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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만 해도 웨건을 보고, 아..정말 못생겼다.. 저 차를 왜 살까? 라는 생각을 하던 일반적인 사람이였습니다.
쌍둥이가 생기고 차를 해치백(XD)에서 카렌스2디젤로 급하게 넘어왔답니다.
카렌스의 태생이 순수 왜건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왜건과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을합니다.
원래 애기 한명만 움직여도 짐이 많은데, 어디 외출을 멀리할려고 치면 짐이 엄청나게 늘어나죠. 더욱이나 쌍둥이는 2배입니다.ㅜㅜ)
3열시트를 제거하니 아래와 2열시트쪽으로 공간이 더 생겨 짐이 정말 많이 실리더군요.
취미로 아이스하키를 하는데 하키백이 4개나 들어갑니다.
오늘 처형댁에서 이사를 하시면서 3단,4단 책장을 5개를 가져가시라 합니다. 원래는 트럭을 이용할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 해보니
제차에 다 들어갈듯해서 애들 2명 태우고, 집사람이랑 처형댁을 찿아가서 최종적으로 책장5개,어른2명,유아(베이비시트)2명이 차에 다 타고 왔습니다.. 집사람도 어느새인가부터 왜건 옹호론자로 돌아섰는데, 오늘 그 많은 것들이 한차에 다 들어가는것을 보고는
정말 놀라워 하더군요.
나중에 꼭 RS6아반트로 가족들이랑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하루였습니다..

저도 왜건을 무척 사랑합니다. 마땅한 차를 찾기 어려운 것이 문제긴 하죠. 궁극의 왜건은 마스터 님이 갖고 계신 부류의 것들입니다만... 생각해 보면 SUV도 왜건의 연장선 상에 있죠.

저도 웨건을 좋아하긴 하지만 RS6같이 비싼고 빠른 웨건은 별로 안땡기더라구요..차라리 값싸고 실용적인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웨건 한대와 작고 재밌는차 한대씩 가지고 있는게 날듯합니다.

저도 왜건을 사랑하는 1인입니다
전 왜건이 실용적인 부분때문에도 좋지만
스타일리쉬한 외모 때문에 좋아 합니다^^
전 왜건이 세단보다 그렇게 이쁘네요~

여기 웨건 찬양론자 1人 추가요~~~ ^^
저도 RS6 Avant가 드림카입니다만... 실질적으로는 파삿 바리언트 3.6 4-motion이 현재로서는 가장 땡기는 아이템입니다...
i30CW에도 2.0 R엔진 올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사실 i30CW는 제 기준의 웨건에서 조금 짧네요... ㅡ.ㅡ;;
저도 국내 중형 승용차 라인업에서 웨건을 만들어주길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불가능할 것 같아 맘 접었다는... ㅡ.ㅡ;;
웨건이나 해치백, SUV 등의 공간활용도를 몇번 경험해보면 세단은 별로 눈이 안갑니다...
특히 애들 있으면...
어느정도 시점 이후에는 세단을 보면 '저 트렁크에 카시트랑 유모차가 들어갈까?'하는 생각부터 들면서 가만히 보게 되더라고요...
(물론 요즘 세단들의 트렁크 정말 거대(?)하더군요...)
참고로 제 전 차는 카렌스 초기형이었으며, 현재는 싼타페인데, 트렁크 크기는 싼타페가 훨씬 높고 깊고, 암튼 넓습니다...(당연한건가요?)
다음 차로 넘어갈 때 즈음에는 나름 멋진 웨건들이 길거리에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RS6나 RS4웨건형 정말 좋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A3도 좋아보이니까요.. ㅎㅎ
국내차로는 라프 신형디젤엔진 얹은 웨건이 테스트중인 것 같던데요~
GM신형디젤2.0엔진은 성능이 적어도 VW TDI급은 되는것 같더라구요..
거기에 라프의 안전성 및 웨건의 실용성, 그리고 전후 무게발란스까지 조합된다면..
국내에서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차량이 될 것 같은데말이죠.. 언제쯤???

i30cw에 R엔진만 올려준다면 최고의 아이템이 될 것 같은데요..
아마도 아니 이렇게 나올리는 없겠지요..
라프웨건도 기다려지는 차종중의 하나입니다.
라프웨건이나 i30cw 후속(혹은 F/L)은 언제쯤 나올지요?

직업상 짐을 많이 싣고다니지만 트럭까지는 필요없고, 스타렉스류는 상용느낌이 강해서 싫고해서 무조건 왜건형 바디만 봅니다
강변북로에서 잠깐본 BMW X1 저같은 숏다리에게 딱 좋아보이더군요^^ 현실은 국산을 못 벗어나지만 말입니다

저도 RS6 AVANT를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엔화가 조금 내렸다고는 해도 아직은 좀 높고...R36도 참 이쁘더군요. 국내에 조금 더 다양한 구색이 갖춰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듭니다. ^^;

저 역시 잘빠진 세단의 몸매보다 길게 늘어진 웨건의 실루엣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웨건도 이쁘게 나와서(RS6 avant,CTS-V 웨건, 스피드웨건 등) 오히려 각진 올드 모델이 더 멋스럽게 느껴지더군요.

BMW코리아에 문의해봤습니다. 일반5시리즈 세단은 관심없다. 투어링 한국 출시계획 있냐니까 전혀 없다더군요. 아직은 도저히 적응안되는 5시리즈 GT는 계획이 있답니다.
A4 아반트, A6 아반트 같은 제품 수입안하냐고 아우디코리아에 문의해보니 계획 전혀 없답니다. 올로드콰트로는 예전에 했었는데 그것도 계획 없냐니까, 역시 전혀 계획 없답니다. 안팔려서 그렇다더군요.
왜건보다 더 안팔릴거같은 희안한 차들도 잘 만 수입하면서 한국시장에서는 유독 왜건을 너무 무시하네요.
웨건.. 매력적이죠.. 근데 안 이쁘다는 편견이 있어서..
i30cw 는 웨건형이지만 이쁘더군요.. 그래서 구매를 결심했고..;; 지금은..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공원에 잠시 놀러갈때도 아이 세발자건거 싣고 가서 탈수도 있고..
아직 캠핑은 못갔는데.. 이전보다는 짐 싣기가 훨씬 수월할꺼 같네요;;
단점은 뒷자석 각도조절이 안되서.. 카렌스는 되더군요;; 뒷자석 각도만 2단 정도 눞힐수 있음 뒷자리도 참 편할텐데 아쉽더군요;;
1.6디젤을 사고 싶었지만 금전적인 사정으로 1.6가솔린을 타고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여행다니고 일상용으로도 충분하다
생각이 되더라구요.. 아직 5천키로 주행을 못해 연비는 적확하지 않지만 현재로 12-13키로 나오는데 괜찮구요;;
공간 활용이 참 좋아서 매력적이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R엔진 얹은 I30cw 가 나오면 참 좋을텐데.. 그럴일은 없겠죠..^^;
10년 타고.. 10년후엔 더 멋진 웨건을 구매 할수 있겠죠..

두달 전쯤 이 곳에 문의한 글도 있지만 수납공간 크고 AWD인 디젤차를 찾다가 큰 맘 먹고 XC70을 구매했습니다. 작년에 사고로 폐차한 SM5를 대체할 패밀리카를 찾다가 캠핑매니아인 지인에게 영향받아 큰 수납공간과 AWD면서 아내와 아이들의 편한 승하차 및 주행성능을 고려하니 SUV보다 SUV와 왜건의 이종교배 산물인 XC70을 고른 것이죠.
단, 지인은 디스커버리3를 타는데 XC70은 SUV보단 차고가 좀 낮다보니 30cm이상의 깊은 강을 건너는 것이나, 바위가 많은 험로를 주파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대신 적당한 차고로 인한 주행안정성, 승하차 및 적재시의 쾌적석은 맘에 듭니다.
아직 500km밖에 안타봐서 이렇다 할 시승소감이랄 건 없지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도 김진옥님처럼 아이스하키를 하는데, 하키가방 하나만 넣어도 트렁크가 꽉 차던 GTI와 달리 XC70은 하키가방 하나만 넣으면 빈공간이 횡하게 느껴지면서 하키가방이 상대적으로 아주 작아보입니다. 행복한 고민이지만 가방이 이리 저리 굴러다닐까 신경쓰일 정도네요. 조만간 XC70용 수납악세사리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볼보의 왜건들은 수납악세사리가 수십가지 되더군요.)
위의 덧글들 중에 XC70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이 의외입니다. 이게 바로 볼보의 한계일까요. 지리자동차에 팔려서 브랜드가치가 더욱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무튼 몇 년 전부터 골프와 i30를 통해 우리나라에 해치백이 많아져서 성숙한 자동차문화에 일조했다고 생각했는데, 왜건도 좀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타이트하고 하드코어한 달리기용 차 + 실용적인 웨건 = 환상의 조합?!
저도 이 조합으로 구성하고 싶습니다. 연비좋고 실용적인 웨건(전 i30cw를 꿈꾸고 있습니다만;) 정말 필요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