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동생 아는 후배가 차만 빌리고 보험은 안들고 운전하다가 앞범퍼, 본넷, 앞유리가 박살나는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일단 굴러는 가서 어떻게 가져다는 놓은 모양인데, 이 차를 그냥 렌터카회사에 돌려주고 처리할지, 싸게 할 수 있으면
야매(?)나 일반 수리센터에서 알아서 고쳐서 갖다주는게 나은지 궁금하다네요. 일단 뭘믿고 차만 빌려탔냐고 욕좀 해주고
제 생각엔 그정도면 잘못 야매로 했다가 걸리거나 하면 복잡해질것 같아 그냥 갖다주는게 낫지 않냐고 했는데,
실제로는 어떤 처리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요;; 회사는 중소규모인것 같고 차종은 포르테랍니다.

물론이죠.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일이 생길 수도 있을듯 해요.
엄한 상황일수록 정도를 걸으시는게 옳을거라 생각드네요.
어쨋거나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흑~
글쎄요... 제가 한때 AV*S에 지인이 있어서 이야기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국내 렌터카 회사는 그냥 반납할때 수리해서 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아니면 수리비를 내던가요..
실제로 AV*S렌트카의 경우 구로에 정비공장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깔끔하게 수리를 하는데, 지저분하게 수리된 차량들이 있어서 이야기 해보니 반납할때 야매로 고쳐서 가지고 온 차들 때문에 그렇다라고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렌트카 회사가 큰 경우는 괜찮겠지만 중소업체의 경우라면... 좀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러면 어떨까 한번 생각해 보시죠..어차피 추가 렌트를 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1. 견적을 알아보고난뒤에
2. 렌트카 회사에 사고내용 안내하고 견적을 받아서
3. 견적을 낸것과 차이가 많이 나면, 렌트 연장해서 수리해준다고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가 아는 후배중에 예전에 소규모 업체에서 차 빌렸다가 위와 같이 사고난적이 있는데 견적을 엄청 부르더군요..
(대부분 교체로 견적잡더군요... AV*S 정비소에서 대충 견적 받아서 비교해서 따졌더니 결국 판금과 불필요한 교체 부품을 빼고 견적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던 적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별로 겁먹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계약서에 모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인걸로 압니다. 조용재님 말씀대로
1. 렌터카 회사에 사고사실을 통보한 후 수리기간 만큼의 대여일을 연장해서 수리 후 반납
2. 수리 하지 않고 반납한 뒤 수리기간 만큼의 휴차비 지급
프레임의 큰 손상만 아니라면 발품 좀 팔아 하루 이틀만에 대부분 수리가 가능하니 저라면 1번 하겠습니다 ㅎ

이미 아버님께서 합의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비슷한 일이 있으면 참고하겠습니다.
미국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렌트카들이 GPS 트랙킹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전화 해서 다른 핑게대고 연장 하셔도 차량이 공업사등에 주차되어 있으면 금방 찾아 냅니다. 또한, 렌트카 업자들도 바보는 아니기에.. 어지간한 도색 흔적등은 정확하게 찾아 냅니다. 아주 엄하게 나가면... 차량을 수리해서 가져다 주시더라도 '사기'로 고발 당하실수 있으시기에 무조건 렌트카 회사에 사고 사실을 알려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