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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독일차 사용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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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옐로프록 가입일 : 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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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극히 사견입니다.
타고있는 차종은 론칭한 수입원년(2001)에 구입한 BMW E46_330i입니다.
짧게 요약하면 5년간 개인적인 사용결론을 얘기하면...
고급브랜드에 대한 집착과 230 이상의 속도를 일과처럼 다니는 오너가 아닌 이상,
한국에선 독일차가 최고라고 일컫는 장점들은 모두 단점으로 바뀝니다.
솔직히말해 위와같은 특수한 목적이 아닌이상 한국여건엔 한국차와 일본차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우세한건 고속영역일뿐... 자동차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유럽제가 그렇듯이, 한국차나 일본차만큼 디테일하지도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차갑고 투박합니다.
나름대로 자동차매니아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오판이었고 정말 매니아가 아닌이상 소화하기 힘들더군요. 출렁이는 승차감의 한국차를 혐오했었는데, 이젠 국산차만 사야할듯합니다.
잡지에서나 독일차의 정교한 핸들링을 극찬하지 정교한만큼 민감하기에 그만큼 운전이 피곤하다는 언급은 굳이 기사에 넣지않아도된다는 사실을 알게된기간은 330구입하고 얼마되지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이름값못하군" " 돈 아깝다""차가 불쌍하다"라고 느꼈던점을 나열하자면...
첫째,
BMW뿐만아니라 유럽차종들의 공통된 특징인 초고속항속에 세팅된 무거운 플라이휠은 정체많은 한국도로에선 연비악화와 열악한 리스폰스를 냅니다. 그나마 BMW는 나은편이고 나머지 유럽차들을 몰고 시내주행하면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한국차종중에 오펠혈통이 섞인 대우차종이 그러하죠?대우차가 무거워 고속안정성이 좋은게아니라 무거운 플라이휠덕분입니다.하지만 한국도로의 실주행영역인 중저속구간에선 맥을 못춥니다.)
둘째,
페인트와 메탈재질성능은 우수합니다만 플라스틱품질이 엉망입니다.
쉽게부러지고 표면이 잘 일어납니다. 실례로 아우디의 버튼들은 쓰다보면 10년전 한국차처럼 허연플라스틱 몸체를 드러내기 일쑤이고 BMW의 컵홀더는 이름에 걸맞지않게 음료수를 쏟으면 표면처리한부분이 벗겨지고 각종 플라스틱 링크들은 쉽게 부러지고 크랙이 생깁니다.
사브 역시 마찬가지...
셋째,
엔진특성과 함께 고속코너링을 위한 단단한 하체,인치업된 림과 저편평타이어의 실용성은 매끈한 아스팔트품질을 유지하고있는독일이나 일본도로기준입니다. 시멘트포장에 폭우만 쏟아지면 구덩이가 패이는 걸레같은 한국도로에선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넷째,
흔히 말하는 독일차의 배기량에 비해 높은 마력과 토크는 고급휘발유기준입니다.
한국차와같은 일반유세팅이라면 그리크지않는 마력차이일겁니다.
그러니 제원상의 환상마력은 고급휘발유일때뿐...국산차와 동등한 조건이라면....그리 감흥이 오질않습니다.
결론은
독일차 아니 명품예찬론자들이 그렇듯이...
똑같은 트러블이라도 한국차면 잔고장이고 허접한것이고 독일차면 고속주행을 위해 아니면 독일차이기에 기꺼이 감수해야하는 생각이 주된 오너성향이더군요.
5년간 이차를 타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명품과 품질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
"난 독일차를 구입하면서 10%의 사용시간을 위해 나머지 90%의 사용시간을 불편해하고있다"
"환상을 품고있는 유럽차스펙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한국도로와 한국성향엔 전혀 맞지않는 설정이다"
"이런 불편한차인데 내가 BMW 탄다고하면 부러움반 시기반으로 쳐다볼까"
하지만 하나 맞는게 있더군요.
분명 국내수입차 판매에 크나큰 일조를 한다고 확신합니다.
차값과는 상관없이 배기량/상급엠블렘으로 교체해야하는 그 특유의 과시욕...
그 과시욕하나로 명품은 존재합니다.
특히나 지기싫어하는 한국인에겐 독일차는 더없이 좋은 파워아이템이 됩니다.
물론 독일차의 우수한 메카니즘에 반해 구입하는 매니아분들도 많습니다.
PS) 램프내측으로 물방울이 고여있고 250을 가리키는 두장의 사진은 독일차(유럽차)의 특성을 나타내는 극과극의 사진입니다.
(전조등,리어램프의경우 고무패킹에의한 밀폐식이 아닌 내측으로 플라스틱 덮개만 부착된 설계입니다. 세차하면 내측으로 습기차는건 물론이고 사진처럼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더욱이 리어램프와 바디단차가 심해서 내측배선이 쉽게 보입니다.BMW의 기함이란 7시리즈 역시 후드열고 엔진룸에서 휠하우스쪽을보면 플라스틱커버틈으로 바깥이보입니다.
한국차나 일본차에선 상상도 못할일이죠.
아니면 사이버매장에 들어가셔서 1억 5천하는 포르쉐 카이엔 CD체인져부분이 나온 사진을 한번 보시죠.싸구려 부직포에 커버를 자른건지 오려낸건지.... 체인져내측으론 배선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세계 어디를가도 일반소비자는 이런점을 중시하지 초고속에서의 핸들링...가속력....을 중시하지않습니다.아마 이런점이 한국차와 일본차가 세계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일겁니다. 애써 독일차오너들은 애써 외면하고 그래도 독일차인데 자위하며 자기아집에 빠지게 되더군요.
매번 오너간 의견충돌이나는것도 이때문...
===============================================================
* 출처 : www.bobaedream.co.kr
*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차에 대해 솔직하게 쓴 글이라 퍼왔습니다. 근데 요즘 독일차도 이런 사소한 문제점들이 발견되는지요..? 물론 퍼포먼스는 논외로 하고 말입니다.
2006.06.12 09:40:21 (*.232.25.21)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특히 과시욕에 의한 부분 절대 공감합니다.
감히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같은 차들이 '꽤'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탑 비즈니스 클래스 지향 대형 세단을 제외한 퍼포먼스 지향 차량에 기사 두고
뒷좌석에서 신문 보시는 오너분들 꽤 되시죠..
그럴때마다 참 오묘한 느낌 입니다.
...
그러나 한가지 다른 생각은, 오너들의 감성차이 또한 천차만별이라는 것이죠
유난히 극단의 정숙성을 요구함과 동시에 미세한 결함에도 히스테리급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차=달리는 기계외의 부가적 목적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들도 게시죠..
물론, 전자기기쪽이나 기타 주행과 관련한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사실상
유럽 차량들의 가격대비 문제발생 빈도는 높다고 생각 합니다
분명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겠죠...다만 그러한 문제점들은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당부분 주관적인 감성의 차이에서 발현하는
부분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감히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같은 차들이 '꽤'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탑 비즈니스 클래스 지향 대형 세단을 제외한 퍼포먼스 지향 차량에 기사 두고
뒷좌석에서 신문 보시는 오너분들 꽤 되시죠..
그럴때마다 참 오묘한 느낌 입니다.
...
그러나 한가지 다른 생각은, 오너들의 감성차이 또한 천차만별이라는 것이죠
유난히 극단의 정숙성을 요구함과 동시에 미세한 결함에도 히스테리급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차=달리는 기계외의 부가적 목적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들도 게시죠..
물론, 전자기기쪽이나 기타 주행과 관련한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사실상
유럽 차량들의 가격대비 문제발생 빈도는 높다고 생각 합니다
분명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겠죠...다만 그러한 문제점들은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당부분 주관적인 감성의 차이에서 발현하는
부분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2006.06.12 09:59:02 (*.159.7.120)
뭐든지 어떤 한 가지 현상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e46 m3를 타고있는 독일차 오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주행성능을 보고 구입했기 때문에 윗분과는 달리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저는 윗 글 원저자가 글서두에서 언급했던 230을 밥먹듯이 넘나드는 오너에 해당하겠죠^^
제가 보기엔 윗 글 원저자님은 차를 잘못 선택하신 듯 합니다. 주행성능에 대한 욕심이 없
다면 330은 탈 차가 아닌데^^;;;
저도 e46 m3를 타고있는 독일차 오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주행성능을 보고 구입했기 때문에 윗분과는 달리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저는 윗 글 원저자가 글서두에서 언급했던 230을 밥먹듯이 넘나드는 오너에 해당하겠죠^^
제가 보기엔 윗 글 원저자님은 차를 잘못 선택하신 듯 합니다. 주행성능에 대한 욕심이 없
다면 330은 탈 차가 아닌데^^;;;
2006.06.12 10:03:19 (*.225.69.238)
윗글이 320i의 경험담이라면 이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30i가 맞다면 ".... 열악한 리스폰스를 냅니다. 그나마 BMW는 나은편이고 ....." 라는 경험담(?)이 꽤나 믿음이 가지 않는군요. 320i의 거의 2배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굳이 330i를 선택한 분의 사용 경험담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그러나 330i가 맞다면 ".... 열악한 리스폰스를 냅니다. 그나마 BMW는 나은편이고 ....." 라는 경험담(?)이 꽤나 믿음이 가지 않는군요. 320i의 거의 2배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굳이 330i를 선택한 분의 사용 경험담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2006.06.12 10:40:06 (*.92.251.20)
bmw의 컵홀더는 가슴속깊이 와 닿는데..배선은?
예전에 격었던.배선처리문제.
독일차-안 보이는곳까지 방수처이되있으며 외부또한 마감처리잘됨.
미국차-보이는 부분엉성함.하지만 속에는 확실히 처리
한국차-겉보기에 무난. 속은...휴~~(요즘 한국차들은 안 그렇죠?)
물론 배선이 접촉하는 부분의 문제이지만..
상기 예를 들었지만 하나를 보면 그 나머지를 알수있지 않을까합니다.^^;
한국보다 후진국으로 보는 동남아쪽에서는 BMW나 BENZ가 지나가면
저사람은 돈 많이 벌어 세금도많이 내는...존경 할만한 사람이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도둑놈".한마디로 일축되는거 같습니다.
고급 외제 승용차에 대한 인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격었던.배선처리문제.
독일차-안 보이는곳까지 방수처이되있으며 외부또한 마감처리잘됨.
미국차-보이는 부분엉성함.하지만 속에는 확실히 처리
한국차-겉보기에 무난. 속은...휴~~(요즘 한국차들은 안 그렇죠?)
물론 배선이 접촉하는 부분의 문제이지만..
상기 예를 들었지만 하나를 보면 그 나머지를 알수있지 않을까합니다.^^;
한국보다 후진국으로 보는 동남아쪽에서는 BMW나 BENZ가 지나가면
저사람은 돈 많이 벌어 세금도많이 내는...존경 할만한 사람이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도둑놈".한마디로 일축되는거 같습니다.
고급 외제 승용차에 대한 인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2006.06.12 10:42:03 (*.175.208.157)

차를 선택하는 오너의 마인드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실용성, 경제성을 중시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면 독일차 소형차체에 고성능 엔진이 들어간 330은 객관적으로 봐도 좀 심하죠.
적절한 비유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남들 좋다는 소위 강남의 타워*리스에 살아보니 여름에 창문이 안열려 24시간 냉방을 해야하는 불편함과 비경제성을 예로 들며 역시 우리 형편에는 일반 아파트가 최고야.. 라고 얘기하는 것과 비슷한듯...결국 무엇을 중시하고 어디에 가치를 두는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적절한 비유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남들 좋다는 소위 강남의 타워*리스에 살아보니 여름에 창문이 안열려 24시간 냉방을 해야하는 불편함과 비경제성을 예로 들며 역시 우리 형편에는 일반 아파트가 최고야.. 라고 얘기하는 것과 비슷한듯...결국 무엇을 중시하고 어디에 가치를 두는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2006.06.12 10:54:58 (*.246.210.152)

일단 구입하신 분이 자신의 용도와 목적을 잘 고려 안한 채 구입한 결과 같네요. 편하게 타고 다닐거면 차라리 국산 대형승용차가 더 좋겠다는 말은 당연한거 같구요..
2006.06.12 11:00:28 (*.192.187.141)

글쓰신분은 처음부터 국산차에 최적화된 고객이였는데 수입차로 잘못사신 케이스네요.
자기자신이 정말 필요한 차가 어떤지 먼저 파악한후에 차를 고를는것은 필수죠.
자기자신이 정말 필요한 차가 어떤지 먼저 파악한후에 차를 고를는것은 필수죠.
2006.06.12 11:29:49 (*.37.198.195)
독일차를 8년째 타고 있는데..... 제 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차 타면서 불편한 점은 테러에 대한 불안감 외에는 별로 없었습니다.
위 내용중에 조금 공감하는 문장은 하나 있습니다.
명품과 품질은 전혀 상관 관계가 없다. 이부분인데... 전혀 상관 관계가 없는것이 아니라.
항상 모든면에서 품질이 좋은것은 아니다.... 정도로 공감합니다.
차 타면서 불편한 점은 테러에 대한 불안감 외에는 별로 없었습니다.
위 내용중에 조금 공감하는 문장은 하나 있습니다.
명품과 품질은 전혀 상관 관계가 없다. 이부분인데... 전혀 상관 관계가 없는것이 아니라.
항상 모든면에서 품질이 좋은것은 아니다.... 정도로 공감합니다.
2006.06.12 11:49:05 (*.250.112.131)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보배같은데서 3시리즈같은 차를 말하며 명품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은 정말 어이없습니다. 제가 돈이 많아서 3시리즈가 싼차라는 말이 아니라.... 명품이라고 하면 유니크한 디자인과 소량생산의 수공, 그에 따른 희소성정도는 갖추어져야 할 터인데... 공장에서 찍어내는 자동차가 비싸다고 다 명품입니까?.. 330이 비싼 이유는 자동차니까 비싼거지 명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싸다고 명품이면 쥐끓던 잠실재건축아파트 13평짜리가 10억 한다고 명품인가요? 자동차의 명품은 페라리나 롤스로이스 같은거죠. 최소한 amg정도는 되야 되지 않을까요? 벤츠의 c, e 클래스, bmw의 3, 5 시리즈는 그냥 양산차일 뿐입니다.
여하간 저는 명품이란 단어가 싫습니다. ^^;
여하간 저는 명품이란 단어가 싫습니다. ^^;
2006.06.12 11:54:49 (*.237.27.114)
좋은글 같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긴 합니다. 독일차들 뒷 트렁크 열면 보이는 배선들은 좀 엽기 스럽긴 하더군여. 만드는 넘들의 생각차이 같습니다.
2006.06.12 12:05:44 (*.165.137.245)

기계를 가장 기계답게 해주는 존재가 바로 독일인들이라 생각합니다. 밀리터리물에서 특히 그렇지요. 컴퓨터용 프로그램들도 독일인들이 만든 것은 무척 다릅니다. 음악계 프로그램들에서의 독일인의 기계적 감각과 UI와의 링크는 정말 대단하지요.
기계를 정말 생물답게 해주는 존재는 동양인들입니다. 사용성향에 있어서 서양의 간지와는 근본적으로 꽤나 많이 틀리죠. 이런 부분에서 많은 의견차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끝으로 농담 한마디 하자면, 기계를 기계답지 않게 해주는 존재는... 여자입니다 ^^;;; )
기계를 정말 생물답게 해주는 존재는 동양인들입니다. 사용성향에 있어서 서양의 간지와는 근본적으로 꽤나 많이 틀리죠. 이런 부분에서 많은 의견차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끝으로 농담 한마디 하자면, 기계를 기계답지 않게 해주는 존재는... 여자입니다 ^^;;; )
2006.06.12 12:12:46 (*.98.112.124)
저도 상당 부분에서 공감이 갑니다.
민경찬님 말씀처럼 메이커의 제품 생산에 대한 철학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다양한 성향의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입차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글이 될 듯 싶습니다.
민경찬님 말씀처럼 메이커의 제품 생산에 대한 철학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다양한 성향의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입차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글이 될 듯 싶습니다.
2006.06.12 12:24:22 (*.78.161.159)
똑같은 차..거의 비슷한 기간 보유한 제겐 공감가는 부분이 거의 없는듯하네요..
특히나 테일램프 습기차는건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제품불량이구요..보증기간내였다면 두말없이 교환해줍니다. 저도 교환했습니다.
특히나 테일램프 습기차는건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제품불량이구요..보증기간내였다면 두말없이 교환해줍니다. 저도 교환했습니다.
2006.06.12 13:08:11 (*.145.76.171)

BMW 를 엔트리 외산차로 타시던 분의 글 같네요.
외람된 예지만, 소문을 듣고 기대가 컸던 개봉영화를 보다 기대에 못미처 상대적으로 실망하게 되는 경우와 비슷한 듯 합니다. 독일차가 완벽을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부분적인 불량의 사례도 있고.. 장단점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국산/수입차를 망라해, 차를 구입할때 오너의 정확한 포커스를 두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인데.. 모든걸 만족하고자 하는 '오너의 욕심'이 클수록 결국, 밍밍하고 개성없는 국산차로 갈수밖에 없게되는것 같습니다. 마치 사람을 보듯이, 자신과 공감대만 형성되면 작은단점이 오히려 매력으로 보이는 차가 멋진 차 같고요..
요즘엔 완고한 영감님들도, 돈싸들고 죽을거 아니면 좋은차 한번 타보고죽자..하고 수입차들을 찾습니다. 명품선호..과시욕..이런건 진부한 생각이라 봐집니다. 차땜에 폐가망신할 정도 아니라면, 과감히 외산차 타는 사람들..자유로운 생각이 외려 좋아보입니다. 존경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처음 외산차에 입문하는 분들은 지나친 기대를 버리는게 좋다고 보는데.. 차는 차일뿐이고, 어느 국적이든 '사람'이 만든다는 이유때문이죠.
외람된 예지만, 소문을 듣고 기대가 컸던 개봉영화를 보다 기대에 못미처 상대적으로 실망하게 되는 경우와 비슷한 듯 합니다. 독일차가 완벽을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부분적인 불량의 사례도 있고.. 장단점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국산/수입차를 망라해, 차를 구입할때 오너의 정확한 포커스를 두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인데.. 모든걸 만족하고자 하는 '오너의 욕심'이 클수록 결국, 밍밍하고 개성없는 국산차로 갈수밖에 없게되는것 같습니다. 마치 사람을 보듯이, 자신과 공감대만 형성되면 작은단점이 오히려 매력으로 보이는 차가 멋진 차 같고요..
요즘엔 완고한 영감님들도, 돈싸들고 죽을거 아니면 좋은차 한번 타보고죽자..하고 수입차들을 찾습니다. 명품선호..과시욕..이런건 진부한 생각이라 봐집니다. 차땜에 폐가망신할 정도 아니라면, 과감히 외산차 타는 사람들..자유로운 생각이 외려 좋아보입니다. 존경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처음 외산차에 입문하는 분들은 지나친 기대를 버리는게 좋다고 보는데.. 차는 차일뿐이고, 어느 국적이든 '사람'이 만든다는 이유때문이죠.
2006.06.12 13:54:48 (*.118.104.2)

국산차의 출력도 많이 좋아지고 확실히 고장없다는 점도 있고 가벼워서 좋은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출력은 튜닝으로 고칠수 있어도 정말로 대공사가 있기전에 고치기 어려운 점은 구동방식과 하체강성 서스펜션 방식 등등 입니다. 저는 BMW보다 VW/AUDI계열 차량들이 하체강성을 느끼기에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장부분도 옛날 b5를 탈때 너무 잦은 고장으로 정말 치를 떨었습니다만 B5나 E39를 몰면서 상당부분 고장이 센서의 오류값을 읽은 부분이 ECU에 저장되고 그 경고등을 너무나도 친절히 띄워주다보니 생긴 고장이였습니다. 어쩌면 그런 상세한 경고가 없는 차량은 고장이 나도 감지를 못하다보니 그런 문제를 간과하고 넘어가서 고장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번에 VAG-COM을 마련해서 DTC를 점검하고 센서값들을 측정하여 차량 튜닝후 성능변화를 분석도 할 수 있으니 그런 세밀한 센서들이 정말로 좋습니다.
(time과 차량속도로 0-100 측정도 정확하게 속도계 오류없이 측정하고, 차량 load와 RPM가지고 hp, torque계산하고, A/F ratio도 구할 수 있고, 각 단 속도별 가속력을 측정하여 최적 변속시기도 구할 수 있고, 미스파이어 일어난 횟수, 노킹 일어난 횟수, 낙컨트롤에서 지각변동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 ECU에서 지시하는 부스트값과 실제 부스트값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로 부스트 릭이 발생하는지 등 정말 많은 분석과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것이 스트레스 받는 일일지 모르겠네요^^ (차에 이상이 있을때
모르는게 약일지도 ㅎㅎㅎ) .
(time과 차량속도로 0-100 측정도 정확하게 속도계 오류없이 측정하고, 차량 load와 RPM가지고 hp, torque계산하고, A/F ratio도 구할 수 있고, 각 단 속도별 가속력을 측정하여 최적 변속시기도 구할 수 있고, 미스파이어 일어난 횟수, 노킹 일어난 횟수, 낙컨트롤에서 지각변동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 ECU에서 지시하는 부스트값과 실제 부스트값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로 부스트 릭이 발생하는지 등 정말 많은 분석과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것이 스트레스 받는 일일지 모르겠네요^^ (차에 이상이 있을때
모르는게 약일지도 ㅎㅎㅎ) .
2006.06.12 13:58:32 (*.94.23.2)

B5 A4 3.0을 3년간 타고서 시끄럽고 잘 고장나고 잘나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우리집사람이 MK5 GTI를 타고 한는 말.....
GTI는 못생기고 아우디가 훨씬 부드럽고 조용하네....
소나타 타고 한는 말 와~~~ 넓고 좋다.....
그럼 소나타 사줄까? 물으면 대답은 ``그냥...아우디 탈래``
생각에 따라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생각하는 우리집사람이 MK5 GTI를 타고 한는 말.....
GTI는 못생기고 아우디가 훨씬 부드럽고 조용하네....
소나타 타고 한는 말 와~~~ 넓고 좋다.....
그럼 소나타 사줄까? 물으면 대답은 ``그냥...아우디 탈래``
생각에 따라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2006.06.12 15:13:03 (*.36.172.225)

저는 저희 테드 회원님 글인줄알았는데 보배펌이네요....보배에도 글이있더군요..
저역시 e46 3시리즈 타고있지만 (m3 지만) 승차감이나 기타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타는 뭔가 끌리는게 있기에 저는 만족합니다. 저역시 주차나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도사리고 있지만 차량이 주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꾸기 힘들정도로 좋습니다. ^^ 다 생각 하는 사람 마인드의 차이라 보입니다. ^^
저역시 e46 3시리즈 타고있지만 (m3 지만) 승차감이나 기타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타는 뭔가 끌리는게 있기에 저는 만족합니다. 저역시 주차나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도사리고 있지만 차량이 주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꾸기 힘들정도로 좋습니다. ^^ 다 생각 하는 사람 마인드의 차이라 보입니다. ^^
2006.06.12 15:15:29 (*.226.214.71)

플라스틱 품질의 허접함은 정말 동감합니다....손만 댓다하면 부러지기 일수죠....나머지의 문제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들 인것같습니다...아이러니 하게도...독일차들을 자꾸 타보고 만져보다보면...국산차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2006.06.12 18:51:11 (*.196.227.145)
다양한 차종이 나오면서 선택권이 넓어지면 오너의 개인취향에 맞춘 넓은 스펙트럼의
시승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젠 "이거 좋아, 저거 나뻐"의 이분법적 대응보다는
적어도 봄 여름 가을 겨울만큼의 특색 있는 개개인의 시선이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나름의 느낌과 경험을 잘 표현해 주신 글이라 생각합니다.
시승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젠 "이거 좋아, 저거 나뻐"의 이분법적 대응보다는
적어도 봄 여름 가을 겨울만큼의 특색 있는 개개인의 시선이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나름의 느낌과 경험을 잘 표현해 주신 글이라 생각합니다.
2006.06.12 21:37:37 (*.163.21.143)

일단 헤드라이트 습기차는문제, 배선처리의 미숙함, 실내품질(잡소리)문제는 저도 독일차에서 경험한 문제입니다.
다만, 위의 글 역시 역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열거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독일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이고, 그 반대로 한국차, 일본차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차..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위의 글 역시 역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열거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독일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이고, 그 반대로 한국차, 일본차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차..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2006.06.12 21:53:40 (*.102.195.124)

플래스틱 재질과 마무리는 동감합니다만, 지금까지 접해본 독일차들을 볼때, 전반적인 설계와 강성 기초밸런스 등은 아직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동양권 국가들이 조금 더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보여지더군요.
저도 E46에 대해서는 제법 오랜경험이 있지만, 운이좋아서인지 약 2-3년 타는 동안 센터에는 오일갈 때 이외에는 입고해본적 없습니다. 차마다 편차가 있는가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차를 볼 때 우와~ 할지라도, 현지에선 뭐 다 소나타 SM타듯타는차 아니겠습니까. 전반적인 설계와 구조의 선진성은 있을지라도 신뢰성 면에서 현저히 앞설것이라는 기대도 조금은 오산아닐까 싶네요. 감수하고 타는거죠 뭐 대충 ^^;;
저도 E46에 대해서는 제법 오랜경험이 있지만, 운이좋아서인지 약 2-3년 타는 동안 센터에는 오일갈 때 이외에는 입고해본적 없습니다. 차마다 편차가 있는가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차를 볼 때 우와~ 할지라도, 현지에선 뭐 다 소나타 SM타듯타는차 아니겠습니까. 전반적인 설계와 구조의 선진성은 있을지라도 신뢰성 면에서 현저히 앞설것이라는 기대도 조금은 오산아닐까 싶네요. 감수하고 타는거죠 뭐 대충 ^^;;
2006.06.13 02:19:04 (*.195.70.85)
요즘 미국 tv 광고중에 꼭 티타늄 드라이버나 다른 최첨단 기술품이 필요한가를 묻는듣한 광고가 있는데요... 뭐 물론 답은 필요성이 아닌 갈망이라고 할까요? 한국이나 몇몇 나라의 차에는 세계최초 라는 딱지가 붇는 기술은 찾아볼수가 없지요... 이미 확인된 기술의 조합일뿐.. 물론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법이지만 세상에는 최첨단의 앞선 기술을 강망하는 인간의 본성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때문에 논리적으로 보면 말이 안되는 슈퍼카나 아니면 몇몇 고급 자동차들이 마켓을 찾는것이구요... 자신의 밸류의 문제라는 것이죠... bmw x5 와 3시리즈를 타고있는데 한국가서 소나타나 일본차를 몰아보면서 편하지만 뭔가 모를 갈증이 느껴져서 갑갑하더군요... 기술적으로 독일차들이 선도를 계속하는한은 독일차 또는 몇몇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2006.06.13 07:37:20 (*.36.95.213)
위의 글 내용이 국산차에 관한 것이었다면 국산차 아직 갈길이 멀었다면서 난리났을텐데...그래도 독일차라서 옹호하시는 분들 글이 많네요...^^
2006.06.13 09:58:55 (*.141.14.113)

난 빨강색이 좋아...난 비빔밥이 맛있어...난 한국타이어가 좋아....
난 빨강색이 싫어...난 비빔밥이 맛없어...난 한국타이어가 나빠....
다~~ 자기 좋은면 그만이지요...
난 빨강색이 싫어...난 비빔밥이 맛없어...난 한국타이어가 나빠....
다~~ 자기 좋은면 그만이지요...
2006.06.13 10:19:33 (*.232.25.21)

일본차는 미학을 중시하는 일본 특유의 정서적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맛은 둘째치고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음식들이나 ..
그 기능성 보다 시각적 효과를 중시하는 그네들의 정원 문화나 크게 다를것이
없다고 봅니다(그것이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렇듯, 일본 브랜드를 벤치마킹 해온 한국차 역시
어느정도 그러한 정서적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볼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거기에 한국 특유의 외형적 번듯함에 대한 강요-라는 정서
(옛부터 좀 산다 하는 집의 상징은 아흔아홉칸의 방을 갖고 있는 집
입니다..왕이 사는 궁궐 다음으로 거창한 집인거죠)
큰 차이점을 보자면, 서양의 마상문화와 일본이나 우리의
가마(또는 인력거) 문화간의 미묘한 차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양의 경우 빠른 말(또는 마차)에 주안점을 두는 반면
가마의 경우 얼마나 더 화려한가를 두고
가마 주인의 사회적지위를 가늠하고는 했으니까요
이러한 정서적 영향에 있어서 수송수단의 의미에 대한
그 사회의 반응도 또한 달라지는 것이라 봅니다.
뭐 이젠 세상이 좁아지고 단일문화권이 점차 형성되어가면서
다양한 문화적 차이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 것이겠죠
결론은..
글을 쓰신 분께 저는 오피러스나 TG를 추천해드립니다^^
요즘 한국차 정말 잘나오네요..편하고 넓고
차에 대해 추구하는 바에 따라 차를 구입하고 즐기면 되는거죠
맛은 둘째치고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음식들이나 ..
그 기능성 보다 시각적 효과를 중시하는 그네들의 정원 문화나 크게 다를것이
없다고 봅니다(그것이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렇듯, 일본 브랜드를 벤치마킹 해온 한국차 역시
어느정도 그러한 정서적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볼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거기에 한국 특유의 외형적 번듯함에 대한 강요-라는 정서
(옛부터 좀 산다 하는 집의 상징은 아흔아홉칸의 방을 갖고 있는 집
입니다..왕이 사는 궁궐 다음으로 거창한 집인거죠)
큰 차이점을 보자면, 서양의 마상문화와 일본이나 우리의
가마(또는 인력거) 문화간의 미묘한 차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양의 경우 빠른 말(또는 마차)에 주안점을 두는 반면
가마의 경우 얼마나 더 화려한가를 두고
가마 주인의 사회적지위를 가늠하고는 했으니까요
이러한 정서적 영향에 있어서 수송수단의 의미에 대한
그 사회의 반응도 또한 달라지는 것이라 봅니다.
뭐 이젠 세상이 좁아지고 단일문화권이 점차 형성되어가면서
다양한 문화적 차이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 것이겠죠
결론은..
글을 쓰신 분께 저는 오피러스나 TG를 추천해드립니다^^
요즘 한국차 정말 잘나오네요..편하고 넓고
차에 대해 추구하는 바에 따라 차를 구입하고 즐기면 되는거죠
2006.06.13 10:34:58 (*.145.76.171)

오..배재범님 글..아주 공감되는 좋은 내용이네요.
엊그제 잠시 월드컵관련 프로그램에서, 독일이 월드컵 개최하면서 한국에서 따올게 뭐냐..했더니, '길거리 응원'이라는 결론에.. 독일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너무나 즐겁다'고 팔짝팔짝 뛰는모습이 나오더군요. 오~필승코리아 도 압디다.
전자제품이나 유비쿼터스..아이티산업쪽에 이제는 울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자동차쪽의 발전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입니다. 이젠..'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다르다..'고 표현될 시기가 도래한거죠. 골프(차말고 스포츠)처럼, 국내 레이스쪽만 확~붐이 일어나면, 유럽쪽과는 다른 우리만의 자동차문화와 칼라가 빛을 발할겁니다.
엊그제 잠시 월드컵관련 프로그램에서, 독일이 월드컵 개최하면서 한국에서 따올게 뭐냐..했더니, '길거리 응원'이라는 결론에.. 독일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너무나 즐겁다'고 팔짝팔짝 뛰는모습이 나오더군요. 오~필승코리아 도 압디다.
전자제품이나 유비쿼터스..아이티산업쪽에 이제는 울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자동차쪽의 발전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입니다. 이젠..'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다르다..'고 표현될 시기가 도래한거죠. 골프(차말고 스포츠)처럼, 국내 레이스쪽만 확~붐이 일어나면, 유럽쪽과는 다른 우리만의 자동차문화와 칼라가 빛을 발할겁니다.
2006.06.13 11:59:19 (*.236.3.241)
동일 차종/연식 + 하만 (스트럿바 + 18인치 + 머플러) 장착 버젼 보유자입니다...
작년부터 뒷좌석에 유아용 카시트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좀 불편한 점이란...
유모차도 대각선으로 넣어야 들어가고, 뒷좌석도 좁고, 소음+진동(?), 집 앞 대로의 패여있는 '함정'들 넘을 때마다 차는 통통 튀고, 한 번 수리 맡기면 돈도 많이 깨지고, 보험료도 비싸고, 발렛파킹 절대 못 맡기고, 차는 작은데 손세차비는 초대형차값 받고...등등
하지만...
와이프+딸래미 리밋 없이 5~6,000rpm을 넘나들 때의 그 짜릿함은...
그 느낌은 위의 모든 불편함을 상쇄하고 남습니다...^^
작년부터 뒷좌석에 유아용 카시트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좀 불편한 점이란...
유모차도 대각선으로 넣어야 들어가고, 뒷좌석도 좁고, 소음+진동(?), 집 앞 대로의 패여있는 '함정'들 넘을 때마다 차는 통통 튀고, 한 번 수리 맡기면 돈도 많이 깨지고, 보험료도 비싸고, 발렛파킹 절대 못 맡기고, 차는 작은데 손세차비는 초대형차값 받고...등등
하지만...
와이프+딸래미 리밋 없이 5~6,000rpm을 넘나들 때의 그 짜릿함은...
그 느낌은 위의 모든 불편함을 상쇄하고 남습니다...^^
2006.06.13 15:06:32 (*.152.36.197)

그래도 이런 양산차는 메이커의 보증하에 수리라도 해주는데 하이엔드급 수퍼카의 경우 모든 수리와 고장의 책임이 소비자에게 있던데....
수십억을 주고 그런 차 사는 것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 한국에 진출한 외산차량들은 부품값이나 수리 등에 있어 한국산차보다 훨씬 불편한데도 더 비싼 차량가격을 감당해야한다는 점이 좀 그렇죠.
물론 바다 건너왔으니 비용이 더 많이 들었고, 수입 마진도 있다는 것 저도 압니다만.
어찌되었건 우리가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도 여러 메이커들 중 비싼 돈주고 선택하는 메이커는 무조건 AS가 잘 된다는 전제하에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줄 소지가 있는 외산차들은 국산차들과 비슷한 가격을 받던지 엄청난 AS를 해줘야하던지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발칙한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시장원리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시장원리의 대전제는 희소성이긴 하지만...
수십억을 주고 그런 차 사는 것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 한국에 진출한 외산차량들은 부품값이나 수리 등에 있어 한국산차보다 훨씬 불편한데도 더 비싼 차량가격을 감당해야한다는 점이 좀 그렇죠.
물론 바다 건너왔으니 비용이 더 많이 들었고, 수입 마진도 있다는 것 저도 압니다만.
어찌되었건 우리가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도 여러 메이커들 중 비싼 돈주고 선택하는 메이커는 무조건 AS가 잘 된다는 전제하에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줄 소지가 있는 외산차들은 국산차들과 비슷한 가격을 받던지 엄청난 AS를 해줘야하던지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발칙한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시장원리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시장원리의 대전제는 희소성이긴 하지만...
2006.06.13 15:45:48 (*.115.56.83)
어제 잠깐 아버지차(XG30)를 몰게 되었는데 가끔 옆에 탔을때는 절대로 못느끼는 승차감을 운전하면서 느끼게 되데요...오~~~ 어쩜 이렇게 승차감이 좋은지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게 나가고... 엑셀밟을때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은 5000cc 는 되는거같고... 렉서스가 안부럽네.... 했었는데... 그랬는데... 그 잠깐이란것이... 쫌있으니까 통통튀고 우리나라차는 승차감은 이게 한계인가보다인 생각이들고... 밟아도 잘 안나가고... 코너에선 휘청거리고... 에이 별거없네... 그렇더군요 그냥 현재 타는 구형아방이가 제 컨셉에는 더 좋아보이더라는... 승차감 때문 이라면 렉서스가 정답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느정도 프레미엄급이고 잔고장이나 승차감에 시달릴일은 없을것이구요.... BMW를 사셨다는건 달리는 기능을 샀다는것 아니면 브랜드를 샀다는것인데... 아마도 브랜드 네임을 사셨다는것 같습니다
2006.06.13 18:55:55 (*.82.132.245)

필이 꽃히고 정말 좋아할 이유가 생기면 마구 망가지는 차도 오래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차는 이런 점이 좋고 , 또 이차는 이런 점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등등
눈에 무어가 쓰이면 나쁜 점도 에쁘게 보입니다. 그래서 주위의 선입견이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타는 '환자'도 있습니다.
차야 종류가 워낙 다양하니까요.
어떻게 보면 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차는 이런 점이 좋고 , 또 이차는 이런 점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등등
눈에 무어가 쓰이면 나쁜 점도 에쁘게 보입니다. 그래서 주위의 선입견이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타는 '환자'도 있습니다.
차야 종류가 워낙 다양하니까요.
2006.06.14 00:56:00 (*.96.18.1)
ㅋㅋ 맞습니다. 차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면 잔고장 등이야 별 고민없이 정비하며 타게 될 것 같습니다. BMW와 Lexus 딜러였던 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BMW의 i-drive등의 사소한 고장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Lexus로 옮겨온 후, 차를 팔기만 하면 이후에는 전혀 신경 쓸 기회가 없어서 좋아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물론 고속 안정성을 중시하여 7시리즈마저도 딱딱한 승차감을 이해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다수의 차를 모르는 일반사람들은 그냥 시내 주행에서 불규칙한 노면을 모르게 부드러운 서스와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조용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래도 전 조금의 말썽을 부리더라도, 달리는 능력에 충실한 차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