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GT TDI 170ps 가 유럽(영국) 출시되었더군요.

0 - 100Km/h 8.2초 (메이커 발표치. GTI 메이커발표 7.2초, 실측치 7.8초)

영국에선 골프에 17인치 휠, 로워링된 스포츠서스펜션, 가죽시트등의 풀옵션 트림명이 "GT" 이고(차종명이 아님) TDI 2.0엔진(140&170ps)은 GT트림으로만 판매됩니다. 그리고 익스테리어는 GTI의 범퍼형상과 일반골프의 수평형 그릴이 섞인 모양새 네요.

영국에서의 판매가격은
GOLF GT TDI 140ps보다 170ps모델이 1000파운드 비싸고, GOLF GT TDI 170ps 보다 GOLF GTI가 1000파운드 비쌉니다. 유럽 잡지에서의 평가는 좋긴 한데 이가격이면 더 빠른 GTI를 사겠다는 코멘트가 달렸네요. 물론 연료비에 대한 걱정?만 없다면요.

우리나라에서는 GOLF TDI에 오토에어컨 없고 HID없고, 15인치 휠 사양이 3620만원이므로

만약 우리나라에서의 골프 GT TDI 170ps 버전이 출시된다면 아마도 385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차는(140ps TDI) 17인치휠, 스포츠서스펜션, 오토에어컨 등 사실상 "GT" 사양이라고 자평하고 엉덩이에 "GT" 엠블럼을 떡 붙였습니다. 크크

DSG에 최적화된 ECU튜닝이 나오면 ECU튠을 해 볼 까 하는데, ECU튠을 하면 170ps이 되므로 엔진도 순정GT TDI와 같아지게 되게 됩니다. 반면, 170ps로 나오는 GT TDI는 ECU튠하면 200ps이상으로 올라가고 토크도 45kg이상으로 올라가지만 같은 모델로 장착된 DSG미션이 40kg이상의 토크는 무리이므로 순정 GT TDI는 ECU튠을 하는게 DSG 미션문제로 제한이 따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깎아내려 억지로 제 차를 GT와 동급이라고 우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