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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청문회 관련으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현대는 공식적으로 런칭한지 3일밖(?)에 안되는 YF소나타의 잠금장치에 문제가 발생해서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이에 대한 수리 방법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 앞쪽 도어가 오토도어락으로 잡겨 있을때 문을 열기만 하면 오토락이 자동으로 언락되면서 별도의 언락 없이 문을 열고 내리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서 문을 열고 나서 다시 닫으면 닫힌 상태로 고정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말이죠.
말씀 드릴려는 반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생산된 5천대 분에서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는 조건 안에 있습니다.
YF가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되면서 내부적으로 미국내에서 생산되어야 하는 부품들이 있는데, 부품 공급 회사들의 일정상 문제로 인해서 초기 5천대~1만 2천대 정도의 약 15%에 해당되는 부품들이 한국에서 공수 되어 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도어 문제(?)에 해당하는 관련된 부품들이 대부분 한국에서 공수되어온 부품들이라는 건데요. 더 웃기는 것은 미국에서 만든 부품과 한국에서 만든 부품이 같이 맞물려서 작동하는 방법이라서.. 이로 인해 정확하게 어떤 문제가 발생한건지 찾아내는게 복잡하다 이겁니다.
현대와 부품사의 내부자들에 따르면. 적어도 한국에서 만든 YF에는 이런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데, 이게 한국 부품과 미국산 부품의 궁합이 안맞아서인지, 아니면 한국에서와는 다른 부품/기능 적용 때문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일이겠습니다.
방금 네이버 기사에 국내 소나타도 리콜한다고 나왔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24/2010022400884.html

저도 오늘 저녁 위 뉴스를 보고 황당했습니다. 요즘 아주 자동차 관련 뉴스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다이나믹 합니다.
어쩐지 지난주에 분명 딜러십 홈페이지에 신형 sonata 매물사진이 올라와 있었고, 딜러에 바로 가서 시승도 했는데, 몇일 후에 보니 어느딜러십 홈페이지를 가도 신형 sonata 의 매물정보가 모두 없어지고, 딜러앞을 지나가면서 봐도 입구에 전시되었던 차들이 다시 없어져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기사가 몇일 늦게 뜬거지 현대측에서는 적어도 한주전부터는 파악했었다는 것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신속히 파악하고 괜히 불똥 튀지 않게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

이게 현대는 이미 내용을 알고있었을터 미국과 한국 동시에 리콜을 한다고 발표를 하던가 아니더라도 시간차가 별로 없으면 문제가 없을텐데...
미국발 리콜 기사는 오전에 나고 국내 인터넷 여론이 들끓차 4시간여뒤인 오후에 국내도 리콜... 이런식으로 사건이 전개가 되네요 -_-;;;
가뜩이나 민감한 시기에 우연의 일치인지..아니면 정말 안하려다가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 어쩔수없이 국내도 하는건지... 참...

리콜.....참으로 이유도 각양각색입니다..
이젠 이런류(그다지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편의장치들)의 부품교체는
리콜이라고 명함도 못내밀게 생겼습니다 ㅠㅠ
내수가 좋은점도 있군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