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소유하고 있는 차종들이 매일 출퇴근하는 데일리카로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조금 있어 1,000만원 전후의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되면서, 다소 경제적인 차로 기준을 정하고 찾아보니 4세대 보라가 물망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터넷이나 매매상의 매물 대부분이 03년식에, 8만 전후의 주행거리, 몇개의 외판 사고 또는 단순교환
등의 상태를 보여 줍니다. 간혹 05년식에 5~6만 전후의 주행거리를 가진 차들이 매물로 등재되기도 하나,
1400만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차의 가치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되
어 매우 군침이 도나 제외하는 방향으로 고려 중입니다.
주 구매대상이 되는 03년식은 차령 7년으로 노후화 및 주요 부품들의 본격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신조차는 거의 없으므로 7년간의 히스토리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부분등에서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차를 가져오면, 기본적으로 타이밍벨트, 하체, 엔진 등 최소 150만원 이상의 수리비용이 발생한다는
것도 구매를 주저하는데 한몫 하고 있습니다.
과연 통상적인 상식선에서 볼 때, 차령 7년의 1,000만원대 보라를 구입하는게 옳을지, 아니면 차선책으로
프라이드 디젤이나 라세티 같은 국산 중고차로 가는게 맞을지... 입장과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회원님들의 여러 의견을 구해봅니다.
(판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작년에 같은 고민하다 저는 보라로 결정했습니다. 말씀대로 무사고에 일인소유, 확실한 정비이력을 알 수 있는 그런 차량 구하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약간의 웃돈을 주고 킬로수 적은 깔끔한 녀석 들여왔는데 그래도 2군데 줘박혔던 녀석입니다. 다행히 말썽없이 오일류만 교환하며 타고 있습니다. 킬로수는 적은데 연수가 있어 작년연말에 미션오일정도 갈아줬네요. 분명 호불호가 있겠죠. 전 보라에 한표 던집니다. 대신 다음엔 전기차나 수소차로 할겁니다. 그때까지 별 문제없이 잘 달려주기 바라며 사랑해줘야죠.

관심 감사합니다. 괜찮은 상태의 매물이 없어 현재도 기다리는 중 입니다. 4세대가 구하기 어려워서 5세대 골프도 고려 중에 있네요. ^^
1000만원이면 그냥 국산 신차로 해서 나머지 할부하는 것이 할부금도 적고 워런티 문제도 해결되고 나중에 중고차 팔때도 국산차 1000만원짜리 보다 몇백 더 받고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