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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전부터 이런 앵벌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몇번 겪은적이 있었는데, 몇가지 상황이 겹치는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져 답글로 전환합니다 ^^)
제 경험안에서만 정리하자면, 세가지 정도의 경우인 듯합니다.
1. 유통재고.
김포공항 근처나 대형매장 근처 같은 곳에서 특히 명절 앞뒤에 이런 앵벌이 멘트를 걸어오는 탑차들이 있습니다. 전에 비행기로 출장후 돌아오는 길에 이런 앵벌이를 만난적 있는데 "이마트 유통들어가는 물건인데 남은거다. 트럭와서 보시면 이마트 마크 보여준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포장 냉장 식품류였기 때문에 꺼림칙해서 거절했습니다.
나중에 동료와 얘기하다보니 같이 출장했던 다른 사람은 경험삼아 하나 사봤더군요. 무척 싼 가격이었는데, 트럭에 이마트로고가 있는 것이 아니고 뭐 로고 달린 쯩 같은거 보여주더랍니다. 물건 품질은 별로였다고 하더군요. (유통기한 지났거나 뭐 C급물건이거나)
나중에 유통업에 업무상 관여를 하다보니 이것에 대한 이해가 약간 생겼는데, 간혹 실제 유통 악성재고나 C급 재고들이 엄한 임자를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은 상황이 딱한 유통에서 뭔가 애매한 현금을 지급해야할 상대에게 물건을 주기도 하지요. 이런걸 받은 사람은 앵벌이가 되어 물건을 팔러 다니게 되기도 합니다.
TV에 난적도 있는데, 식품류나 어류 등에서 상한 물건이 이렇게 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척 조심해야 합니다.
2. 장물
장물처리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하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 여주휴게소에서 "미군에 들어가는 골프채 세트인데 어떻게 남은것이 수중에 떨어졌으니 사라. 백까지 같이 있다." 라는 사람이 있었죠. 가격을 물으니 터무니가 없이 쌌습니다. 그런 물건이라면 밸런스 안 맞아서 내 골프 플레이를 다 망치겠다고 해봤죠. (실은 저 골프칠줄 모릅니다 ^^)
그랬더니 그럼 혹시 캠코더는 필요없냐고 하더군요. 살짝 장물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내친김에 소곤소곤하면서 이렇게 물었죠 "혹시 스쿠터는 없으세요? 요즘 하나 필요한데." 그랬더니 은밀한 표정으로 "구해드릴까요?" 하더군요... 아마도 장물애비들일 것이라 짐작을 해봅니다.
3. 불순의도.
납치나 공포분위기 조성에 관한 루머도 돌긴 하죠.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상대방 봐가면서 행동하는 류이기 쉽습니다. 얕보여선 안됩니다.
어느 휴게소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차에서 내려 문 잠그고 가는데 와서 말걸길래 좋은 표정으로 무마하고 가려했더니 계속 붙으려고 하더군요. 마침 전화할 때가 있었기에 핸폰을 꺼내며 전화를 거는데 그 사람은 그때 내 표정을 어떻게 느꼈는지, 도망가듯 후다닥 가더군요. 신고라도 하는줄 알았던겐지.. - - 츳.
어디서건, 떳떳히만 살수 있다면 참 좋은 세상일텐데, 가끔씩은 태클들이 있는게 인생이지 싶습니다.
>퍼온 글입니다만,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요.
>그냥 생까니까 가던데요;;
>암튼 이런 넘들이 설치고 다닌다니, 경찰에선 뭐할까요;;
>
>--------------------------------------------------------------------------
>인삼랜드란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랑, 경부선에 있는
>천안 삼거리 휴게소에서 쉬고 가는데...
>거기만 가면 꼭 양아치나 아저씨같은 분이 와서 말을 걸더라구.
>
>물건을 배달하다가 그 물량이 남아서 그런데 살 의향없냐고 묻거든.
>천안에서는 양아치같은애가 와서 생선을 살 생각없냐구 묻드라구.
>뭐 밥값이나 술값 정도만 주고 생선 박스 한 두세개를 가져가래.
>그래서 보자고 했더니 차로 데려가드라구.
>
>그 때마침 내가 여수에서 10만원어치 회떠가지고 가는길이라서 안산다고 했지.
>그랬더니...표정이 일그러지드라구. 그래서 뭐 양아치놈들이 물건 빼돌려서 파나보다했어.
>
>
>근디......
>요번 집에 갔다오다가 인삼랜드에서 어느 아저씨가 차를 잡드라구.
>자연스레 말 붙이드니 인천 세관에 있는사람인디 물건을 배달하다 그 사람이랑 못만나서 그냥 주겠데.
>그런 꽁짜가 어딨어?
>
>약각 의심하구 뭔 물건이냐고 봐더니 카메라랑 골프채랑 캠코더더라구.
>그러면서 차에 타래. 남들 눈도 있고, 물건도 보자고, 차를 보니까
>에쿠스더라구. 탈까하다 의심도 되구 해서 밖에서 보자구 했지.
>그랬더니 자꾸 타래.
>이상하다 싶어서 안 타고 나 저 제품 아니까 얼마에 파시겠냐구 물었더니 캠코더만 120만원을 달래.
>
>내가 그런돈이 어딨냐?
>영 기분이 이상해서 뿌리치고 그냥왔지.
>같은 집에 사는 형한테 이 이야기를 하니까
>형친구가 그런거 고속도로에서 봤는데 물건보라고 차에 태우고 나서 납치를 한데...
>그리고 돈이랑 신용카드랑 뺐고 협박도 하구....
>목숨까지 위협 할지도 모른데...
>
>자세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차에 타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꼭 거기만 가면 있는걸로 봐서는 그냥 우연하게 물건이 생겨서 그런건 아닌거 같애.
>아무튼 내가 보기에는 수상했어. 형한테 들은 얘기도 있고....
>차 타고 다니는 친구들아 조심해라.
>잘못하면 새우잡이 어선에 팔려갈라.
>웃기는 이야기가 아니라 낌새가 이상하니까 조심해 .
>요즘 안 좋은 사건들이 많잖야.
>만약에 그런 일을 겪게 되더라도 차 문 잠그고 필요없다고 하고
>말도 하지말고 지나쳐.
>만약 내가 끌려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니 약간 섬?? 하더라구.
>
>-참고- 같은 집 형 친구가 드렁크에 물건보러 들어오면 갑자기 몇사람이 그
>사람 밀어넣고 문잠그고 도망가는 걸 봐서 신고했는데 못 잡았데.
>
>------------------------------------------------------------------
>
>한국이랑 포르투갈이랑 예선전 경기를 할 때 제가 원주에서 진주를 가는 중이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진주대전간고속도로.. 대전 근처 휴게소인걸로 기억합니다.
>
>
>너무 화장실이 급해서 대전근처 휴게소에 들어 갔는데 한국경기 때문인지
>휴게소에는 큰 트럭들만 있고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전부다 TV만 보고있었나 봅니다.
>
>
>제가 트럭 사이 주차를 하고 "쏘렝이는 터보차기 때문에
>3분정도 공회전하고 꺼야지!!~~" 하고 차안에서 급한볼일을 참아가며 지도책을 보고 있는데,,
>어떤 양아치 같은 놈이 오더니 갑자기 차문을 당기는 것입니다.
>40km/h이상되면 저절로 문이 잠기는지 몰랐나 봅니다.
>
>
>전 그때 기분이 무지 나빴죠 그때 차문이 안 열리니깐 창문을 두드리더라구요.
>그래서 겨우 목소리 들릴 정도로 조금만 내렸습니다.
>
>양아치:"아저씨 제가 팔다 만 우럭이 있는데요 몇 상자 가져가실래요?"
>나 : "싫은데요."
>양아치 : "팔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드리는 거예요. 그냥 받기 뭐하시면 저기 매점가서 우동 한그릇 사주면 됩니다."
>나 : "저 화장실이 급해서 ..."
>내릴려다가 주변에 사람도 없고,, 밤이라,,,순간 내려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휴게소 갈려고 후진기어를 넣었습니다.
>이제는 통사정을 하더군요.
>양아치 : "제가 집이 부산인데 이거 빨리 처분하고 집에가서 한국대 포르투갈 축구봐야 되거든요"
>나 :"그래도 싫습니다 전 이만 가봐야 겠네요 "
>양아치 : "왜 아저씨는 사람을 못 믿어요?? 그럼 제가 물건 가져올테니 뒷 트렁크라도 열어주세요"
>아주 통사정을 하더군요"
>트렁크를 열었는데 놈들이 안닫아주면 제가 출발도 못하고 어차피 내려야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그냥 창문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놈이 그때부터는 욕을 마구 해대는 겁니다. 아주 쌍스런 욕을 말이지요.
>아무래도 저를 차에서 내리게 할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는 휴게소를 빠져나갔습니다.
>
>그런데 그놈이 걸어가는 방향과 휴게소 빠져나가는 방향이 같아서 계속 그놈을 쳐다봤는데
>그놈과 있던 장소에서 불과 10m정도 거리 트럭 사이에 건장한 남자2명이 더 있었습니다.
>저는 진주로 오면서 몇가지 의심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1. 부산사람인데 사투리도 전혀 않썼고
>2. 부산가는데 왜 진주대전간 고속도로를 탈까? 경부고속도로가 빠를텐데,,,?
>3.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면 여기서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TV앞에서 응원해야지!
>4. 지금 후반전 15분이나 지났는데 날아가도 부산가서 축구 못보겠다.
>5. 물건을 빨리 처분할려면 화장실 앞이나 매점 앞같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해야지 왜 으슥한곳에서 저러고 있나?
>
>참고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찰에 신고해도 빨리 출동하기기 힘들겠죠
>그리고 차를 가지고 도망가도 추적하기도 힘들겠죠?
>저는 정말 아찔했습니다.
>평소 공회전 시키는 버릇과 자동잠금 장치가 아니었다면 큰일 났을겁니다.
>이런 경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
>
>여기저기 여행들 많이 다니시죠?
>그러자면 수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휴게소에 가면 꼭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탁송하다 임자를 못만난 생선이 몇박스 있다. 차비나 우동값만 받고 거저 줄테니 그냥 가져가라...
>세관에서 통과가 안된 캠코더, 카메라, 시계 등등이 있다. 그냥 준다...
>이런 말로 사람 유혹하고는 강제로 돈 뺏다시피하고, 썩은 물건 주고 덤터기 씌우는 경우입니다.
>그래도 이거는 아주 양반입니다.
>요즘은 사람 납치할때 아주 인상좋고 목소리 친절한 사람이 이런저런 물건들 있다고,
>사람눈에 띄면 안되니까 자기차에 잠깐 타라는 경우도 있는데, 이 차 타면 바로 옆구리에 칼들이밀고 차 출발시킵니다.
>그러고는 돈, 카드 다 뺏는 경우인데...
>심한 경우에는 납치된 사람 영 영 못찾은 경우도 허다합니다.
>절대 휴게소에서는 낮선 사람의 차에 타지마세요.
>특히 라보나 타우너 포터, 요즘은 스타렉스나 카니발도 이용한다더군요.
>이런 차나 포장된 뒷 짐칸에 잠깐 올르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물건을 남이 보면 안된다는 식이거나,
>특히 성인용 포르노 죽이는 것 있다고 일단 맛뵈기로 보라고 주로 남자들을 살살 꼬드기는 경우인데...
>흑심 품은 남자들 이 짐칸에 올라타면 바로 몽둥이로 때려맞고 기절입니다.
>
>그 후는 뭐... 꼬이면 인생 끝장나거나 병신되는 경우 허다합니다.
>평소에 운동 많이하고 싸움 잘한다고 이런 놈들 얕보지 마세요.
>그놈들 휴게소에서 평소에 상대하는게 남자들이고 다루는게 남자입니다.
>즉, 아무리 운동 많이하고 쌈 잘해봐야 끝장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한술 더 떠서...
>연인들끼리나 부부끼리 여행할때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따로 쓰지요?
>이럴 때 여자쪽에 접근하는 놈들도 있습니다.
>생선, 화장품, 옷 등이 주 메뉴지요.
>연인이나 부인들이랑 같이 여행떠나시기 전에 꼭 이런 점들을 주의시키세요.
>어떤 놈들이던지 접근하면 절대 피하고 대꾸도 하지말고 사람많은 곳으로 가라고...
>또 요즘은 그런 놈들이 간이 배밖으로들 나와서 차안에 앉아 있는데도
>허락도 없이 차문 열고 찰거머리처럼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 안열어주면 나중엔 쌍욕도 막합니다.
>보는데서 물건부터 그냥 줄테니 트렁크만 열어달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혹시나하고 트렁크 열어주면 차 출발못합니다.
>휴게소에서 지도보거나 워밍업할 때도 차문 꼭 잠그세요.
>
>처음엔 항상 혼자서 접근하고 차에 일행이 있거나 휴게소 여기저기에 일행을 배치시켜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정말 위험합니다.
>여기서 차 대놓고 물건파는 놈들 곁에 가지도 마세요.
>눈만 마주쳐도 거머리같이 달라붙습니다.
>싸다, 그냥준다 하면서 솔깃한 물건 종류들 언급하고 접근하는 놈들도 절대 대꾸하지 마세요.
>특히 아주 늦은 밤에 사람들 적을 때는 진짜 막나간다고 합니다.
>쌍욕에 강제로 차붙잡고 늘어지고 주먹도 바로 날라옵니다.
>불행한 건...
>늦은 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경비원도 퇴근하고(있어봐야 별 소용도 없지만...), 경찰도 없기 때문에 그냥 당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절대 안도와줍니다.
>무서워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쉬실 때 이런 점들 꼭 조심하세요.
>그리고, 같이 동행하는 가족분들이나 일행한테도 꼭 주의시키세요.
>출처 : 클럽라노스
>
>//유머글들 속에서 베오베 왔길래 읽어봤더니 섬뜩하네요..;
>차있으신분들 조심하세요.
제 경험안에서만 정리하자면, 세가지 정도의 경우인 듯합니다.
1. 유통재고.
김포공항 근처나 대형매장 근처 같은 곳에서 특히 명절 앞뒤에 이런 앵벌이 멘트를 걸어오는 탑차들이 있습니다. 전에 비행기로 출장후 돌아오는 길에 이런 앵벌이를 만난적 있는데 "이마트 유통들어가는 물건인데 남은거다. 트럭와서 보시면 이마트 마크 보여준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포장 냉장 식품류였기 때문에 꺼림칙해서 거절했습니다.
나중에 동료와 얘기하다보니 같이 출장했던 다른 사람은 경험삼아 하나 사봤더군요. 무척 싼 가격이었는데, 트럭에 이마트로고가 있는 것이 아니고 뭐 로고 달린 쯩 같은거 보여주더랍니다. 물건 품질은 별로였다고 하더군요. (유통기한 지났거나 뭐 C급물건이거나)
나중에 유통업에 업무상 관여를 하다보니 이것에 대한 이해가 약간 생겼는데, 간혹 실제 유통 악성재고나 C급 재고들이 엄한 임자를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은 상황이 딱한 유통에서 뭔가 애매한 현금을 지급해야할 상대에게 물건을 주기도 하지요. 이런걸 받은 사람은 앵벌이가 되어 물건을 팔러 다니게 되기도 합니다.
TV에 난적도 있는데, 식품류나 어류 등에서 상한 물건이 이렇게 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척 조심해야 합니다.
2. 장물
장물처리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하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 여주휴게소에서 "미군에 들어가는 골프채 세트인데 어떻게 남은것이 수중에 떨어졌으니 사라. 백까지 같이 있다." 라는 사람이 있었죠. 가격을 물으니 터무니가 없이 쌌습니다. 그런 물건이라면 밸런스 안 맞아서 내 골프 플레이를 다 망치겠다고 해봤죠. (실은 저 골프칠줄 모릅니다 ^^)
그랬더니 그럼 혹시 캠코더는 필요없냐고 하더군요. 살짝 장물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내친김에 소곤소곤하면서 이렇게 물었죠 "혹시 스쿠터는 없으세요? 요즘 하나 필요한데." 그랬더니 은밀한 표정으로 "구해드릴까요?" 하더군요... 아마도 장물애비들일 것이라 짐작을 해봅니다.
3. 불순의도.
납치나 공포분위기 조성에 관한 루머도 돌긴 하죠.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상대방 봐가면서 행동하는 류이기 쉽습니다. 얕보여선 안됩니다.
어느 휴게소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차에서 내려 문 잠그고 가는데 와서 말걸길래 좋은 표정으로 무마하고 가려했더니 계속 붙으려고 하더군요. 마침 전화할 때가 있었기에 핸폰을 꺼내며 전화를 거는데 그 사람은 그때 내 표정을 어떻게 느꼈는지, 도망가듯 후다닥 가더군요. 신고라도 하는줄 알았던겐지.. - - 츳.
어디서건, 떳떳히만 살수 있다면 참 좋은 세상일텐데, 가끔씩은 태클들이 있는게 인생이지 싶습니다.
>퍼온 글입니다만,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요.
>그냥 생까니까 가던데요;;
>암튼 이런 넘들이 설치고 다닌다니, 경찰에선 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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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랜드란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랑, 경부선에 있는
>천안 삼거리 휴게소에서 쉬고 가는데...
>거기만 가면 꼭 양아치나 아저씨같은 분이 와서 말을 걸더라구.
>
>물건을 배달하다가 그 물량이 남아서 그런데 살 의향없냐고 묻거든.
>천안에서는 양아치같은애가 와서 생선을 살 생각없냐구 묻드라구.
>뭐 밥값이나 술값 정도만 주고 생선 박스 한 두세개를 가져가래.
>그래서 보자고 했더니 차로 데려가드라구.
>
>그 때마침 내가 여수에서 10만원어치 회떠가지고 가는길이라서 안산다고 했지.
>그랬더니...표정이 일그러지드라구. 그래서 뭐 양아치놈들이 물건 빼돌려서 파나보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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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요번 집에 갔다오다가 인삼랜드에서 어느 아저씨가 차를 잡드라구.
>자연스레 말 붙이드니 인천 세관에 있는사람인디 물건을 배달하다 그 사람이랑 못만나서 그냥 주겠데.
>그런 꽁짜가 어딨어?
>
>약각 의심하구 뭔 물건이냐고 봐더니 카메라랑 골프채랑 캠코더더라구.
>그러면서 차에 타래. 남들 눈도 있고, 물건도 보자고, 차를 보니까
>에쿠스더라구. 탈까하다 의심도 되구 해서 밖에서 보자구 했지.
>그랬더니 자꾸 타래.
>이상하다 싶어서 안 타고 나 저 제품 아니까 얼마에 파시겠냐구 물었더니 캠코더만 120만원을 달래.
>
>내가 그런돈이 어딨냐?
>영 기분이 이상해서 뿌리치고 그냥왔지.
>같은 집에 사는 형한테 이 이야기를 하니까
>형친구가 그런거 고속도로에서 봤는데 물건보라고 차에 태우고 나서 납치를 한데...
>그리고 돈이랑 신용카드랑 뺐고 협박도 하구....
>목숨까지 위협 할지도 모른데...
>
>자세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차에 타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꼭 거기만 가면 있는걸로 봐서는 그냥 우연하게 물건이 생겨서 그런건 아닌거 같애.
>아무튼 내가 보기에는 수상했어. 형한테 들은 얘기도 있고....
>차 타고 다니는 친구들아 조심해라.
>잘못하면 새우잡이 어선에 팔려갈라.
>웃기는 이야기가 아니라 낌새가 이상하니까 조심해 .
>요즘 안 좋은 사건들이 많잖야.
>만약에 그런 일을 겪게 되더라도 차 문 잠그고 필요없다고 하고
>말도 하지말고 지나쳐.
>만약 내가 끌려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니 약간 섬?? 하더라구.
>
>-참고- 같은 집 형 친구가 드렁크에 물건보러 들어오면 갑자기 몇사람이 그
>사람 밀어넣고 문잠그고 도망가는 걸 봐서 신고했는데 못 잡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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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랑 포르투갈이랑 예선전 경기를 할 때 제가 원주에서 진주를 가는 중이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진주대전간고속도로.. 대전 근처 휴게소인걸로 기억합니다.
>
>
>너무 화장실이 급해서 대전근처 휴게소에 들어 갔는데 한국경기 때문인지
>휴게소에는 큰 트럭들만 있고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전부다 TV만 보고있었나 봅니다.
>
>
>제가 트럭 사이 주차를 하고 "쏘렝이는 터보차기 때문에
>3분정도 공회전하고 꺼야지!!~~" 하고 차안에서 급한볼일을 참아가며 지도책을 보고 있는데,,
>어떤 양아치 같은 놈이 오더니 갑자기 차문을 당기는 것입니다.
>40km/h이상되면 저절로 문이 잠기는지 몰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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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때 기분이 무지 나빴죠 그때 차문이 안 열리니깐 창문을 두드리더라구요.
>그래서 겨우 목소리 들릴 정도로 조금만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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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아저씨 제가 팔다 만 우럭이 있는데요 몇 상자 가져가실래요?"
>나 : "싫은데요."
>양아치 : "팔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드리는 거예요. 그냥 받기 뭐하시면 저기 매점가서 우동 한그릇 사주면 됩니다."
>나 : "저 화장실이 급해서 ..."
>내릴려다가 주변에 사람도 없고,, 밤이라,,,순간 내려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휴게소 갈려고 후진기어를 넣었습니다.
>이제는 통사정을 하더군요.
>양아치 : "제가 집이 부산인데 이거 빨리 처분하고 집에가서 한국대 포르투갈 축구봐야 되거든요"
>나 :"그래도 싫습니다 전 이만 가봐야 겠네요 "
>양아치 : "왜 아저씨는 사람을 못 믿어요?? 그럼 제가 물건 가져올테니 뒷 트렁크라도 열어주세요"
>아주 통사정을 하더군요"
>트렁크를 열었는데 놈들이 안닫아주면 제가 출발도 못하고 어차피 내려야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그냥 창문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놈이 그때부터는 욕을 마구 해대는 겁니다. 아주 쌍스런 욕을 말이지요.
>아무래도 저를 차에서 내리게 할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는 휴게소를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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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놈이 걸어가는 방향과 휴게소 빠져나가는 방향이 같아서 계속 그놈을 쳐다봤는데
>그놈과 있던 장소에서 불과 10m정도 거리 트럭 사이에 건장한 남자2명이 더 있었습니다.
>저는 진주로 오면서 몇가지 의심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1. 부산사람인데 사투리도 전혀 않썼고
>2. 부산가는데 왜 진주대전간 고속도로를 탈까? 경부고속도로가 빠를텐데,,,?
>3.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면 여기서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TV앞에서 응원해야지!
>4. 지금 후반전 15분이나 지났는데 날아가도 부산가서 축구 못보겠다.
>5. 물건을 빨리 처분할려면 화장실 앞이나 매점 앞같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해야지 왜 으슥한곳에서 저러고 있나?
>
>참고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찰에 신고해도 빨리 출동하기기 힘들겠죠
>그리고 차를 가지고 도망가도 추적하기도 힘들겠죠?
>저는 정말 아찔했습니다.
>평소 공회전 시키는 버릇과 자동잠금 장치가 아니었다면 큰일 났을겁니다.
>이런 경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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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여행들 많이 다니시죠?
>그러자면 수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휴게소에 가면 꼭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탁송하다 임자를 못만난 생선이 몇박스 있다. 차비나 우동값만 받고 거저 줄테니 그냥 가져가라...
>세관에서 통과가 안된 캠코더, 카메라, 시계 등등이 있다. 그냥 준다...
>이런 말로 사람 유혹하고는 강제로 돈 뺏다시피하고, 썩은 물건 주고 덤터기 씌우는 경우입니다.
>그래도 이거는 아주 양반입니다.
>요즘은 사람 납치할때 아주 인상좋고 목소리 친절한 사람이 이런저런 물건들 있다고,
>사람눈에 띄면 안되니까 자기차에 잠깐 타라는 경우도 있는데, 이 차 타면 바로 옆구리에 칼들이밀고 차 출발시킵니다.
>그러고는 돈, 카드 다 뺏는 경우인데...
>심한 경우에는 납치된 사람 영 영 못찾은 경우도 허다합니다.
>절대 휴게소에서는 낮선 사람의 차에 타지마세요.
>특히 라보나 타우너 포터, 요즘은 스타렉스나 카니발도 이용한다더군요.
>이런 차나 포장된 뒷 짐칸에 잠깐 올르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물건을 남이 보면 안된다는 식이거나,
>특히 성인용 포르노 죽이는 것 있다고 일단 맛뵈기로 보라고 주로 남자들을 살살 꼬드기는 경우인데...
>흑심 품은 남자들 이 짐칸에 올라타면 바로 몽둥이로 때려맞고 기절입니다.
>
>그 후는 뭐... 꼬이면 인생 끝장나거나 병신되는 경우 허다합니다.
>평소에 운동 많이하고 싸움 잘한다고 이런 놈들 얕보지 마세요.
>그놈들 휴게소에서 평소에 상대하는게 남자들이고 다루는게 남자입니다.
>즉, 아무리 운동 많이하고 쌈 잘해봐야 끝장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한술 더 떠서...
>연인들끼리나 부부끼리 여행할때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따로 쓰지요?
>이럴 때 여자쪽에 접근하는 놈들도 있습니다.
>생선, 화장품, 옷 등이 주 메뉴지요.
>연인이나 부인들이랑 같이 여행떠나시기 전에 꼭 이런 점들을 주의시키세요.
>어떤 놈들이던지 접근하면 절대 피하고 대꾸도 하지말고 사람많은 곳으로 가라고...
>또 요즘은 그런 놈들이 간이 배밖으로들 나와서 차안에 앉아 있는데도
>허락도 없이 차문 열고 찰거머리처럼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 안열어주면 나중엔 쌍욕도 막합니다.
>보는데서 물건부터 그냥 줄테니 트렁크만 열어달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혹시나하고 트렁크 열어주면 차 출발못합니다.
>휴게소에서 지도보거나 워밍업할 때도 차문 꼭 잠그세요.
>
>처음엔 항상 혼자서 접근하고 차에 일행이 있거나 휴게소 여기저기에 일행을 배치시켜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정말 위험합니다.
>여기서 차 대놓고 물건파는 놈들 곁에 가지도 마세요.
>눈만 마주쳐도 거머리같이 달라붙습니다.
>싸다, 그냥준다 하면서 솔깃한 물건 종류들 언급하고 접근하는 놈들도 절대 대꾸하지 마세요.
>특히 아주 늦은 밤에 사람들 적을 때는 진짜 막나간다고 합니다.
>쌍욕에 강제로 차붙잡고 늘어지고 주먹도 바로 날라옵니다.
>불행한 건...
>늦은 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경비원도 퇴근하고(있어봐야 별 소용도 없지만...), 경찰도 없기 때문에 그냥 당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절대 안도와줍니다.
>무서워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쉬실 때 이런 점들 꼭 조심하세요.
>그리고, 같이 동행하는 가족분들이나 일행한테도 꼭 주의시키세요.
>출처 : 클럽라노스
>
>//유머글들 속에서 베오베 왔길래 읽어봤더니 섬뜩하네요..;
>차있으신분들 조심하세요.
제가 보기엔 여러분 주변에 아주 많습니다..
수출사향 LCD TV 를 특별히 싸게 주겠다고 저에게 말하는 놈이 있어서 혼자 한참 웃었습니다..
나: 어디로 수출하는데요?
업자: 유럽이요, 유럽..이게 수출용이라 아주 상태 좋습니다.
유럽은 방송 방식이 PAL방식인데 그럼 내부에 써킷보드를 한국향으로 바궜다는 이야기인지..ㅎㅎ 더군다나 웃기는건 수출사향인데 47인치 LG Panel쓰고 380만원만 달랍니다..ㅎㅎ
그래서 그랬습니다,..아찌 내가 수출만 하는 lcd tv 업체 많이 아는데 나 한테 와서 물건 받아가요.내가 200만원에 드릴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