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은차에 이것 저것 부담을 주고선.. 아직도 씽씽하게 달려주는데....

얼마전부터 오일소모가 발생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배기구에 코를 대고선 킁킁 대보기도 하고...

차를 들어올렸을때 차 아래서 누유상태를 점검하기도 하였답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더군여.....

그런데 쏘고 다니면 오일소모가 계속 조금씩 생기더군요...

합성유를 넣고 7000Km 정도에서 오일 교체를 하여주는데...

얼마전에 벨브가이드 복원제(?) 같은것을 넣어준 관계로 오일량이 조금 많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선 몇일전 오일을 체크해보니... 오일 권장량(?) 만큼 딱 남아있더군요...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제 엔진 헤드커버에는 블로바이개스가 빠지는곳이 두곳이 있습니다...

한곳은 흡기 인테이크 쪽으로....  또 한곳은 써지탱크쪽으로 유입이 되더군요......

흡기쪽은 인테이크를 듀랄루민으로 바꾸면서 그냥 조그마한 ISC용 필터를 달았습니다..

써지탱크쪽은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써지탱크쪽으로 엔진 오일이 빨려 들어가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엊그제 고무호스를 빼보니 오일 흔적이 많이 있더군요.... 뭐 원래 순정차량도 오일이 있겠지만... 지금 제 경우는 오일소모의 근원지를 모두 막아봐야하기에.....    분리 시켰습니다...

써지탱크쪽은 막아버리고... 헤드커버에 있는곳도 막아서 지금 ISC필터를 달아놓은 한곳만 대기중으로 열려 있답니다....

ㅎㅎ 좀 두서없이 길었지만.......    이렇게 조치를 취하고 나서....  요즘 신호대기하려고 서있으면....   냄새가 납니다... 블로바이개스 냄새여.... ㅜㅜ

신선한 공기를 맡으려고 창문을 열고 서있으면 블로바이개스가 슬슬 올라오는게 영 구립니다...

아무래도 오일캐치탱크를 달아야 할것같은데...   사실 트랙에 들어가지 않는이상 그냥 대기중으로 블로바이개스가 나가게 해도 별이상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