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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유령회원 최민석입니다. 타던 차가 갑자기 팔리고 한달여를 뚜벅이하면서 저렴한 중고 국산차를
탐색하다가 눈에 뭐가 씌었는지 이종수님이 테드에 올려놓으신 540에 꼽혀버렸습니다.
예산에서 엄청 오버한 금액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자꾸만 '내차다...'싶은것이...여하튼 아내와 상의도
없이 일단 전화드리고 시간이 나질 않아서 발만동동구르다가.....
우여곡절끝에 회사 오후는 땡땡이치고 울산에 비행기타고 내려가서 끌고 올라왔습니다.
비가와서 뭐 밟아보고는 엄두도 못냈구요....전 차주분의 관리에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올라왔어요. 무사고에 78000km도 놀라왔지만, 어느 한군데 새로 칠한 부분도 없이
뒷문짝에 문콕당한 흔적 두어개가 전부내요..
세월을 느낄 수 있는것은 라이트와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정도..^^
어제따라 폰뱅킹은 왜이리 오류가 계속 뜨는 것인지..-.- 비오고 궂은 날씨에도 회사 업무까지
미루고 도와주신 이종수님께 변변한 식사도 대접해드리지 못하고 바로 회사로 복귀했어요.
적당한 중고차 찾다가 상당히 오버한 것이라서 당분간은 그대로 타야합니다만,일단
대만족입니다.
그나저나 울산에서 집까지 465km이군요... 이거리를 110-120으로 얌전하게 오는것도
고역인데다가 주행중에 '틱'소리가 나서 궁금했는데, 와서보니 보닛에 앰블램이 날아서
어디론가 가셨군요..-.- 갑자기 질문으로 변하는데, 이거 어디가서 구입하면 됩니까?
그리고 전동시트의 스위치 하나가 가출하셨네요. 허거덕 하는 가격이면 적당한 것으로
깍아서 만들어야 하는 건가요? ^^
여하튼 급한 업무좀 마무리해 놓고, 사진찍어서 올리겠습니다. ^^

사공이 참 좋은 녀석입니다.
작년 여름 사고로 E39 사공이를 잃고 아직도 사공이가 꿈에 나옵니다. ㅠㅠ
안전운행하세요!!!~
모든 것이 센터가면 팝니다. 엠블럼, 스위치... 가격은 도합 5만원 안팎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엠블럼의 경우 애프터마켓용으로 나온 것을 사이즈에 맞춰서 사서 끼워도 됩니다. 독일차의 경우 아주 세세한 부품까지 어셈블리가 아니라 단품으로 나오는 편인데 상담을 해주는 어드바이저와 부품담당 직원의 성의에 따라 아주 사소한 부품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국내에 재고가 없다면 짧게는 보름에서 한달정도 기다리면 독일에서 공수돼 옵니다.

지난주 이종수님께 약속드리고, 어제 맘결정해 전화드렸더니..
"서울서 테드회원 최민석님이 차 가지러 오셔서 계약중입니다. 죄송해요.." 이러시더라는..흑흑
느무느무 탐나던 물건인데, 잘~ 인수하신 듯 합니다.
전 잠시 패닉상태로..ㅋㅋ
축하드려요~ 이쁘게 사진찍어 함 보여주세욤. ^^

결국 침만 흘리던 분들은... 역시 꼽히면 질러야 하나봅니다.
뭐 저야 8기통 하나 더 들이자고 했다가 문 밖에서 20분 동안 담배만 피워야했습니다만...
축하합니다. 민석님~

잘 올라가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제 저도 저희 형님도 차가 정말 주인 잘 만난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엠블럼이 날아가 버리다니... 많이 당황하셨을것 같습니다..
어제 한참 계약하고 있는데, 이익렬님께서 전화오셔서..
깜짝놀랐습니다.
민석님이 아니셨다면 익렬님께 갔을 확률이 높았거든요^^
아무튼 540 과 좋은 추억,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뜻한 커피 한잔 사주세요^^:
e39 540 재가 한 3년 소유한적 있었는데 여태까지 탄차중 재일 오랬동안 같이한 녀석 이였습니다.. 정말 좋은 명차임이 틀림 없습니다.. 15만 안 밖으로 헤드 가스킷 하체 링크류만 잘 관리 하신 다면 오랜 동반자가 될듯 싶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역시 인연은 따로 있나봅니다...그나저나..저도 최민석님처럼 팍~! 꼿히는 녀석이 나타나야 될텐데..도무지 나타날 생각을 안하네요...
축하드립니다... 그 매물.. 지인분께서.. 찜하신 매물이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