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공구한 블랙박스 이제서야 아버지 차에 달아드렸습니다.
사실 제차에는 이미 달아두었지만 그다지 깔끔하지 못했고...
아버지 차에도 달아드리려보니 좀더 편하게 달아야할듯해서...
(특히나, 메뉴보기가 안되니 아버지께서 쓰기엔 무리가 있을듯해서요)
AV 입력이 되는 네비까지 구매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끝나면 게시판에 안썼겠죠.
인터넷 최저가에 나오는 AV입력 가능 네비가 인켈 모델이 있어서 넵다 지르고보니,
AV 단자의 핀구성이 달랐습니다.
인켈네비는 4핀, 블랙박스는 3핀...
무조건 인켈 A/S로 달려가고보니 커넥터 제작에 2만냥 달라더군요.
이틀후면 아버지께서 올라오시는데 커넥터 주문하고 만들 시간은 없겠더군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거기 전문가의 도움에 대한 비용이라 생각하고 바로 제작의뢰해서 장착했습니다.
.
덧, 이미지 추가 방법이 이제야 생각났네요. .
4년전 사드린 아버지 차량에 같이 달았던 경보기 수신기도 있어서 미러주변은 복잡하죠.
사진의 요지는 천정으로 뺀다는거...
AV입력으로 본 주차장 화면... 16만이란 가격에 TPEG 덤으로 AV입력까지... 참 싸죠~이~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더 직관적이어서 안심
(전에 아버지께서 홈쇼핑에 속아서 산 현X유비스 네비는 바로 친형에게 처분... )
있는듯 없는듯 하려했는데 미러만 평상시 각도로 하면 다 가려집니다.
위는 나름 깔끔했지만, 아래쪽이 복잡해지네요. 3구소켓 추가...
실제 블랙박스 전원선은 A필라 - 도어스트립 - 글로브박스 아래 순으로 시선에서 가려졌기에 깔끔했는데 ,
네비 전원과 핸즈프리 선들이 복잡해지네요.
거기에 농민차로 쓰이는 차량의 특성상 흙먼지까지...
문제의 핵심 4핀과 3핀을 이어서 만들어준 커넥터
그래도 화면 잘 나오니 만족해야죠.
비교사진으로 위는 제차에서 A필라 쪽에서 내려오는 선처리가 부실한 모습...
아래는 아버지 차량의 A필러와 대시보드 만나는 선에서만 살짝 선이 나오는 모습
하여튼, 전원선 짜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지저분한 차량이나마
사진 올려봤습니다.
하여튼, 간단히 블랙박스 하나 달려고 했던게, 네비... 케이블 제작... 3구소켓...
이렇게 계속 연쇄 소비를 만들더군요.
덕택에, 아버지 차량 상태에 대한 확인도 되고, 보험할인까지 되서 안심입니다.
결론으로 잘 쓰겠습니다

(효도는 무슨... 그동안 사고친거 생각하면 많이 부끄러울뿐이죠.)
차에 대한 내용도 쓰려고 했었는데 그냥 넘어갔네요.
(예기 나온김에 써보면...) 게시판에 차 사드렸다고 올린지가 벌써 4년이 되가네요.
제 기억으로... 아버지께서 4륜구동의 장점을 살려서, (전에 농약통 메고 걸어서 뿌리던 농약을...) 밤나무산 전체를 차로 누비면서 무빙샷으로 뿌리고 다니셨다고 하실때가 제일 뿌듯했던거 같습니다.
차 기준으로 보자면... 엔진이 유로3 마지막 버전이라서 가격도 적당했고, 품질도 최상이던 시절의 차량이라 그런지 잔고장의 기미가 전혀 없다는게 또다른 장점이죠.
아버지가 건강하시길 바랄뿐입니다. (차도 탈이 없어야겠죠.)
저도 3구소켓이 추가되더군요 ^^
요즘은 네비게이션의 지도대신 사진 처럼 블랙박스영상으로 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효도좀 해야되는데... 황호선님이 많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