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보증수리 연장 외에 소모품 무상 교환 쿠폰 지급을 추가하는 안도 마련돼 있어 앞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현대차의 이 같은 검토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

 

[...]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미국과 보증수리 기간이 차이나는 데에서 비롯된 것이란 점을 들어 '10년 10만km' 보증수리 기간을 내거는 게 낫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질적으로는 소모품 무상 교환 쿠폰 지급이 도움이 되겠지만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선 형식적으로나마 보증수리를 늘리는 방안의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관계자는 "비용으로 따지면 소모품 무상 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 더 많이 든다"며 "그러나 보증수리 기간을 늘리면 회사로선 생색을 더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내부적으로 어떤 방안을 가져갈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 : http://economy.donga.com/0111/3/0111/20100305/26621123/1

 

 

 

국내 소비자들의 현대자동차에 대한 비판이 날이 갈 수록 그 강도가 강해지면서 현대자동차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려나 봅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차량 구입 후 10년 동안 이용하는 경우가 적어서 소모품 무상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이 떠오르는 중이라고도 하는군요.

 

차량 교체 시기가 짦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소모품 무상교환 쿠폰 지급이 반대로 차량 교체 시기가 긴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보증수리 기간 연장을 선호할 듯 싶습니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아무튼 국내 소비자들의 꾸준한 문제 제기와 비판을 통하여 이러한 소식이 들려 오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