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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스폰스.jp의 기사에 의하면 바니 에클레스톤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끝난 후, 바로 한국에 입국해서 공사현장을 시찰한 모양인데... 몇일 이내에 캔슬할지 말지의 결정을 공표한다고 하네요. 독일쪽 미디어가 원래 소스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독일쪽 언론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온 모양입니다.
올해 역대 최다인 19전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1년 연기될 가능성도 높다고 하구요.
...솔직히 처음엔 이거 접하고 '일본이 우리나라에 초치기 작전 들어간건 아닌가?' 하고 살짝 걱정했는데... 독일쪽 미디어에서도 나왔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겠네요. ...랄까... 서킷과 부대시설 공사를 완공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워낙 우리나라가 속도전에 유능하니(?)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부대시설쪽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음...
여하튼 국내 개최측에서 빨리 FIA에 접촉해서 확인하고 설득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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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오후 5시 10분 추가:
F1 조직위원회에 의하면 내일(14일) 전용기편으로 200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 후 15일에 경기장을 시찰한다고 하니까...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위의 레스폰스.jp의 기사는 확실한 루머가 되겠네요.

2005년 안산 챔프카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솔직히 2006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인식때 현장에 있었습니다만 그 때부터 지금까지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을까 여전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발 국제적인 망신을 안 당했으면 하네요.
레이싱 불모지인 한국에서 전환점이 될거라는 2010년 올해.
레이싱 업계는 여전히 암울하기만 합니다.
항상.. 국제 행사 하기 전에...
뭔가 부족하다.. 시기를 맞추기 힘들 것이다.
라는 언론의 발표가 있어 왔었지만...
계속 별 탈 없이 해 온게... 우리나라라....
그래도.. 계속 이런 소식이 나오는건.. 좀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