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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때 자동차광이었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자동차로부터 관심이 멀어진 것이 꽤 되었습니다. F1을 보러 몬트리올과 인디애나폴리스에 차를 끌고 가기도 했고 지루한 나스카도 보러가곤 했고 테드에 F1관련 글도 쓰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F1에 어느 팀들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최근 몇 년간 산적한 일들에 치여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수천킬로미터에 걸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할 여유도 한동안 없었구요.
지난 7년여간 저와 함께 해온 e39 540i를 버릴 수 없어서 뉴욕에서 맡긴 지 한 달 반 만에 지난 주 통관시켜 월요일이면 정식 번호판을 달려고 합니다. 제가 과거에 유명산을 드나들던 편은 아니었지만 제 차를 유명산에서 몰아보는 장면을 미국에서 떠올려보곤 했습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미국은 산길을 따라 드라이빙을 즐길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막강한 미국 경찰들 상대하는 것도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아직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유명산에 한 번 갔다 올까 합니다. 유명산 너머 밥집이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거기서 국밥이라도 먹고 싶네요. 10년만인 듯 합니다.
P.S. 쓰고 보니 유명산과 중미산이 헛갈리네요.

중미산에서 좀 올라가면 유명산이죠 머 ^^
저도 유명산 안가본지 오래 되어서, 성구님이 갔다 오신다 했는데.....
노면상태나 공사구간이나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즐겁게 달리세요 ~ Song은 소시에 Devil Run~ ㅋ

유명산 오르막구간( 양평~설악방면)은 노면을 새로 깔아서 상태가 좋습니다. 반면 유명산 정상에서 설악(청평방면) 쪽으로 내려가는 구간엔 Groove 작업을 해놓았답니다.

오..귀국하셨군요.
재작년까지 신선한 F1 소식 많이 전해주시다 한동안 조용하셔서 아쉬웠습니다. 함께하던 애마를 갖고오셨다니 더욱 반갑네요. 근시일내 꼭함 뵙길 기대합니다.^^
할머니해장국을 말하시는듯 합니다^^*
즐거운 드라이빙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