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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리플을 쭈욱 읽어보니깐
블랙박스 차주가 직접 내려서 택시 운전기사에게 키를 빼라고 했답니다.
택시기사는 소용없다고 손사레를 치구요.
나중에 차주가 직접 확인 했는데 키는 off 에 가있었답니다.
블랙박스가 보편화되면서
예전엔 볼 수 없었던 , 소비자에게 불리했었던 그러나 증거가 없어서 속앓이 했던 영상들이
꽤 촬영되네요.
지금 보배에서는 위의 영상을 퍼나르고 방송국에 제보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거 누가봐도 차에 문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이번에도 급발진과는 관계없다고 내뺀다면 미국 도요타 사례처럼 현대도 다양한 법적 소송과 검찰 조사를 받아야 됩니다.

어떤 뜻인진 모르겠지만 사고가 난 직후에 (다행히) 중립으로 뺀게 아닐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휠스핀하다가 중립으로 빼서 괜찮다가.. 근데 다시 왜 한번 더 움찔하는건지 음.. 미국에선 차량 내 블랙박스를 법으로 장착케 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는데(우리가 쓰는 블랙박스가 아니라 비행기의 그것처럼인듯) 어떨런지...
우선 차량에 따로 개조한 점이 없다면 큰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겠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참 컬튜쇼였나? 오래전 재밌었던 사연 중에 하나가 떠오릅니다 "티코만 타다 바라던 중형차(고물) 샀다가 키 뽑고도 시동 안 꺼져 기름 떨어질 때까지 운전하던 어머니"...^^;
급발진은 진짜 있죠. 요즘 차들이 전자제어가 많아지고 스로틀 마저 전자제어로 이루어져 급발진이 생긴다고들 하지만 저 NF택시처럼 와이어 방식도 급발진이 일어나죠.
저희 집 차였던 90년대 기아차도 와이어 방식에 급발진이 두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처음 발생 때는 동생이 초보여서 그랬겠거니 하고 식구들이 모두 넘어갔지만 (그때 당시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앞 뒤로 전 후진하면서 근처의 차 3대를 받아 버렸었죠.. 물론 동생은 절대 엑셀러레이터를 밟지 않았었다고 말했었죠.)
그 사건 이 후로 수리 후 몇 년 동안 잘 타고 다니다 (그 당시는 급발진이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또 동생이 초보여서 그랬겠거니 해서 그렇게 차에 대해 큰 의심을 안 하고 수리하고 계속 타고 다녔죠 급발진이라 생각했으면 아마 폐차 했을 듯) 몇 년 후 신호등 정차 중에 신호가 바뀌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자 말자 굉음을 내며 차가 튀어 나가더군요. 그 사건을 마지막으로 바로 폐차 시켜 버렸었죠.
참 그때 생각도 나고 무섭네요. 제가 그때 당시 내린 결론은 오토는 내 다시는 안타리라 였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등살에 오토를 타고 있네요... 타면서 항상 찝찝합니다...

그나마 사람이 다치지 않을 정도의 사고라 다행이군요....
저런 상황에선 2차 사고가 나지않도록 저렇게 한구석에 몰아넣고 그냥 차키 뽑아서 멀찍히 서서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하는게 상책인듯 -_-;;;

혹시 원격 시동 장치가 장착된 차량 아닐까요?
무섭게 달려드는군요.
1단 고정인듯.
번아웃이 되어버리네요.
댓글 읽어보니 베르나 운전자가 다쳤다고 하네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저런 상황에서는 기어를 중립으로 빼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만,
전자 제어식 자동미션에서 액셀 밟고 있는 상황에서 기어가 안 빠질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전에 외국의 모의 테스트( 대처 방법 제시한) 동영상에서는 기어가 빠지던데...
안 빠지는 경우도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NF 쏘나타 LPI 모델에서 주행 중에 악셀레이터 페달이 밟혀진 채로 복귀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동영상의 택시기사 분이나 피해차량 차주 분이나 듣기만 하던 상황을 실제로 경험했으니 정말 놀라셨겠네요.
최진영 님 말씀대로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어쩌면 저런 상황의 영상들을 인터넷상에서 어렵지 않게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더 긴장할 수 밖에 없겠지요.

급발진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어느새 부터인가, 놀러가게 되면 (특히 바닷가 방조제등)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앞이 평탄하거나 막혀져 있는 곳에 주차하게 되네요..

너무 섣불리 단정짖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닙니다.
아직 NF 소나타의 차량 상태가 어떤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사의 책임까지 묻기에는 성급하죠.
만약 원격 시동장치를 애프터마켓으로 장착했을 경우랄지요.
원격 시동 경보장치는 키가 꽂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 수 있는 장치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키 온 오프와 관계 없이 시동을 걸 수도, 끌 수도 있다는 거죠.
하드웨어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인위적으로 해제한 결과가 되지요.
오류가 그 것과 맞물려 있다면.. 키를 오프했다고 하더라도 시동이 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 키를 빼라고 멀찌감치 서서 알려주는 센스....실제 정면에 서있거나 차로 가운데 서서 교통정리하는 분들 계신데 2차 사고의
끔찍한 희생자가 됩니다.
겁납니다.
96년식 수동 세피아 몰던 후배가 급발진 경험했다고 합니다.
엑셀오프했는데도 rpm이 저 혼자 4000 정도까지 치고 올랐다고 하더군요.
기어빼고 시동 껐다가 다시 켜니 괜찮아졌다고..........
수동도 마냥 안심할수만은 없을 듯 합니다. 확률은 훨씬 낮지만...........
과연 뉴스에 나올까요?? 나올수도 있겠네요. 이제 김길태 짜장면으로 더 게기는게 힘들잖아요.
정부는 옳타쿠나. 현대는 이런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