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게이지가 장착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운전석 쪽만 스웨이드로 되어 있는 것이 부자연스러워서 조수석 쪽 A필러도 같은 스웨이드로 마감처리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했던 튜닝게이지 장착기와 사진입니다.

제가 자동차 익스테리어던 인테리어던 순정틱한 튜닝을 표방하는 관계로 이 게이지 작업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차량 데쉬보드에 구멍을 뚫어 마징가 제트 처럼 버튼을 누르면 솟아 오르게 할까(?) 아님 볼보 순정네비게이션 모니터에 표시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님 스위치를 장착해 천장에서 덜컹하고 떨어지게 할까?  

근 4개월 동안을 고민하며 사용 가능할 것 같은 부품만을 수집하여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결과는 “불가능하다 내지는 돈이 많이 든다”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A필러 내장재에 순정틱하게 장착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장착방법은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튜닝게이지컵을 구입하고 A필러의 내장재를 탈거하여 튜닝게이지컵을 A필러의 내장재 곡선에 맞게 개조하였습니다. 몇날 몇일을 그라인더와 사포를 이용하여 A필러의 내장재 곡선과 튜닝게이지컵을 맞추는 작업하였는데 제가 예술적인 감각이 떨어져서 인지 곡선을 완벽하게 밀착시키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그래서 다시 시도한 방법이 튜닝게이지컵과 A필러 내장재의 곡선을 대강 맞춘 다음 테두리를 차량용 고무빠데를 이용하여 마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감을 하기 위해서 그 위에 차량용 페인트를 도색 했는데 이거 원~~ 꼭 트럭을 탄 기분이 들어서…

이 때 제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는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 가끔 고성능의 퍼포먼스 세단을 동승해 보면 내장재가 스웨이드(세무 종류)로 마감되어 있는 차량들이 있더군요.. 즉시, 동대문에서 사업을 하는 후배를 동원, 동대문 재료시장을 뒤져서 곤색 계열의 스웨이드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이 스웨이드를 A필러의 내장재에 씌우기가 넘 어렵더군요.. 할 수 없이 또 자동차 씨트가게로 돌진, 사정 사정 끝에 저렴한 가격에 장착을 마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