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 제타 GLI가 최근에 고속도로 주행에서 좌우 흔들림이 커져서 문의드립니다.
몇 달 전에 자동세차를 들어가다가 왼쪽 바퀴가 진입레일에 걸려 오른쪽으로 밀리는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후 얼라인먼트를 잡아도 계속 약간씩 오른쪽으로 차가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시에 고속에서 주행시 차가 바람과 노면을 더 많이 타고, 좌우로 흔들림이 커져서, 직진성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딜러에서는 얼라인먼트도 별 문제 없다고 하고, 전륜 가스쇽업소버가 문제가 생겨서 새걸로 교체하고, 드라이브 샤프트가 약간 느슨(?)해져 있어서 다시 조정했습니다만, 여전히 좌우흔들림과 핸들링이 느슨한 느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딜러한테 어디를 점검해 달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경우에..예전에 타이어가 트레드가 다 마모되고 모르고 탄적이있는데요...완전 다 닳아서 철심같은게 살짝 나오더라구요..
그럴경우도차가 좌우로 요동을 치던데...
첨엔 바퀴가 빠지는건줄알았는데, 차를 세워서보니....그런경우도 있떠라구요.
그뒤론 타이어는 재때재때 갈아줍니다. ㅋ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타이어 공기압은 제대로 이구요, 타이어도 바꾼지 얼마 안됩니다.
문제는 직진성이 떨어지는 건데요. 이전에는 한 손을 스티어링휠 위에 얹어 놓고 운전이 가능했는데 (물론 고속 주행시 안전을 위해서는 피해야 할 운전습관이지만...), 지금은 두 손을 10시와 2시 방향으로 잘 쥐어야 직진이 가능하다는... 이전에는 직진차로에서 차가 알아서 가고 저는 그저 길만 알려주는 느낌에서, 지금은 제가 일일이 가는 길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좌우로 차가 가려고 해서 계속 보타를 해 주어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시 상당한 피로를 유발하는 상황이구요. 차가 진중하게 앞으로 똑바로 가는게 아니라, 조그만 변수에도 호들갑을 떨며 움직이려 해서, 잘 잡아주어야 합니다. 물론 차가 완전 지그재그로 가는 건 아니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상황이구요. 옛날보다 바람도 더 많이 타는 것 같고.
신기한 건 추월차선에서 왼쪽 경사가 좀 있는 곳으로 가면 오히려 직진성이 더 좋아집니다. 다시 주행차선으로 와서 경사가 없어지면, 좌우로 오락가락. 딜러에 있는 한 친구는 제 설명을 듣더니 차가 wandering 한다고 하더군요. 드라이브 샤프트 손 보고 자기들 말로는 잡았다고 했는데, 계속 그럽니다.
딜러 말 듣지 말고, 다시 얼라인먼트 잡아봐야 할지, 아니면 다른 부속들을 점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타이어 교환후 생긴 증상이면 타이어가 원인 일수도 있습니다...
차량쏠림의 원인중 타이어 불량이 원인인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얼라인먼트 보다는 충격으로 인해 써스펜션 파트에 손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일단 타이로드 엔드 볼 조인트, 허브 베어링 유격, 로워 암이나 어퍼암 또는 링크 부쉬(부싱) 또는 조인트의 파손, 가장 마지막으로 랙 앤 피니언 자체 또는 스티어링 컬럼의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계적인 결함이 생겼을 것이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얼라인먼트가 많이 틀어져 있다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얼라인먼트를 체크하셨으니 별 관계는 없을듯 합니다 .
혹시 공기압은 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