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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고민 끝에 구입한 YF2.4GDI 입니다.
국내 처음(은 아니지만)으로 도입된 GDI엔진.
기대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이 했죠.
일단 최고급 옵션과 편의시설 등 만족은 합니다.
(차값이 3000만원 훌쩍 넘으니 당연하겠지요.)
불만족들
소음...
정말 ㅎㄷㄷ 할정도 입니다.
노면소음, 엔진소음 누가누가 크나 내기 하는것 같습니다.
GDI 특유의 소음을 단지 스폰지!로 마감한 현대에 경의를 표할정도 입니다.
현재 2,000키로 주행중인데... 소음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밖에서 들으면 디젤로 착각할 정도.
직진 안정성...
서스펜션 세팅 자체는 상당히 하드 합니다.
진폭감응형 댐퍼가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몰라도
저속에서 상당히 튀는 세팅입니다.
(일반인이 느끼기엔 엄청나게 하드하다고 느낄정도)
그런데 고속에서는 잡아 주질 못합니다.
한박자 느리다고 할까요...
여기까진 "뭐. 순정이니까... "라고 이해한다 해도...
노면을 너무 읽습니다. 피곤할정도로 계속적으로
스티어링을 조작해줘야 합니다.
아직 얼라이먼트를 확인해 보진 못했지만,
무언가 세팅이 잘못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동력성능...
잘나가긴 잘나갑니다.ㅡ,.ㅡ;;
토크감이 꽤 좋아요.
헌데... 이게 201마력은 아니지요.
프라*에서 다이나모 돌려보니 135.6마력이 나오네요.
초반에 노킹도 좀 있다고 하고요.
처음 차를 받았을때의 그 감동은 어디가고
점점 불만족이 커져가고 있습니다.만....
패밀리 세단으로써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T GDI가 나오면 애정이 많이 줄겠지만요.ㅜ_ㅠ
<*오늘 아침 아내와 다투고 화를 식히지 못한체 출근하다
연석에 제대로 휠을 긁어 먹은 기념으로 사진 올려 봅니다.>

요새나오는 차들 보면 너무 시끄럽습니다.
제가 타는 스포티지는 디젤이라고 하긴 하나 얼마 전 혼자 방음한답시고 여기저기 뜯어보니
기도 차지않더군요 엔진소음은 둘째치고 정말 흡음재를 찾아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디자인이나 성능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감성품질을 내새웠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프라임다이나모가 다른곳보다 많이 짜게 나오는 기계로 알고있습니다.
예전 제e36 m3 240마력버전도 거기서 165마력 나오더군요! ㅡ.ㅡ;;
맵핑후에는 어느정도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
연석,,, 쩝 애석합니당.. ㅡ.ㅡ 저도 효석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눈에 보이는 내장재는 뭐 이전보단 상당히 좋아졌으나..
막상 탈거해보거나 오랬동안 타보면? 6년된 3시리즈보다도 떨어지는건 아직 넘어야할 부분인듯합니다.^^

그 덜덜 거리는 직분사 엔진소리 때문에 '문제있는 안좋은 엔진'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도 봤습니다.ㅋㅋ 위에 선동님 말씀처럼 프라임의 다이노가 방식이 달라서 적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요즘 현대기아의 NVH는 예상밖으로 아쉽네요. 새차 구입하신거 축하드리구요.

2.4 18인치 순정휠 이쁘던데요. ^^ 엔드 머플러도 이쁩니다.
잘 가꾸시면 좋은 애마가 되리라 생각 됩니다.
프라임에서 그 정도는 잘나오신듯 ^^

친구녀석의 YF 2.0 도 그닥 조용하진 않았습니다,,,
엔진 소음인지 노면소음인지, 신차 치고는 약간 거슬릴 정도로 소음이 들어오더군요...
친구녀석도 기존 2.0 타차량에 비해 약간 힘이 좋다는거 외엔 그닥 메리트가 없다고 인정하더라구요,,,

어차피 직분사 차량을 구입하셨다면 그 정도 소음, 진동은 감안하고 구입하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격이 두 배인 렉서스 V6 직분사 차종들도 아이들링이 디젤스러운건 마찬가지입니다.

휠을 인치업한거 같은데 편평비가 낮아지면 당연히 노면을 많이 타겠죠..혹시 인치업하면서 휠발란스,고속발란스등 보셨는지 모르겠네요..그리고 직분사엔진은 현대라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많이 시끄럽습니다. 디젤엔진이 시끄러운게 요 다이렉트인젝션덕분이죠...

오늘 하루종일 2.4 GDI 6대와 투싼 2.4 3대를 타볼 수 있었습니다.
약 20여명의 시승자분들중 대다수가 디젤엔진같은 소음을 지적하시더군요.
3,000 -8,000 마일내외의 시승차량이었는데 내장재의 잡소리도 꽤 났구요.
디자인면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지만, 기대치가 높았던만큼 많은 부분에서 실망도 컸습니다.
그래도..... 현대차...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라임 다이나모 알아 주는 짠돌이 다이나모죠 제 터보 유로도 프라임에서는 고작 250~70마력 사이에 국민 휠마력(?)을 찍지만.... 다른 샵들 330마력 짜리 보다 빠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
올 초 출시 직후 1주일(1,500km) 가량 장기시승 했습니다... ^^
엔진 소음은 고속주행을 500km 정도 하고 나서 많이 잦아들긴 했지만, 말씀하신대로 음색이 S 엔진과 상당히 흡사했습니다.ㅎㅎ
고속에서 횡풍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고 2.0 보다 못한 핸들링이 두번째로 아쉬웠었죠. 2.0도 일주일 정도 탔는데 2.4에 비해 핸들링이 훨씬 자연스럽더군요. 고속에선 여전히 불안했지만...
예상외로 출력이 고작 135 마력이네요. ^^ TG 2.7이나 투스카니 2.0 수동 정도는 드래그에서 제끼던데 말이죠~~
저회전에서 토크는 상당히 좋지만 고회전으로 갈 수록 다소 맥빠지는 듯한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고속으로 갈 수록 펀치력도 점점 사라지고 최고속도 생각보다 잘 안나오구요...
반가운 맘에 긴 리플 적어봤습니다. 좋은 차 오래오래 잘 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