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올리는 제성욱 입니다.

일전에 젠쿱을 사고 나서 한번 자랑한 이후로 한동안 눈팅만 했네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차를 탈 수 있고 특히 차를 고를 때 가장

고민스럽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제가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

이번에 승진을 해서 회사에서 차량이 지원되는 데 어떤 차를 고를까하는 것입니다.

 

현재 차량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퍼스트 카 (그랜져 TG 2.7 2007년식)

- 수동을 몰지 못하는 와이프가 주로 몰고 다닙니다.

 

2. 세컨 카 (젠쿱 TURBO200 수동)

- 전에 포스팅 했듯이 빨간색 터보 수동을 간단한 맵핑과 클러치 호스 케이블만 바꿔서 타다가

현재는 일본에 가 있습니다. 동생이 자동차 관련 일을 하는데 데모카 작업 중입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오면 잠시 타다가 팔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에서 지원되는 차량의 급은 소나타 중간급 정도 입니다. (2천4백만 근처)

그리고 주유카드가 지급됩니다. (기름값 걱정은 없습니다.)

 

현재 검토 중인 차종은

1. YF 소나타 2.0

2. 투산 IX 디젤 (오토, LX 프리미어, 옵션 하)

3. 투산 IX 가솔린 (오토, LX프리미어, 옵션 상 - 순정 네비, 파노라마 선룹)

4. 스포티지 R 디젤 (오토, 옵션 하)

5. 스포티지 R 가솔린 (오토, 옵션 상)

입니다.

 

아, 내년(2011년)에는 위 세컨카인 젠쿱을 팔고 클릭페스티벌에서의 클릭 후속 차량으로 시합차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서킷을 달리거나 하는 용도의 즐거움은 클페 차로 느끼면 될 것 같습니다.

 

 

즉, 회사에 무난히 타고 다닌다면 그냥 YF가 가장 좋을 듯 하지만 집에 TG가 있는 관계로

그냥 가솔린 세단이 집에 2대 있는 건 영 재미가 없을 것 같구요.

가끔 세단이 필요하면 집의 TG를 가지고 가면 될 것 같구요.

 

그래서 투산이나 이번에 새로 나올 스포티지 R을 고려 중인데 

주행거리도 아마 그리 길지 않고 결정적으로 기름값이 지원되니 걍 휘발유로 하고 디젤차와의

차액인 한 300만원 정도로 옵션을 많이 넣어서 타는게 어떨까 고민 중인 것입니다.

 

 

테드 분들은 아마 이런 비슷한 고민들을 많이 해 보셨을 듯 한데...의견들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현재는 투산 가솔린으로 많이 기울어 졌습니다.

(현대 디젤2.0R 엔진을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 스포티지R의 이쁜 궁둥이가 어른어른 하기도 하고 ㅠㅠ)

 

여러분들은 위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