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지하1-1 1-2, 지하2-1 2-2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특히 이 중 명당자리가 있는데 지하 2-1층입

 

니다. 칸이 넓어서 벤츠 cl이나 포르쉐도 있으며, 얼마 전에는 페라리가 머물기도 했습니다(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쩍벌

 

차들입니다. 칸이 넓으면 그대로 주차하면 될 것이지 왜 굳이 선을 넘어가는지요? 나랑 원수진 것도 아니면서. 또 하나의 명당자리

 

는 1-1 층에서 1-2층으로 내려오자 마자 있는데, 이 곳은 저희 집 문으로 바로 들어가는 곳에 있어서 명당 중 명당입니다. 칸이 넓

 

고 왼쪽 공간이 넓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차를 그곳에 두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아버님보다 늦게 도착할 시에는 그 자리는 이

 

오스 것이 됩니다. 그러면 곧바로 지하2층으로..ㅠ.ㅠ  언제는 한번 눈앞에서 그 자리를 뺐겨본 적도 있습니다. 제가 지하 2층을 내

 

려가길 싫어하지는 않지만, 번거로운 부분이 잇습니다. 내려가기 직전에 90도 커브가 있는데, 그 곳에서는 상대편 차(b2에서 올라

 

오는 차)가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향등을 좀 먹여주고 가야 합니다. 사고 날 뻔한 적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요새 거울을 설치했거든요. 이제 좀 맘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