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먼저 이 계시판에 "엔진오일 점도에 대해." 라는 강수완 님의 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고 (오일 전문가 분들의 글)
도대체 내 차에는 어떠한 점도를 계속 사용 해줘야 할까 하는 의문에 빠져서 글을 남겨봅니다. ^^;
"tg의 순정 오일 권장 점도는 5w20 / 저에게 맞다 느끼며 사용중인 오일은 5w50 입니다."
먼저 제 차량의 스펙입니다.
tg380 na 차량 / 헤드포팅,압축비조절/풀 흡배기 등등
휠마력 276 36토크 사양 입니다.
저는 순정때는 합성유로 흔히 일컷는 국내 사계절용 5w40 과 여름철에만 0w30 을 주로 사용 해오다
na로 셋팅이 들어가면서 부터 4계절 모두 5w50 리퀴몰리 몰리겐 제품을 쭈욱 사용 중입니다.
5w50을 계속 사용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출고시 순정 엔진 마력보다 na로 가면서 휠마력을 그보다 이상으로 끌어 올렸고
현대 람다1 엔진이 다른 엔진에 비해 열이 많은편이고 내구성 또한 약하다는점..
그리고 저 자신이 평소 3천~6천500rpm을 자주쓰며 고속주행을 즐기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점도의 오일사용경우 1.2 단에서의 리스펀스 나 주행시 가벼운 느낌은 몸소 느끼는 바이지만
저 자신이 워낙에 드레그나 시내주행에서의 연비,리스펀스 보다는 고속에서의 밀어주는 맛? 과 최고속에 연연 하는지라
항시 리퀴몰리 몰리겐 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드에 너무나도 많은 전문가 분들이 계시기에.. 그분들의 글들을 보고 생각해 보다 보니
갑자기 딜레마? 아니 내가 알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틀렸단 말인가? 하면서 머리가 조금 복잡해 졌답니다.
저점도 라 하면 보통 0w20 ~ 30 이라 생각하며 이정도의 제품들은 제 느낌상 140km 이상의 속도에서 y영역대 까지의 도달이
고점도에 비해 떨어진다 생각하고 그렇게 느끼며 주행해 왔고 오일압력이나 점도 유지성이 고점도가 좀더 유리하다 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유온 유압 게이지로도 유온,압력 등이 차이가 확연히 남)
물론 순정대비 고점도 몰리겐을 사용하면서 다 만족하지만 오일온이 너무 늦게 떠서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요즘 같은 봄날씨에도 냉간을 마치고 주행해도 오일온이 70도가 뜨려면 최소 10분 이상 주행을 해야 하더군요..;;
뭐 저는 70도가 안뜨면 절대 네버 에버 풀악셀은 금지 입니다 ㅠㅠ
여기서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
1.과연 람다엔진의 276 마력 36토크의 na 차량과 본인의 운전 성향에 5w50 은 적당 한것인가???
(순정권장 점도보다 고점도 오일의 사용이.. 잦은 고rpm 주행시 크랭크축 이하 엔진에 설령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도 합니다 ^^;;;)
2.누구나 다 아실법한 오일량 자가 체크법에 대하여.
저는 항시 체크 방법이..
애마를 푸~욱 재우고난뒤 다음날 아침 시동ON 전에 레벨게이지상 F까지 딱 마추었습니다.
그렇게 교환 주기가 다가올때까지 같은 방식으로 해왔었죠. 그런데 언젠가 부터 시동후 엔진 전체에 순환 시켜준다음
시동off 하고 3~5분뒤 레벨게이지를 찍어보았을때 L 와 F 의 중간 지점으로 맞추었습니다. 여기서 예전 방법으로 점검해보니
F선에서 대략 1센티는 더 올라와 있더군요 ^^;; 하루 재운뒤 체크했을때 F선을 1센티 가량 넘겨도 무방 할지 의문 입니다.
전자와 후자의 자가 점검법중 어느것이 더 정확한 점검 법이 될련지요?

이기범님 안녕하세요^^
몰리겐이 점도는 무시무시 하지만 열받으면 모튤틱(?)한 느낌에 계속 사용중입니다.
수명도 일반오일의 2배라 의외로 경재성이 있고요ㅎ
하지만 열받기전까지 무거운 느낌때문에(무겁지만 부드럽긴 하죠ㅋ)
겨울철에는 추천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가벼운 느낌을 원하신다면
리퀴몰리 Longtime PLUS 합성 엔진오일 1150[0w-30] EURO 4
이 오일 추천드립니다.
몰리겐보다 더 비싸긴 한데요 ㅎㄷㄷ
저점도 오일이지만 고rpm에서의 회전질감도 좋고 고부하시에도 점도가 묽어지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정확한 오일체크 방법은 후자가 맞습니다.
온간시 시동off후 5분뒤 체크해서 L과 F사이에 있으면 ㅇㅋ 라고는 하나
에매하게 찍혀 나오는경우 체크할때마다 스믈스믈 위로 올라오기에 애로점이 꽃핍니다.
제 경우엔 하룻밤 묵혀놓고 F까지 채웁니다. 나중에 정석대로 체크해 보면 L과 F사이에 찍히므로 ㅇㅋ^^
일단 점도가 틀리다고 해서 절대 엔진에 무리가 가는 일은 없을테니 걱정 안하셔두 됩니다^^
(어차피 람다엔진은 '양산형'이니까요~)
보통 엔진오일 레벨체크의 정석으로 알려져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엔진을 정상온도로 데운 후
2. 시동을 끄고 2~3분가량 기다린다.
3. 오일레벨게이지로 오일량 체크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안풍안님 말씀대로 저에게 맞는 오일을 찾는다는게 몰리겐 이였습니다. ㅎㅎ 질문 내용에서 처럼 스펙에 비례 너무 저점도
오일도 좋지 아니하지만.. 고점도 역시 무리가 올수 있다는 글들을 보고 딜레마에 빠져서 ^^;
명근님 정말 오랫만 이군요 ~!! ㅎㅎ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묵직하게 밀어주는 느낌이 좋아요 ㅋㄷ 명근씨 추천 해준오일 말고 "롱타임 하이테크 5w30" 을 작년에 써보았어요.
타 동일 점도 오일보다 압도 잘살고 몰리겐에 비해 경쾌했는데 봄이 되니 바로 몰리겐으로 오게 되는군요.
그리고 자가 체크 방법이 어떠한 방법을 택하든 냉간전 F선을 되도록 넘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겠군요.
전자 방법으로 F에 맞추되 후자방법으로는 중간정도에 찍히도록!? ㅎㅎ
몰리겐 좋기는 한데 요즘 날씨에도 오일온이 늦게 뜨는 불편함이 있네요. 조금 낮은 점도(5w40)의 오일도 사용해보세요.
이 오일 아니면 안된다 보다는 자기에 맞는 점도의 오일을 찿으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