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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쿱이의 성격이랑 친숙해지려고 출퇴근로를 이용 열심히~ 밟고있는 중입니다.
어떤식의 운전이 젤~ 연비도 절약하고 효율적일까.. 욜케졸케 모색하고 있네요.
한동안 순간연비모드로 트립을 맞춰놓으니 자꾸 신경이 쓰여, 적산거리계로 해놓고 다니고 있는데,
전 일케하나 절케하나 별 차이가 없네요. 냠.. 굳은 운전습관은 고치기 어렵나 봅니다.
전처럼 애니타임 배틀모드가 아니라, 평소엔 크루징 하다가.. 운전습관이 방정맞은 차가 주변서 콕콕
건드리면.. 진로 열릴때 한방~씩 맛을 보여주는게 재미있어지네요. ㅎ 언제부터 힘센차 탔다고..
재미있는건.. 달릴때 주변의 단정한 매니아 스타일 차들은 역시 동요없이 페이스대로 움직이는데,
대배기량 세단 아저씨들의 " 니인생은 짧냐? 내인생은 길~다." 금서하는 도전이 거세진다는게 좀..ㅋ
아직은 VDC 온으로 달리고 있는데, 조만간 예비 휠타이어가 구해지면 하드코어한 드라이빙을
즐겨 볼 생각입니다. 겨울용으로 18인치 45시리즈 셋이 적당한 타이어와 함께 있으면 좋겠고,
드리프트는 기존 사이즈와 같은 19인치에 40 시리즈 타이어가 유리할거 같습니다.
직진에선 가속감 빼놓곤 별 감흥이 없는데, 고속코너링에서는 짜릿 하네요. 롤 안정감이 탁월해
지속적인 액셀링이 가능하고, 정확한 조향감이 언더스티어의 부담감을 확~ 떨쳐줍니다. 브릿지
스톤의 그립력이 한몫을 하지만, 이전에 FR 특유의 속성감에 점점 매료되게 되네요. 왜 짐승들이
뒷다리 힘으로 달리는 지.. ㅎ
순정에 오토는 드리프트가 어렵지않을까..란 얘기도 있지만,
수년 전 인피니티 G35 런칭때 전일본 짐카나 챔피언이였던 인스트럭터의 운전을 보니 무른
서스펜션이건 단단하건, 자유자재로 구사하더군요. 요런데 익숙해져야 쓸모가 있을거 같네요.
드리프트 속성처럼 지나치게 화려한 퍼포먼스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인 활용도쪽으로 트레이닝
해 나갈 생각입니다. WRC 에서 보여지는 정도의 동작이 좋지않을까..하는.
원래 자동차 싸이트로는 테드와 까로마니밖에 들여다 보지 않는데, BK 클럽쪽을 좀 보니..튜닝
아이템들이 대단 하더군요. 스쿱과 티뷰론때처럼 무지막지 비싸지도 않고, 인프라가 형성되니
합리적인 가격대가 가능한가 봅니다. 근데.. 출력을 높이려고 애를 쓰는 분들이 생각보다 무지
많더군요. 좀 갸우뚱 거리게 되는 부분..ㅋ
써스펜션과 휠타이어 튠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이 다른게, 중급이상의 스포츠버전 차들을 보면..
기존 순정 휠을 꼽은게 오리지널리티 면에서 가장 좋다고 봐지던데.. 안 그런 분들이 많더군요.
로워링도.. 젠쿱의 경우 덩치가 뚱뚱해서 넘 낮추면 전체 형태 발란스가 외려 안예뻐지는 거 같은데,
무조건들 낮추고 보는 거 같습니다. 양력이 줄어들어 고속 직진에서 미미하게 유리해지겠지만,
자칫함 롤센터가 땅속으로 파묻혀.. 코너링에선 더 안좋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부수적인 세팅이
따르지 않는다면요.
현재 순정세팅이 마음에 들고, 요대로 최소 2년 이상은 내몸같이 될정도로 익숙해 보고..
차에 약간 싫증이 날 무렵 한두가지씩 세팅을 바꿔볼 요량입니다.
오토밋션은 죄금 니글거리지만, 나름 편리함으로 상쇄되고.. 박진감을 놓지않는 수준이여서
90%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한가한 평일날 동해안 구룡령이라도 함 달리고 올까 생각 중입니당.^^
깜장독수리..
처남 차량이 2.0이지만.. 순정 휠이 가장 잘 어울리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BK쪽에 가면... 매물이 꽤 많이 나오더군요.^^

BK클럽쪽은 주로 자세 내지는 과급튜닝으로 직빨 최고속이나 다이나모 출력에 목매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클럽투스카니 시절만 해도 최고속 260 넘는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260은 기본이니 300 넘는 것이 목표인 것처럼 말이죠. 코너링이 재밌는 FR인데 의외로 와인딩 이야기는 거의 안나오는 듯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타본 차중 액티언제외하고는 모두 FF 차여서 후륜의 느낌을 아직 잘 모릅니다. 액티언이 FR 이긴했지만, 비오는날 지하주차장에서 회전할떄 가벼운뒤쪽이 슬립으로 휙휙 돌았던것을 빼고는 전륜과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코너에서 핸들이 샥샥 감긴다고들 하시는데, 참 그 느낌을 한번 꼭 느껴보고 싶네요..ㅋ

차종, 칼라, 옵션....전부 제 여자친구가 저한테 뽐뿌넣고 있는 동일 차량이네요...
저 칼라가 젠쿱에는 너무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전 보험료 때문에 보류했거든요...
젠쿱 쥐색 380 사서....200 스티커 튠.....요거이 현재 가장 바라는 구성인데.

자랑쟁이 깜독님을 규탄합니다. ㅋㅋㅋ
새로운 세계를 접하시는 감상의 전달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버지덕에 FR차를 몇대 몰아보았는데, FF의 끌려가는 느낌보다
축을 중심으로 마치 원반처럼 감겨돌아가는 맛을 잊을 수가 없더군요.

익렬님은 확실히 뽐뿌쟁이 맞는 듯 싶습니다.
(작고)가볍고 날카로운 (로터스 같은)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확 땡기지는 않지만 가격 착하고 FR이라는 이유만으로 뽐뿌는 좀 됩니다~ㅋㅋㅋ

저번주 목요일이었나? 길을 잘못들어 익렬님 사무실 앞을 지나가게 됐습니다. 역시 길옆에 그레이 젠쿱이 서있더군요.^^
마침 점심시간 때여서 찾아 뵈려다 시간약속이 늦어 그냥 왔습니다. 제 젠쿱과 같은 순정이어서 더욱 동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윽..길을 잘못들어 지나시다니, 서운..ㅎㅎ
다음주말쭘 진짜..중미산이라도 드라이브 함 가요~ 동생분 머스탱 타고오셔도 좋을 듯요. ㅋ

으~~~~ ^^
맨날 부러운 글만 올려주신다는...
허나 저에게는 간접적으로나마 젠쿱3.8이 어떤지를 알게해주시는 고마우신 분이라는... ^^;;
'인생은 짧다'...가 아니라 익렬님은 '적응기는 짧다'...가 될 것 같아요...
어여 어여 함 동승해봐야 할텐데 말이죠...
(현재 기분이 놀이동산 가기 전 신형 롤로코스터를 타는 설레임 같다는... ㅋㅋ 예전 아는 샾 사장님의 E55 AMG와 란에보 동승시켜주실 때의 기분과 비슷하네요...)

요즘 너무 즐거우신듯 하군요 늦둥이 때문에 ㅎㅎㅎㅎㅎ
이기회에.. ... 재욱님 동생이라도.. ^^ v
담에 꼭 태워주세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고속코너링 안정감은 타이어만 국산 타이어로 바꾸시면 바로 불안감으로 바뀌실거에요^^;;
제가 요번에 도리도리 연습으로 뒷타야 브릿지스톤님께서 운명을 하셔서 금호 KU19로 바꿨는데 사이드월 강성차이와 그립력 차이로 인해 고속에서 너무나 무섭네요. 짱짱한 일체형댐퍼에서 물침대순정 댐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남가좌동의 셀프군요. 세차번개 함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