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업무를 마치고..

한 달여의 무쟈~게 긴 수술을 무사히 마친 아방가드로(아반떼..ㅋ)를 만나러 샵에 갔습니다.

머, 더 일찍 출고할 수도 있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테스트하고..

 

그 외에 잡다 구리한 것들을 정리하다 보니 많이 늦어졌네요..쩝.

테드 회원분 중에는 제 차에 관심이 많으셔서 목이 길어졌다는 분도 계시던데..쿠쿠.

암튼, 나중에 전체 도색 예정이었던 외관을 샵에서 말끔하게 해 주셔서..

그 동네에서 세차하고 광택 쪽으로는 꽉 잡고 계신 부장님께서 몸소 잔기스 및 여러가지 상처를 제거해 주시고 페인트 발라주시고..

광택에 코팅 써비쑤까정.. 흠냐~

한 달 동안 옆에 있는 모습에 정이 들었다나요..ㅎㅎ

글을 쓰는 지금도 쩜 송구스럽네요..훔,

일단, 순정 엔진이 아니기 때문에 길들이기를 잘 해야 합니다.

시내 주행 시는 웬만하면 삼천 알피엠 정도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또다시 힘겨운 인내심 지옥훈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엔진 발란스에 무척이나 신경을 써서 그런지 고속도로를 주로 주행한..

 

길이 아주 잘 들은 엔진처럼 아주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튜닝을 한 엔진들이 대개 거칠기 마련인데..

 

현재 무척이나 정숙하기 때문에 튜닝을 한 엔진이라고는 바깥에서 알 길이 없죠.

글구, 적어도 T-3 급 터보에나 어울릴법한 63 파이의 배기를 얹었지만 많이 우려했던 저속에서의 허당은 다행히 없습니다.

당근, 배기음 또한 예술이지요..ㅋ

무엇보다도 종발이의 끝이라는 빌스타인 스프린터 댐퍼..

‘역쉬..!!!’ 라는 탄성 외에는.. 캬~

150 퍼센트를 기대했다고 하면 200 퍼센트를 만족시켜주는 그런 놈 임다.

현재 총알 부족으로 차체 강성 부분을 신경 쓰지 못 했는데 차체의 부족한 부분을 댐퍼가 메꿔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승차감이 이렇게 좋으면서 잡아줄 때는 일체형 만큼이나 ‘떡!’ 하고 버텨주니..

 

내가 45 시리즈 타야를 낑군 게 맞나 하고 몇 번이고 확인할 정도임다..쿠쿠.

얼마 전 장착했던 샥스 퍼포먼스 킷 보다는 단연코 한 수 위라는 생각임다..

모, 가격도 더 비싸긴 하지만요..흠흠.

길들이기 무사히 마치고 합성유 넣고 나서 함 조져봐야 더 알찬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차를 제가 시승기를 쓰는 건 쩜 뻘쭘하공..

저의 미래상이신 왕년의 레이서이자 너무나 출중한 외모의 선배님께 시승기를 의뢰해 보려 합니다.

암튼, 오늘 기분이 우라 지게 좋군요..히힛~!

이 글 쓰고 나서 남산으로 강남으로.. 여기저기 돌아 댕길 생각임다. 

근처에서 방구차 소리 나거덩 저 인줄 알면 됨다..쿠쿠.



회원 여러분.. 멋진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