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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 가치판단의 기준은 달라지는것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글을 보면서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기가 막히고 통쾌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수동미션을 타면 다리가 힘들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고하는(?)내용은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군요...
(저 역시 수동차 몇년간 출퇴근때 타고, 강원도에서 7시간 넘게 경기도로 정체구간 다녀봤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었으니까요)
수동을 선택시에 대리점에서 '중고차 가격 별로 못받아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듯한데, 그에 대한 내용도 있군요..ㅎㅎ
당연히 오토가 훨씬 비싼데, 중고가가 비싼게 당연하죠.
그런데, YF는 최저급 깡통모델도 옵션이 상당히 화려하군요;
몇년전 소형급의 풀옵션 맞먹는데요?

The MAN drives the MANual.
^^ 그런데 아무래도 재고차 할인을 생각해보면 자동보다 수동이 비싸지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니 때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요즘엔 수동을 잘 만지는데도 많지 않더군요. 가족 나들이용으로 그랜드 카니발 수동도 있는데 그랜드 카니발 클러치 갈아본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제가 수동 운전 하나는 제일이거든요. 오죽했으면 제 별명이 3천RPM입니까..^^ 클러치가 숙달되어 전혀 무겁지가 않게 느껴지는 경지까지 왔으니까요.^^

저도 나름 수동 변속기 차량을 2대나 가지고 있는데 불편한건 딱 1가지입니다. 밀리는 길에서 슬금슬금 밀고 들어오는 차들을 블라킹 해주려면 수동은 쪼금 불편하다는... ㅎㅎ 예전에 서울-대전을 왔다갔다할 땐 클러치 밟을 일이 없으니 왼발이 뻐근해져서 괜히 더블클러치-4단으로 다운쉬프트-조금 주행 후 다시 5단 넣기, 이걸 가끔 했었죠.

전 그래도 오토가 편하던데요. 경부고속은 만날 막혀...
대부분의 오토는 변속타이밍이 이~~상하게 느껴지죠.
원하는 때에 원하는 속도가 안나니까요

1. 수동이 자동에 비해서 출고가가 싸기 때문에 중고가도 싸다?
쌍용 SUV랑 현대 SUV가 시장에서 중고가가 다르게 형성되죠.
출고가는 쌍용이 더 비싼 녀석이 많지만, 소비자가 덜 찾으니까요.
자동기어와 수동기어도 출고가 차이도 있겠지만, 소비자의 NEEDS에 안 맞으니 싸지는 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2. 수동이 시내에서 불편하다는 건 오바다?
글쎄요. 전 불편하든데요 -_-);
시속 10km가 안나오는 정체에서 엑셀 놓고, 브레이크만 살짝 밟아가며 가는 자동에 비해
클러치, 악셀, 브레이크 나눠가면서 밟아주는 수동이 더 힘든건 사실이지 싶습니다.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는 글이지만, 약간의 비약도 보이네요.
저 역시도 아날로그가 좋아서 손목시계도 바늘이어야만 하고
제 차도 수동 변속기에 로터리방식 수동 에어컨입니다.
서울 시내 출퇴근 시간에 운전해보면 수동보다 자동의 피로도가
더 심한 것 같아요. 특히 오른쪽 다리와 골반의 통증이 말도 못하던데..
사람이 한 쪽 이빨로만 음식물을 씹으면 얼굴 균형이 틀어지듯이
페달도 왼발 오른발 나눠서 밟아줘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ㅋ
(그나저나 한국에 제 차를 갖고 와서 되팔려고 했더니 '수동이라 안 팔린다'가 99%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