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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룡기업인 도요타에서만 어떻게 문제가 연달아 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Lexus GX 460 모델이 핸들링 문제로 판매중단 되었네요..이유는 급격한 턴?(방향전환)을 하면 전복될수있다는데요.
아까 늦게 식당에서 밥먹고 있다가 뉴스에 도요타 판매중단이 나오길래 인터넷 찾아보니 바로 있네요..
관련링크: http://news.yahoo.com/s/ap/us_toyota_consumer_reports
한국기사로도 떳네요: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004/e2010041410363570280.htm

토요타 문제가 끝날쯤 하면 나타나고 끝날쯤 하면 나타나고...
이제 그 다음 타겟은 어디가 될까요??
그게 더 걱정됩니다.

뭐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요. 10여년전인가 미쯔비시 몬테로도 비슷한 사유로 'DO NOT BUY' 경고를 받았었는데, 그때는 미쯔비시에서 판매중단까지는 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토요타가 발빠르게 움직였네요.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니 토요타의 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더군요. 이유는 리콜사태로 판매가 주춤했고 그 여파로 gm이나 포드가 잘 팔리긴하지만 토요타 제품의 품질은 여전히 다른 회사들보다 좋은 수준이고 거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여전하다구요. 언젠가 한번 썼지만...저나 제 주변 렉서스/토요타 오너들 중에는 리콜 때문에 차를 바꾼 사람을 못봤네요. 저부터 렉서스 rx가 다음번 가족용차 후보 1순위중 하나구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서 바로 판매중지 시킨듯...
어찌보면 "공공의적"이 되어버린 토요타가 좀 안스럽기도 하네요... 뭐 대부분은 자초한 일이지만...
간추리자면 컨수머 리포트에서 트랙에서 자체 테스트 중, 코너에서 의도적 빠른 진입을 한 다음에 악셀을 떼었을 때, ESC와 같은 차체제어 장치가 개입하지 않고 뒤가 흘렀고 전자장비가 서포트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그게 빨리 간섭을 해서 회복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했다고 하며 같은 플랫폼인 4러너에선 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시험했던 2대의 GX460 차량 모두에서 같은 현상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미끄러졌지만 전복되진 않았다고 전하는군요. (미끄러지다 인도 턱 등에 걸려서 전복될 가능성은 언급)
그래서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사지 말라고(Do not buy) 권하는 바람에 도요타에서 판매를 일시 중지키로 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도 있지만 이런 SUV나 미니밴 등의 전복을 방지하고자 미국에선 2010년형 차량부터 차체제어 장치가 의무로 장착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