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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만에 서울로 다시 올라와 아직 숙소를 정하지 못해 매일 천안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비가와서 아침운전이 힘들었습니다.
자꾸 졸린데 시야도 안좋고 노면도 안좋고 차는 많고...
88서울 올림픽을 기념하여 동서간 화합의 장을 만든답시고 새롭게 개통한 88고속도로.
동서를 연결하는 의미외에 최초로 콘크리트로 포장했다는 기념비(?)적인 고속도로 입니다.
뉴스에서는 기자가 물을 가득채운 컵을 대시보드에 얹고 "물이 출렁거리지 않을정도로 노면이 좋습니다!"라고 하던 뉴스가 생각납니다.
처음에 왕복 2차선으로 만들어진 이도로는 이후 사고가 많고 불편하여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구미에서 일할때 직원들이 광주 출장을 갈때도 88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대전까지 올라가서 거꾸로 호남을 타고 내려갈 정도 였습니다.
지금은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니 좋아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88고속도로를 말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암튼 새롭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이후로 새롭게 생겨난 고속도로와 새롭게 포장되는 도로에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 콘크리트 도로가 타이어 마찰음이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배수가 엄청나게 안되서 빗길에 굉장히 시야확보, 안전운전에 방해가 됩니다.
포뮬러가 달리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듯 콘크리트 도로에 비가 내리면 완전 죽음입니다.
우적센서는 옆에 트럭이라도 지나갈라치면 완전 발광하듯 초고속으로 와이퍼를 움직입니다.
전방차량의 앞 차량까지 시야에 담고 있어야 하는 고속주행에서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위험 그 자체입니다.
일본에 새롭게 포장되는 조반선(동경-이바라키, 츠치우라방면)은 90년대 후반부터 발수포장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 아스콘 포장보다 소음은 심합니다만 시멘트 포장도로만큼은 아닙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뽀송뽀송한 도로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또한 물보라를 일으키지 않아 시야가 확보되고 수막에 의한 야간 빛반사도 없습니다.
기존의 아스팔트 도로는 비가 조금 내리면 노면의 기름성분이 빗물에 떠버려 굉장히 미끄럽다고 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수막현상으로 타이어가 떠서 달린다고 하죠.
시공비가 적게 들고 수명이 길다고 하더라도 운전자의 안전, 교통사고로 발생되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시멘트 포장보다 새로운 아스콘 발수 포장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강준원
1년만에 서울로 다시 올라와 아직 숙소를 정하지 못해 매일 천안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비가와서 아침운전이 힘들었습니다.
자꾸 졸린데 시야도 안좋고 노면도 안좋고 차는 많고...
88서울 올림픽을 기념하여 동서간 화합의 장을 만든답시고 새롭게 개통한 88고속도로.
동서를 연결하는 의미외에 최초로 콘크리트로 포장했다는 기념비(?)적인 고속도로 입니다.
뉴스에서는 기자가 물을 가득채운 컵을 대시보드에 얹고 "물이 출렁거리지 않을정도로 노면이 좋습니다!"라고 하던 뉴스가 생각납니다.
처음에 왕복 2차선으로 만들어진 이도로는 이후 사고가 많고 불편하여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구미에서 일할때 직원들이 광주 출장을 갈때도 88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대전까지 올라가서 거꾸로 호남을 타고 내려갈 정도 였습니다.
지금은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니 좋아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88고속도로를 말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암튼 새롭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이후로 새롭게 생겨난 고속도로와 새롭게 포장되는 도로에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 콘크리트 도로가 타이어 마찰음이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배수가 엄청나게 안되서 빗길에 굉장히 시야확보, 안전운전에 방해가 됩니다.
포뮬러가 달리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듯 콘크리트 도로에 비가 내리면 완전 죽음입니다.
우적센서는 옆에 트럭이라도 지나갈라치면 완전 발광하듯 초고속으로 와이퍼를 움직입니다.
전방차량의 앞 차량까지 시야에 담고 있어야 하는 고속주행에서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위험 그 자체입니다.
일본에 새롭게 포장되는 조반선(동경-이바라키, 츠치우라방면)은 90년대 후반부터 발수포장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 아스콘 포장보다 소음은 심합니다만 시멘트 포장도로만큼은 아닙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뽀송뽀송한 도로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또한 물보라를 일으키지 않아 시야가 확보되고 수막에 의한 야간 빛반사도 없습니다.
기존의 아스팔트 도로는 비가 조금 내리면 노면의 기름성분이 빗물에 떠버려 굉장히 미끄럽다고 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수막현상으로 타이어가 떠서 달린다고 하죠.
시공비가 적게 들고 수명이 길다고 하더라도 운전자의 안전, 교통사고로 발생되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시멘트 포장보다 새로운 아스콘 발수 포장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강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