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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프에는 참석을 해본적도 없는! 이현일입니다..
영원히 답은 없을 이야기 "오일"에 관하여 주절거림을 적어볼가합니다..
세계 어느곳에서나 어느브랜드/지역의 동호회/포럼 그리고 어느 모임을 나가도 항상 질문은 나옵니다..
"XX오일 어떄요? "
"XX오일 써봤는데 XX는 정말 아닌거 같더라.."
"XXX마력에 XX 점도 쓰는데요 너무 가벼운가요?"
기계와 화학 / 엔진과 오일. 계산과 실험 그리고 테스트를 다 거친것들이 어느정도 스펙을 가지고 브랜드에서는
"최적화" 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어느엔진에는 어느규격이라는 스펙이 정해집니다.
그 스팩들을 베이스로 튜닝과 관리라는 에프터마켓에서의 활동이 만들어지고
각각의 생각들과 경험이 모여서 다시 "안정화" 라는 프로세스가 진행이 되지요.
여기까지가 서론.. ^^..
이 안정화 라는 프로세스에서 입문자 혹은 경험자라도 비경험을 해본 오일에 관해서는 질문을 합니다
"어떤 오일의 어떤점도 써보셨나요? 어떠셨나요?"
"아 그 오일 어떻습니다~ "
라도 답변하는 글이 올라오지요.
그 답변에 의해 보통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지요.
"아 XX오일은 어떻구나.. "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샵을 운영해서 여러가지 롱텀으로 사용을 해보고 나서는.. 저의 결론은 ..
"정말 같은 오일이라도 각각의 엔진마다 오일의 느낌이 너무 틀리구나..첫번째 주입과 두번째 주입의 느낌이 조금 틀리네.."
많은 분들이 교환하시는 오일이 처음 주입되는는 류의 오일
즉 모튤을 쓰다가 처음으로 오메가로 넘어가는데. 첫교환에서의 임프래션에서 결론을 쉽게 내리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은것 같습니다. 엔진에 남아있는 오일이 100%의 바뀐오일이 아니며 두번째 교환은 되야 먼저번의 남아있는 오일들이 거진 배출되어나기때문이지요.
저의 생각은..
"오일의 느낌은 같은류의 일정기간/거리 사용 중과 사용후의 Drain / 배출 시킬때의 여러가지 상태를 가지고 말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오일의 브랜드와 규격을 바꿀때에는 최소한 두번째로 바뀌고 나서야 그 계열의 오일의 최고/최적의 성능을 말할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건 저 혼자 일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름 차 좋아하고 차에 관심 많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엔진오일 이야기가 나오면 흔히들 하는 이야기.
오일 어디꺼 써봤는데(어디 꺼 어떤 점도의 어떤 제품이 아니라) 그거 괜찮더라.
XX오일은 영 아니더라고.
답답하더군요.
한 회사에서 출시되는 오일 라인업이 적어도 십수가지는 될텐데 말이죠.
그리고 똑같은 제품의 똑같은 점도라 하더라도, 오일을 얼마나 넣어줬는지, 차량 상태가 어떤지, 주행 성향이 어떤지, 주행 조건은 어떤지에 따라서도 판이한 결과를 보여줄 텐데, 그렇게 단정적인 결론을 내어버리는지 말이죠.
ㅡ_ㅡ;;;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런 부분은 쫌 아쉽더라구요.

저는 오일에 대한 고민의 결과...
'엔진만 보호되면 되지!' 이 생각으로 굳혔습니다. 일반 주행에서 오일을 평가하는게 모순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는 오일 교환 후 교환된 오일의 성능을 체감을 하지 못합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일관련 코멘트인 교환하니 '차가 잘나가네', '좀더 조용하다', '뒤에어 잡아땡기는듯한...' 이런 코멘트들... 저는 정말 둔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못느끼겠습니다.
오희려 교환 후 오일양의 차이가 심하면 좀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적을때(Low에 가까울때) 느낌이 참 좋더군요. ㅡ_ㅡ;;
저같은분이 더 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착각일까요?
다들 오일 특성 느끼시나요?

네 맞습니다 엔진오일의 주목적 no.1은 엔진보호입니다.
"차가 잘나가네?" .. 오일 계속 바꿔서 다이노돌려보셔도 .. -_- 눈으로 보일만한 차이는 없습니다.
가끔 이런말씀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엔진을 오일을 이용한 플러쉬가 아닌 단순히 에어에 의존한 청소를하시고 오일을 넣으시고 ..
엔진보호를 위해 플러쉬해줬다! 에어건으로..;;
그러고 차 잘나간다~
이것 참 말도 안되는건데요..
에어건에 수분이 함유되어있다는 사실 아는분이 몇이나 될가요 ? --..
아무리 청소 잘해줘도 .. 수분이 들어가있습니다 ..
컴프래서에서 물 안뺴주면 확실히 보입니다 ^^..
애기한테 농약먹여주고
"자 좋은거 먹였으니 열심히 놀아라~"
하는것 밖에는..
"오희려 교환 후 오일양의 차이가 심하면 좀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적을때(Low에 가까울때) 느낌이 참 좋더군요. ㅡ_ㅡ;;"
당연히 좋을수 밖에요 ^^..
엔진의 저항이 적으니까요~
특성은 느낍니다 단순예로..
순정에서 리쿼몰리/오메가 급 두~~~~~~~~~~~꺼운 오일로 바꿔주세요 아! 물론 같은 점도 / 같은 양
확.실.히 느끼십니다 ^^.. 그런차이정도는 느끼지만 마력이 올라가느니 ..뭐 이런건 ^^..

전 그때그때 그냥 메뉴얼에 적힌 규격만 만족하는 오일이라면 기분내키는대로 넣습니다. 비싸지 않을걸루요. 가끔 기분내고 싶을땐 비싼오일도 써보구요. 어떨 때는 용기가 이쁜걸로..^^;
대부분의 경우 전혀 객관적이지 않는 경험이나 느낌에 치우친 엔진 오일의 사용기라 전혀 신뢰 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가격에 전혀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오직 해외 연구원의 자료나 실험에 근거한 자료만 신뢰 합니다만 현재는 메이커가 재시는 순정합성유만 쓰고 있습니다.. 경험이나 느낌에 치우쳐 여러 가지 각종 첨가제가 난무하는건 아닌지 또한 너무 남용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일입니다..

이리저리 다 체험(?)만 해보고 마지막으로 느낀게, 고마력 고성능차 및 맨날 들이대고 다닐거 아니면 그리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현대/기아의 광유 100%만 아닌 다른 메이커(100% 합성유를 사용하는)는 그냥 순정 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래봐야 이제 아우디가 처음이지만요...ㅡㅡ;;)
광유 넣었을때와 합성유 넣었을때의 차이는 좀 많이 느껴지더군요~(순정 점도 기준)
그 외에는 운전 성향 상(그냥 일반인들 보다는 빠르지만 빠르다고 하는 사람보다는 느린 수준) 순정도 충분히 좋고 유용하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덕분에 지금 운용하는 차 중 현대차는 그냥 국산 합성유 씁니다...ㅋㅎ)

비싼걸 넣었는데(업자들은 이걸 이용하죠~) 차가 안나갈수가 있을까요??다들 그렇게 느끼고 싶고, '믿고'싶은거죠~ 뭐 상표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전...똑같은 소재의 옷도, 상표가 추가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 남대문시장표냐, 백화점 명품이냐가 틀려지니깐요..
합성유 비싼거 넣고,역시 이 오일이 최고야!!예전껀 역시 싼만큼 점도가 유지 안되고, 확실히 안나가는게 느껴졌는데, 이번꺼는 틀리군!!!! 이 느낌이란걸..어떻게 좀 더 객관적으로 표현해주느냐가 문제지요~ 즉 정성적인 부분을 어떻게 정량적으로 바꿀수 있을지.. 근데 일부 과급 및 고출략 차를 제외하고는, 그닥..자기가 넣고 싶은거 넣는게 좋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비싼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비싼거만 넣으니깐요~ 또 그 비싼 오일을 넣는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꽤나 많더군요~(내 차에는 좋은것만, 최고만..이라는 그 '즐거움'을 느끼는 거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넣는 오일의 가격은 중상정도의 가격인데~뭐 이 '즐거움'과 싼건 왠지 좀 밈음이 안간다는..막연한 생각으로 넣고 있지요~이런 것도 좋지 않은데요~흠...여튼 자동차와관련된 부분은 아무리 수치와, 증거자료를 들이대도 오너 자신이 느끼는 그 무언가를 꺾을순 없나봅니다..오일얘기야 어느 자동차 동호회를 들어가든 뜨거운 감자니깐요~~
비싼거 필요 없다고 도시락 싸들고 말린다 한들...오너들이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유행같습니다..오일도....

공감이 갑니다.
엔진오일마다 느낌이 다르지요.
그리고 자동차의 adaptation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OBD II 차량의 경우 특히...
오일을 바꾸고 차량이 적응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에 오일의 점도도 변하고요.
오일 양도 일관되게 잘 맞춰야합니다.
따라서 한 가지 오일을 장기간 사용해 봐야 알 수 있는 것이죠.
mk5 GTI에 암스오일 두번째 넣는데 처음과 두번째 느낌이 달라서 기분이 묘 했습니다.
그래서 세번째도 넣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느낌이 새로워 지면 계속 넣어보고 아니면 다른 것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오일은 너무 천차 만별이라 무엇이 좋은 지 모르겠네요...
리퀴몰리 넣어보고 싶은데 가격대가 꽤 높더군요....
현일님의 "뭐지..."가 긍정인지 부정인지 궁금하네요...ㅎㅎ
가격이 천차 만별이지만 지금은 유XX사 통해서 14,000원 정도에 넣고 있습니다.
저도 뭔지 모를 느낌을 갖지만 조금은 부드러운 것 같다는 느낌이 있고 색이 빨리 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5000마다 갈아주며 타고 있습니다.
점도에 비해 무른건지 몰라도 딥스틱 찍어보면 냉간시에도 아래로 빨리 흘러 내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생각보다 오일이 빨리 줄어들어서 자주 점검해야 한다는 것 정도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엔진 오일은 느낌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다음이 유온이나 유압을 제보면 차이가 나지요.. 그리고 언제 그 느낌과 유온/유압의 변화가 보이기도 하고요..
다만 서킷에선 비싼게 장땡입니다.. 유압보면 서킷 돌고나서 차이가 확연해요
한번 댓글을 통해서
"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my car에 어떤 오일을 사용한다"라는
의견 공유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입하고 첫 글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오일이란게 가장 중요한것은 엔진 윤활과 냉각이 주된 목적이죠.. 이로 인해 엔진을 보호해 주는건데..
사실 일반 광유와 합성유.. 차이점은 뭐랄까요? 성분의 차이와 그로인한 기능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순정상태에서는 광유나 합성유나 주기 잘 지켜주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합성유가 나중엔 슬러지같은게 적기 때문에 조금더 낫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but 가격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글쎄요??? 4만5천원주고 X카 같은데서 오일 가는것과 그 두배정도의 가격으로 합성유를 사용했을때 큰 차이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저렴한 오일을 써도 규격에 맞는 오일이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오일의 양만 잘 지키고 주기적인 교환만 이루어 진다면 문제 없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튜닝이 된 엔진 이라면 말이 틀려지겠죠..
특히 ATF오일 같은 경우 괜히 비싼거 쓰신다고들 하는데, 그냥 순정사양 쓰는게 젤 좋습니다. 시험도 순정 오일 상태에서 진행하는것이고 내구에도 전혀 문제 생기지 않습니다.
여유 된다면 비싼 오일들 써보는 것도 괜찮다고 보입니다만, 서민들이라면 그냥 저렴한 오일로 관리만 잘 해주셔도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네요 ㅎㅎ 무조건 가격대비 성능인지라...
아.. 참 읽기 좋게 글을 써주셔서, 몇줄만 더 읽으면 글쓰신 이현일님의 탁월한 경험과 지식으로 뭔가 오일에 관한 시원한 결론을 내주시는게 아닐까? 생각하려던 참에 글이 끝나버려 안타깝네요 ^^;;
저도 동의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