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차에 관심이 없습니다 비싼차/싼차 이렇게만 구별을 합니다
차에 이상이 생기면 늘 저한테 물어봅니다
몇일전
야!! 마후라 소리가 디게 커졌어
그래~ 머플러 빵꾸났나보다 사다가 갈어~ 내가 갈아줄게~
어디서 사냐??
친절하게 순정품싸게 사는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가격을 알아보니 8,5000가량 허걱!! 무지 비쌉니다 문득 다른 친구의 터보튜닝 작업장의 버림받은 머플러들이 하나둘씩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야!! 아반테 xd 머플러 떼논거 있냐??
하나 좋은거 챙겨 놓았다고 합니다
공짜로 하나 얻을수 있는데 그거 함써볼래??
오랜만에 썰을 풀고 후라이드/양념반 한마리 쏘고 가져왔습니다
공장이 습해서 인지 녹이좀있어서 갈아내고 친절하게도 무광 검정색으로 락커칠도 뿌리고 차를 들어올려 넛트를 푸는데 녹에 쩔어서 안풀립니다 할수없이 저희 동내 애*카로 가서 엔진오일 교환과 함께 작업을 맡기고...돈 벌었다면서 좋다고 집에 갔습니다
몇일후 야 !! 또 소리가 커졌어
그래!!..........난감합니다
순정품 주문해라 내가 갈아줄게~ 했더니 우리집까지 오기 귀찮다고 지네 동내 카센타에서 교체한답니다 동내 카센타 또한 제가 소개한 곳(제가 전에 살던곳)이니 이놈의 오지랖 카센타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묻고 머플러 안에서 뭔가 떨어져서 교체해야 한답니다
야매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가봅니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튜닝하는 친구네한테 닭이나 한마리 얻어 먹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