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가 새집으로 이사오고 몇주후 배너가 하나걸렸습니다
저게몰까?? 궁금해서 클릭~ 허걱@@ 왁싱의 심오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우와~~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훌터보고 갑자기 저도 왁싱이 하고싶어집니다
살까?말까?맥가이어?삼미터? 고민 고민중 친구가 맥가이어셋트로 샀다고 자랑합니다
문득 집에 창고에 있는 자동차관리 용품이 생각납니다 창고로 들어가보니 뽀얀먼지를 뒤집어쓴 왁스들이 5통가량있습니다(수년전 이사간 전주인에게 버림받은) 그중 흔히알고있는 유명메이커는 없습니다
껍데기에 빨간차(제차가 빨간차)그림이 있는놈을 제차에 시험삼아 왁싱을 해봤습니다 2000년도에 구입한차량인데 왁스는 처음 칠해봅니다
왁스를 막 잡아먹습니다 왁싱이 끝나고..여친과함께 헤이리에 놀러 갔다오는길 비가옵니다ㅜ.ㅜ 그래도 왁싱의 정성이 통했는지 빗방울이 또로록 흘려내려가더군요 그 다음날 여친이 세차(자동세차)했다고 칭찬해달랍니다 ㅜ.ㅜ
그리고 어제 집에서 뒹구르다 심심해서 디브디를 빌려보고 또 심심해서 왁싱을 하기고 합니다 여친을 동참시킵니다 내가 왁스를 바를테니 넌 닦어라 그냥 대충닦어라 마무리는 내가 할테니... 여친 열심히합니다 다 끝나갈즈음 손이 코팅됐다며 집으로 쏙~들어갑니다
마무리로 못쓰는 칫솔을 가지고 틈새를 후벼줍니다(어서본건있어서)
점점 쪼기~저배너에서 파는 왁스가 써보고 싶어집니다 아직 5통이나 있는데.....
쪼기~ 저 배너와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노파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