지 튀어나와있었구요...  트렁크의 우측이 단차가 생겨 있더군요... 약간 들떠이보이는......
 
수리비가 나와서 안고치는걸까..... 아님 차량에 관심이 없을까.. 하면서....  계속 그차를 보고 있었습니다...
 
차가 브레이크 등이 꺼지면서 주르륵 앞으로 가더군요....
 
앞차가 이동을 해서 같이 이동을 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약 3~4m 정도를 가더니 그 앞에 산타페가 서있었는데.... 계속 가더군요...
 
바로 앞에서 브레이크 잡으려나?? 하면서 보는데..
 
어라~ 어라~~  쿵.. 와자작........
 
브레이크등은 앞차를 들이 받고도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앞차 운전자 부부로 보이는데.. 운전자인 남자보다.. 조수석에서 내린 와이프가 더 목소리가 커지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벤츠에서는 사람이 안내리는겁니다.....
 
깍두기인가?...    잠시뒤.... 벤츠의 조수석에서 사람이 내리긴했는데...
 
운전자는 안내리더군요... 물론 깍두기는 아니었습니다...^^
 
 
신호가 바뀌어서 그냥 지나가긴했는데....
 
참 거만한건지..... 아님 정신상태가 틀린건지...  아님... 잠이 덜깼는지는 몰라도...
 
남의차를 들이 받았으면... 차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과실인 사람이 차에 못나올정도의 사고가 아니면
 
내려서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해야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