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차기 모빌의 후보중 하나인 i30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i30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이것저것 게시글을 보다가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이제...어떤 차를 사야할 지 도대체가 ....믿을 수가 없네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today_pictures&page=1&divpage=17&ss=on&sort&no=82654
두번째 사진은 너클 부분인데..
저 부분은 주조 후 절삭되어 표면이 드러난 채로 특별한 코팅이나 도장 없이 나오므로
원래 다 저렇게 되는 걸로 압니다.
수입차도 어지간한 차들은 너클에 저렇게 절삭된 부분 다 녹 나있습니다.
다만, 세월이 지나면서 끊임없이 파고들어 삭아 없어지는 성질이 아니라서 다행...
영향이 있긴 있는데, 솔까말 그 차 폐차할 때까지는 구조강성에 영향 안 줍니다.
그 전에 차체나 바디 혹은 저렇게 머플러 라인이 먼저 부식되서 삭을걸요...
어찌됬건 배기라인은 좀 심했네요..
SUS도 부식에 강한 304같은 강종이 있고, 그게 아닌 좀 싸구려 SUS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납품업체가 원자재 급조달하면서 기존꺼 말고 싸구려 SUS로 만들어서
그렇게 된 듯 합니다. 근데 그것도 좀 이상하네요.. 현기차 배기라인은 세종공업에서
납품하는데, 세종공업은 거의 5성급 벤더? 암튼 그 수준이던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세종공업이 뭔가 내부사정이 생겼거나, 아님 K7과 I30만 세종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납품했거나...

제차도 작년 9월에 출고했는데 지난 주에 오일갈러 가서 하체를 보니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아마 겨울철 눈길 제설제의 영향이 큰 듯 합니다.
차종은 라프디입니다.

08년 11월식 젠쿱이고 지금껏 십수번 리프트에 띄워 봤었는데. (주로 오일교환, 튜닝 등)
딱히 하체에 부식이라고 부를 만한 부분은 없더군요. 다운파이프, 중통, 엔드등은 그냥 빤딱빤딱 한 그대로구요.
겨울에는 주행 자제했습니다. (눈 또는 염화칼슘 뿌려진 상태에서 주행한적 아예 없음.)

저도 08년 11월 생산, 09년 1월 등록한 i30vgt 가 한대 있는데,
지난주 오일 교환하려고 리프트 올렸을때 딱히 부식이라고 부를 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날씨 상관 없이 15개월동안 6만km 주행했습니다.

07년 9월식 i30입니다..저정도는 아닌데요..제가사는곳도 겨울철엔 눈좀 오는곳이라 염화칼슘 듬뿍 뿌리는곳이거든요..
10년 02월에 받은 제 I30CW도.. 부식이 진행되고 있네요;;
하부 봤을때 어느정도 진행중이라 조만간 저렇게 될꺼 같긴 해요;;;
-_-;; 기능상에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이번 겨울 염화칼슘덕에 더욱더 빨리 진행된듯하더군요. 그리고 머플러 공급업체쪾은 현대의 스펙에 준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별문제 없나보던데요.

스테인리스 값이 엄청 비싼가봅니다. 사실 배기계는 달궈졌다 식는 과정이 반복되어서 녹이 슬기 쉽죠. 모르긴 해도 스테인리스 쓰지 않는 차들은 거의 다 그럴 겁니다.

최근 차중에 문제가 되는 차들이 K7뿐만 아니라 여러 차종에서 발견이 되는 문제네요...인터넷에 한번 떴으니까 현기차도 알고 있는 내용이고 하니 이미 변경이 되었겠죠...

배기라인이 SUS는 아닐껍니다.
너클부위에 대한 말씀이 위에 있었는데, 주조후에 도장이 되어서 납품됩니다만, 조립시에 나사산 부위는 도장이 깍여서 없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녹이 생깁니다.
알미늄 합금으로 만들면 좀 낫겠지만, 일반적으로 주철일 것입니다.
암종류들은 주조후에 전착도장만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전착도장만 해도 녹이 발생해도 바로 관통부식은 되지 않습니다.
아연성분의 코팅막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심원보님이 언급하신) 제차도 비슷하긴 한데...
나름 환기 좋은 지하주차장에 보관하고 자주 세차하고 자주 타는데도요...
http://blog.naver.com/radiuswheels/90083879082 사진은 이곳에...
머플러부분이 뜨겁게 달구어졌다가 식었다는 반복하는 곳이라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차체와 차대 부분은 멀쩡합니다~ 다만, 사진으로도 보이겠지만 에프터마킷으로 바꾸었던 소음기 부분 (엔드 머플러) 스테인리스 재질은 확실히 덜 부식되더군요...
이거 K7뿐 아니라, 한동안 같은 원자재 쓴 차들은 전부 저런 상태로 될껍니다.
듣기로는 급하게 원자재를 구하느라 구한게, 전부 저렇게 되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K7뿐 아니라 i30외에 다른 차들도 같은 하청업체에서 만드는 머플러들은 100% 전부 저렇게 됩니다.
(심하진 않지만, 조현우님의 젠쿱2.0도 머플러가 저런 상태가 되어있는걸 블로그에서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상태자체가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보고, 나중에 현대/기아에서 리콜을 통해 다시 머플러라인을 재생산품으로 교체해줬으면 하네요.
다만, 머플러를 만든 업체는 굉장히 큰 타격을 입을것 같습니다.
3차벤더쪽 일하는 테드 모회원이 '그 회사 망한거죠 뭐'라고 말을 하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