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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NF 소나타 영상에 이어 이번엔 k7 입니다.
한 때 무리를 하고서라도 구입해볼까 ~ 라는 생각이 났었던 차인데..
이정도 일줄이야...
링크겁니다.
열이 많이 나는 부분이이서 부식에 취약할수있다고는 하지만, 이건좀 말이 안되는 수준이네요..설마 합성은 아니겠죠..합성이 아닐까 생각될정도로 심각해보입니다..후...
올 겨울 눈이 많이 와서 염화칼슘을 많이 뿌렸다고 하더라도 주말에만 거의 이용하는 2달 밖에 되지 않은 차량의 배기관이 모두 부식된 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기아 정비센터 직원의 "너무 좋은 재질로 만들어서 그렇다. 앞으로 5년 간은 아무 문제 없으니 그냥 타라."는 말은...
"원래 그렇다. 그냥 타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건가요.... -_-;;
저 강원도에서 살고 있고... 눈 오면 제대로 뿌려주고.... 겨울에는 스키장 자주 들락거려도...
제차 배기관 멀쩡합니다. 언제부터인가 현대/기아차도 스테인레스 소재인지 아무튼 내부식성이 좋은 배기관으로 바뀐거 같았는데 아닌가요?
저건 뭐..... 너무하네요.

음..어제 퇴근길에 앞서가던 차가 신형 SM3였는데... 유난히 머플러쪽만 빨갛더군요.... 보니까 소음기부터 엔드 까지 벌겋게 녹이 슬어있는데 뒷차에서도 보일정도 였습니다...

너무 좋은 재질이란게 뭘까요 ;;
차가 질릴때쯤 배기관에 구멍이 생겨 자동으로 크고 우렁찬 배기음으로 바꾸어주는 특수재질??

점점 막장 A/S로 치닫는 이유가 뭘까요??
다른 쪽 서비스는 친절하다 못해 불편할 정도인데... 자동차 회사들은 점점 안좋아지다 못해 욕나올 수준이고...
완전 막장으로 해서 A/S에 대한 기대감을 없앨려 하는 전략일까요??
2달된 배기와 하부 상태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렵네요 ㅋㅎ

그런데 이번 K7의 배기라인은 알코트 인가요?? 제차도 이번에 염화칼슘을 얼마나 뿌려댄건지...잠깐 10분정도 눈길주행후 생긴 녹에 경악을 금치못하긴 했습니다만...그래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요....요즘 현기차 알코트 재질은 사용 안하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저건 누가봐도 알코트 배기라인인데요...ㅡ,.ㅡ
스텐의 종류에 따라서 녹이 생기는 종류도 많더군요... 말만 스텐이고 녹은 뭐 그냥 철마냥 스는것도 많던데... 아마도 그 저가형 스텐으로 머플러를 납품받은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주차가 많이 되었다고 했는데, 지하주차장의 습도조절 안되는곳이면 저렇게 되고도 남습니다...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 지하2층은 거의 습도가 거의 목욕탕 수준이어서 10여년동안 없던 녹이 그곳에서 다 슬었습니다...ㅜㅜ 다행이 언더코팅을 해놓고 이곳저곳 관리해서 다행이었는데, 저 사진처럼 볼트나 몇군데 볼트에 녹슨곳이 꽤 있더군요...
결국 지하2층은 피하다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긴했는데....
아마도 겨울철 염화칼슘과, 지하주차장 습도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던것은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습도가 높아도 저건 아닌 듯 합니다. 20년된 스텔라도 지하주차장에서 3년째 보관하고 있는데 머플러에 아무런 녹이 없습니다. 20년 전의 머플러는 방청처리도 안된 그냥 철제인데도 말이죠.
눈에 보이는 디자인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충실했으면 합니다. YF도 차급에 안어울리는 55암페어짜리 조그만 배터리 달아줘서 방전이 되는 차가 종종 있더군요.

음.... 원가절감으로 인해서 문제라기 보다는 스텐인리스재질이여도 이건 좀 심하네요
제차도 작년 12월에 스텐인리스 재질 비품 배기 중간파이프와 엔드머풀러를 했는데
녹자국이 약간은 있지만....
정품이 저정도라면 품질테스트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알코트처리를 해도 2년이후에나 보이는 증세가......벌써
이번 겨울 내린눈에 뿌린 염화칼슘량 상상최고라서 방청이 약한차는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정비업체 관계자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컹 95년식 제차도 배기랑 하체에 녹은 없거늘... ....
할말이 읍네요 씁쓸한 웃을만이.. 하하.. 국산은 아직 국산일뿐일까요... A/S 센터까지 참...

답답한 현실이군요.
개인적으로도 K7, 비록 아우디 따라하기에 그친 디자인이지만,
국산차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구성도 상당히 좋은 차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종 리뷰에서도 칭찬이 자자했구요.
그런데 앞으로는 모든 리뷰에 국산차는 단기간 부식성 테스트도 집어넣야 하겠군요.
아무리 디자인 좋고, 성능이 좋다한들, 이렇게 황당한 내구성을 가진 제품이 과연 칭찬받아 마땅한지 의문입니다.
기본기의 부재가 아직도 한참 모자라는 한국의 자동차 만들기의 길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새삼 드네요.
이상하게.. 같은데서 만들고 같은 부품인데도 왜? 죄다 품질이 이토록 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