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별 도움이 안되는 불필요한 습관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 경우는 나쁜 습관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만...

 

저같은 경우 언제 왜 이런 습관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코너에서 저도 모르게 왼손을 스티어링휠에서 놓게 되고, 오른손만으로 쥐게 됩니다.

동시에 왼손은 도어쪽에 올려놓게 되더군요.

 

아마도 처음 제가 몰던 차가 오토미션이었고, 게다가 그때는 흡연도 했었으니 (차 안에서도)

그때 들었던 습관이 아닐까 하는데.... (물론 이유가 다른데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담배 끊은 지도 오래 되었고, 게다가 차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은 더 오래 되었고

2006년부터는 주로 수동미션 차량을 운전해 왔는데도 이런 습관이 남아있네요.

게다가 이상한 것은 오른쪽 턴에서만 그렇다는 것이죠... --;;;

 

요즘도 오른쪽 코너를 만나면 그냥 무심코 저 버릇이 튀어나오고 살짝 놀라며 다시 손을 고쳐잡고는 합니다.

한 손 스티어링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항상 생각하고 있거든요.

어쨌거나 고치려면 한참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혹시 저 말고도 이런 버릇 또 있는 분이 있으신가 모르겠네요. 아니면 다른 자신만의 나쁜 버릇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