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80


VW가 대중차라는 인식이 거의 없는 한국이었기에, 품질+착한가격의 파에튼이 성공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VW에서 W12기통의 기함을 만들어 판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였지요, Beetle로 대변되는 대중차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는 서구 소비자들에게는요.
서구 선진국들보다 motorization이 한참 늦어진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편견없이 오로지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수입 세단을 탈 수 있다는 점이 어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6.05.10 22:25:24 (*.68.53.168)

말씀하신대로 페이튼의 한국 시장 성공적 안착에는 분명... 자동차 시장이 개방된 곳에서의 VW의 이미지와는 다른 '수입차'로 대변되는 이미지 덕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차량의 가치 대비 가격을 따지고 합리적인 소비로 돌아서고 있는 소비자의 선택도 있겠지만요.
2006.05.10 23:34:54 (*.55.111.51)

폭스바겐 그룹이 한국시장에서 선전하는건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부품값이 터무니 없이 비싼건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결코 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비머를 오래 타서 그런지, 부품가격의 압박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프리미엄 시장의 사브나 볼보와 같은 차종도 아닌, 일반 대중적인 차가 부품값은 비머보다 더 비싸다는것은 약간의 넌 센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되었건 시장을 잘 분석한 폭스바겐 그룹의 한국시장 진입은 소비자를 위해서도 좋은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부품값이 터무니 없이 비싼건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결코 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비머를 오래 타서 그런지, 부품가격의 압박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프리미엄 시장의 사브나 볼보와 같은 차종도 아닌, 일반 대중적인 차가 부품값은 비머보다 더 비싸다는것은 약간의 넌 센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되었건 시장을 잘 분석한 폭스바겐 그룹의 한국시장 진입은 소비자를 위해서도 좋은것이라 생각됩니다.
2006.05.10 23:41:01 (*.143.100.194)

한때 페이톤을 계약했었던 저는 다른 시각으로 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D세그먼트인 페이톤의 장점을 보고 구입을 고려 하는 사람이
VW이 대중적인 브랜드라는것도 모르고 구입할까요?
제 주위의 페이톤 오너들을 보면 차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몰라서 구입한 사람보다는 경쟁차종 다 비교해보고난후 그 가격대비 가치를 인정한
합리적인 사람들이 구입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차에 대해 별관심이 없는 오너들은 별로 안따져 보고 벤츠나 BMW로 갈것 같은데요.
서구에서는 페이톤과 타브랜드의 가격차가 우리나라만큼은 크지 않아서 페이톤이 부진했던건 아니었을까요?
그래도 D세그먼트인 페이톤의 장점을 보고 구입을 고려 하는 사람이
VW이 대중적인 브랜드라는것도 모르고 구입할까요?
제 주위의 페이톤 오너들을 보면 차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몰라서 구입한 사람보다는 경쟁차종 다 비교해보고난후 그 가격대비 가치를 인정한
합리적인 사람들이 구입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차에 대해 별관심이 없는 오너들은 별로 안따져 보고 벤츠나 BMW로 갈것 같은데요.
서구에서는 페이톤과 타브랜드의 가격차가 우리나라만큼은 크지 않아서 페이톤이 부진했던건 아니었을까요?
2006.05.11 01:18:57 (*.49.166.104)

김창호님의 날카로운 지적을 폭스바겐 관계자들은 각성해야할텐데 말입니다.
이전 폭스바겐 독일부사장님만났을때 얼굴에 대고 파츠가격얘기를 던진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셨나봅니다.
이전 폭스바겐 독일부사장님만났을때 얼굴에 대고 파츠가격얘기를 던진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셨나봅니다.
2006.05.11 03:18:35 (*.241.41.243)

일단 외제, 그것도 독일쪽 차라면 남에게 꿀릴 것 없다는 판단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 튼튼까지 하면..
그리고 차를 잘 아시는분께 어필은 권영주님의 차체강성 홍보가 톡톡히 기여하지 않았을까요? ^^
그리고 차를 잘 아시는분께 어필은 권영주님의 차체강성 홍보가 톡톡히 기여하지 않았을까요? ^^
2006.05.11 03:25:37 (*.130.113.73)
독일계 차량의 부품은 상대적으로 고가입니다. 독일인들의 나름대로의 철학이라 할까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우수하여 결함의 잠재성이 없는 한 내구성 부품의 교환은 많지 않은듯 합니다.
2006.05.11 09:44:19 (*.55.192.254)

저도 계약갔다가 포기한 유일한 차량이라 관심... 모두 맞는 말씀 같습니다. 백운재님 말씀에 크게 공감이 가네요, 가격대비 가치가 출중해서 잘팔린 이유가 클 듯합니다. TDI가 판매량의 대부분이었던것도... 시승해보면 불만의 여지가 생기기 힘든 그 성능과 탄탄한 셋팅들, 프리미엄 빅 4 브랜드의 같은 가격대 차량보다 월등한 뽀너스가 컷기 때문였을 겁니다. 동급의 벤츠나 비머의 가격으로 판다면 망했겠죠. 미국정도의 가격차였어도... 힘들지 않았을까...
2006.05.11 13:50:57 (*.153.155.136)

저도 운재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물론 폭스바겐이 외국에 비해 국내선 대중적 이미지가 약한 것이 다행으로 작용하긴 했겠지만 합리적인 판단이라면 페이튼은 상당한 메리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TDI 가 대부분이고 품질 및 성능을 비교해봐도 꼭 구입하고픈 차량입니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주로 비엠이나 벤츠만 고려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고 (저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페이튼이 국내서 호평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가격 정책도 한 몫 단단히 했죠--;;
2006.05.11 16:24:08 (*.55.192.254)

최재훈님, 전 페이톤만 유독 싸게 판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지금 팔고 있는 다른 폭스바겐 차량들의 가격 추세로 보면 비슷합니다. 최근 약간은 솔직 착해지고 있는 타 브랜드 차값들보다 특별히 싼 것도 아닙니다(볼보, 혼다 등의 가격을 보면 오히려 아직은 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함), 빅 4 브랜드의 고가정책에 득을 본 거지요.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틈새를 훑어간 거 같습니다.
2006.05.11 17:48:39 (*.39.216.114)

1000대면 정말 많군요 . 품질이나 가격대 성능비가 인정을 받은 것이겠죠.
요즘은 bmw나 mb 를 타보고 나서 다른 차종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꽤 많답니다.
울나라 차들도 많이 가격이 올라갔기 때문에 상대덕으로 저렴한 수입차들의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갈 것 같습니다. 새로운 틈새라고 볼 수도 ^^
요즘은 bmw나 mb 를 타보고 나서 다른 차종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꽤 많답니다.
울나라 차들도 많이 가격이 올라갔기 때문에 상대덕으로 저렴한 수입차들의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갈 것 같습니다. 새로운 틈새라고 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