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눈 오고 도로 곳곳이 염화칼슘으로 코팅되어 있더군요. 좌회전 조금 빡세게 해도 거의 인도까지 밀려갑니다. ㅠㅠ

조...조심하세요............

그리고 급격한 악셀링변화는 오히려 트랙션을 잃을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도에서는 천천히... :)

하늘이 도우셨군요^^

앞으로 좋은일이 많을꺼예요 ㅎㅎ

전 눈길에서 쥐약인 V12 evo 타이어 덕분에 아주 느린 속도에서 제동이 안되어 앞 차 박았습니다.. 정말 느린 속도였는데 다른차들은 다 잘 서는데 제차만 계속 ABS 작동되고 제동이 안되더군요. 4계절 타이어가 필요해요.

큰일 날 뻔 하셨군요...

그 상황에선 브레이크를 안 밟는게 더 도움이 되겠지요 ^^

후륜의 경우 그런 상황에선 스로틀을 컨트롤 하는것이 자세 되찾는데는 가장 좋을 겁니다.

카운터 열심히 날리셨겠군요..

공도는 서킷보다 더 위험한곳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조심하는 것이 최고의 운전 테크닉이라 생각합니다. 

다운 쉬프팅 순간 구동륜 접지가 날라간 모양입니다. @_@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도로가 엉망이라 미끌어진 이상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젠쿱의 VDC보상로직(드래그 토크 컨트롤)이 마른노면에선 이럴 때 작동하라고 있는 것 맞나요? 아무튼 일단 바닥이 미끄럽고 난 뒤엔 모든게 무용지물이지요. 전 제대 이후부터 쭉 비오는 날과 눈 오는 날, 추운 날에 차가 빙글 돌 수 있다는 공포와 함께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ㅡㅜ (타차량 접촉으로 인해 빗길에 5연속? 스핀한 뒤부터ㅋ)

다행입니다...저도 몇년전에 영동고속도로 문막부근에서 y40이상의 속도에서 본의아닌 드리프트를 경험한후 아직까지도 간이 콩알만해져 있습니다..고속에서의 코너링이나 차선변경은 정말 부드럽게 해야 됩니다.

상주에 있는 안전운전체험센터(http://tcsd.ts2020.kr/main.jsp) 알아보심이

그런쪽은 여러 노면 코스를 만들어 놓고 체험 교육하는 걸로 압니다 ^^

읽으면서 상상만 해도 아찔한 듯 싶은데,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이 계절의 동 시간대에는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살짝 깔릴까 말까, 눈이 길바닥에서 바람에 날아다니던 상황에서, 시속 60마일 (100키로 정도) 정도에서 악셀 오프시 갑자기 뒤가 좌우로 흐르는 바람에 정말 놀란 적이 있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문막 드라이빙 스쿨 정말 좋았었는데 지금은 없다죠?  

그 맛을 느끼려고 그제 눈이 마구 내리던 새벽에 나갔는데 동부간선 반대편엔 15대 정도가 뒤엉켜있더군요-_- 그걸 확인하고 앞을 보는 순간 바로 앞의 쏘렌토가 건너편 구경하다가 미끄덩 하면서 연석을 올라타더군요-_-;;; 괜히 까불면 안되겠다 싶어서 천천히 집으로 다시 들어왔답니다. 

거기서 브레이크를 안밟으신건, 본능이 밟지 말라고 알려 주셔서인 듯 합니다 ^^

차가 중심을 잃고 스핀하려고 할때 브레이킹은 확실하게 스핀을 일으켜버리기도 합니다..

다만 휠이 잠기는 만큼 멈추기엔 좋겠죠..

넓고 부딛치지 않을것 같은 속도와 확실한 길에선 그냥 스핀시켜버리고 멈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변 안전이 확보되어 있다면 확실히 차를 돌려버리는쪽이 낫긴 합니다만... 어느 방향으로나 일반도로에선 많이 위험하죠.^^;;; 리어V12 프론트PS2... 타이어 구성으로 보면 김x일님 블로그 시승기에 올라왔던 M3인가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하여튼 날이 완전히 풀리고, 염화칼슘 완전히 씻겨나가면 그때부터 즐기세요...^^ 요즘같은 시기엔 도로 지뢰도 많아서... 많이 위험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