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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큰 차체에 작은 엔진의 연비 안좋은 차량들이 좀 줄어들까요?

휴.. 전 망했구나 했는데 현행차량은 현행대로 가는군요 ㅋㅋㅋ 다행입니다.. 휴휴..
1300cc 배기량 만세 ㅠㅠ.. 연비로 가면 ... 3800cc 젠쿱수준이라서요.. OTL

신차에만 적용된다니 제입장에서는 다행입니다.
이를 기존차에도 적용하면 현재 10년이상된 차량들 50%세금 혜택등과 맞물려 상당히 복잡한 계산이 될뻔했는데, 신차에만 적용하는 것 자체는 찬성입니다.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비가 좋으려면 역시 직분사(디젤 터보 포함)가 대세로 떠오를 것이고요...
더불어 수동도 좀 더 넓어진 선택권을 제공받을 수 있을 지도...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일반적인 사람들이 차를 살 때 보면 세금은 그렇게 크게 신경 안쓰는 것 같던데요... (제 주변인 기준...)
1.6 까지의 레벨은 그렇다 치더라도, 2.0 이상 3.0 정도까지는 그리 크게 신경 안쓰는 것 같다는...
(반대로 보험료는 엄청 신경쓴다는... ㅋ 아마도 내고의 여지가 있어 보여서 그런것 같네요...)
암튼 다운사이징 엔진과 터보가 점점 더 많은 모델에 보급될 듯 합니다...
현기차의 신모델 및 신기술 발표가 좀 더 잦아지겠는데요? ^^

저는 별로 마음에 안드는게... 연비가 안좋기 때문에 세금을 더 내는 이유가 뭘까요?
환경세일까요? 그런데 환경세는 이미 기름값에 포함되어 있지 않나요?
그럼 연비가 안좋은 차를 타는 사람들은 이중으로 과세가 되는거 아니예요?
전 왠지 바꾸긴 바꿔야하는데 잘사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연비'로 걸고 가는거 같아 보여요.
(오히려 비싼 해외 디젤차량 (페이튼 디젤 등)은 연비가 좋으니 아주 적은 세금만 내겠군요?)
차량 가액으로 정하는게 훨씬 합당한거 같은데 말이죠.
앞으로 현대에서 출시되는 차들이
구름저항이 적은 고연비 저그립 친환경 에코타이어 따위를 달고 나오고
연비에 유리한 초 롱기어 셋팅으로 나오고
출력을 팍팍 낮추는 대신 연비를 높여 나오고
더욱 더 혹독한 원가절감으로 무게를 줄여 나오지는 않을지 살짝 걱정 됩니다...
이미 어느정도는 진행중이지만요...
당장 YF 2.0보다 2.4 세금이 더 저렴해지겠네요.

낮은 배기량이어서 연비가 나빴던 케이스는 별로 없는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일차종이라면 배기량 낮고 힘없어도 연비는 대체로 더 좋게 나왔던 듯 하네요. 물론 배기량이 낮아지면서 무게도 줄어들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번 더 꼬아서 보자면, 가솔린 직분사 터보 출시를 준비중인 현대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시점에서 저런 정책이 나온 것이 갸우뚱하게 만드네요. (음모론 신봉자 -_-)
음모가 아니고 이제 뭐 쉬쉬하면서도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죠 뭐..
스피라 충돌시험도 현대에서 건교부 기준 10대인가에서 50대로 바꾸라고 로비해서 방해공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기차 출시 대비로 현대가 자기가 놓은 덫에 자기가 걸릴 것 같으니 다시 그 규제 완화
해달라고 또 로비해서 다시 확 줄어서 거기에 덩달아 스피라도 아슬아슬하게 출돌실험 최소댓수 겨우 맞춰서
그래서 이제 출시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라는게 뭐 다 그렇죠.. 아예 정부/정계 로비전담팀 까지 따로 있고 예산까지 별도로 있는데요 뭘..

NF 가솔린 2.0보다 2.4가 제원상 연비 좋았습니다.
뉴아반떼XD도 과세 기준이 1.5에서 1.6으로 업그레이드 되던 당시
알파 1.5VVT와 1.6VVT가 잠시 라인업에 같이 있었는데
1.6이 연비가 더 좋아서 1.5가 조기단종되었습니다.ㅋ
암튼 제 생각에도 '저탄소녹색성장'이니, '하이브리드 보급확대'니 떠들던 정부 출범부터
진작에 시행되었어야 할 제도 개선이
왜 하필 현대차가 직분사로 연비가 엄청 좋아지기 시작하는 요 몇달 전부터 갑자기 시행되는지는 쬐끔 의문입니다만ㅋ
암튼 이제라도 시행되니 환영입니다!!

쩝... 뭐 전 크게 반기거나.. 낙담할 일이 아닌듯.. 적어도 제게는요 ^^
다만.. 현대차 주식에 손좀 담그어야 할듯 합니다.. ^^
일반월급장이회사원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동차세기준은 차량가액이 가장 합당한 것 같구요..
평민카매니아의 입장에서 보자면, 위의 하수민님의 의견도 고개가 끄덕여지는군요..
하지만 차량가액으로 보자면.. 평민들은 갈수록 비싼차는 더욱더 꿈도 못꾸게 될테구요..
주행세는.. 이미 엄청높은 비율로 내고 있는것 같은데요.. 휘발유 리터당 한 3천원가야 하나요? ㅎㄷㄷㄷ
참 어려운 문제네요.. ㅎㅎ
그나저나 걷어들이는 세금총액은 딱 정해놓고 비율을 맞춘다고 하니.. 이젠 연비테스트에서부터 엄청난 로비신공이 펼쳐질듯하군요..

연비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떠오른...일본만화-F1 이란작품에 돌고래패인트 라는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상당히 관심있게 보았는데..요
혹시 그 만화 보셨거나 관심가지셨던 분들계시면 이야기 들려주시면..합니다.
제가 기억 하는개요는 바다생물인 돌소래의 피부가 물의저항을 덜받으려고 아코디언 처럼 수축한다거나 진동한다거나하는것을..
응용해서 자동차 차재에 바르는 패인트로서 도포한후 전기공학?의도움으로 이뤄낸다..라는 내용인데요..
만화 내에선..획기적으로 경주차의 에어로 다이나믹을 향상시켰지만...고너링중의 다운포스도 함께 감소하기때문에...
궁여지첵-임시방편으로 ON/OFF스위치를 달기도하고...시판차에 응용한다면..획기적인 연비를 기대할수있고....등등
하던내용이었다구 기억합니다.
아.. 제발 연비말고 출고가 기준+중고시세기준 으로 좀 바꿔줬으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