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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뉴 M 시리즈 심층 리뷰
최근 BMW new5 시리즈를 시승하고 난후 새로 런칭한다는 인피니티 뉴 M시리즈가 궁금해져서
좀 자세하게 찾아 봤습니다.
이번에 런칭하는 M시리즈는 M37,M56 두가지 모델이고, 하반기(?)에는 M35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온다는군요.
우선 외형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예전 M시리즈는 사실 외관이 밸런스가 좀 안맞는 느낌이랄까... 둔탁한 느낌이었죠.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한 요인중 하나입니다.
이번 뉴M시리즈는 그 변화의 폭이 상당하네요.
어쩌면 G시리즈의 살짝 어색한 뒷모습도 M시리즈에서 훨씬 멋지게 정돈 된 느낌입니다.
세그먼트로 따지기가 좀 애매하지만 G시리즈보다 상위에 위치하고 기존 Q시리즈가 대치하는
프레스티지 세단이 포지션 아닌가 합니다.
G시리즈의 아쉬웠던 실내공간이 보다 넉넉하게 확보되겠네요.
괄목할만한 변화는 실내에 있습니다.
이번에 런칭한 뉴5시리즈의 실내가 첨단을 달리는 모습으로 7시리즈의 그것을 상당수 가져왔다면
M시리즈의 변화는 예전보다 한층 고급스러워지고 넉넉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뉴5는 실내 탑승시 꽉찬 느낌의... 조금 답답함 +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벤츠 이클래스는 넉넉한 느낌이지만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만큼 클래식한 면이 아쉬웠고요...
인피니티의 순정휠은 서드파티 휠을 끼기에 아까울만치 디자인이 잘나오기로 유명한데...
저 휠도 세단휠 치고는 파격적이네요. 370Z의 휠과 같은 디자인처럼 보입니다.
순정휠이 20인치라는데... 요즘 차들 스펙이 정말 대단하네요. ㅠㅜ
나무질감은 bmw 뉴5 와 비슷하군요.
알루미늄 트림과 맞물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네요.
가장자리에 가죽을 덧대는 세심함도 보이고...
후미를 놓고 해외에선 의견이 많더군요.
대형세단에 속하는 차량의 후미를 저렇게 늘씬하게 뽑은 자체가 일단 높이 살만 합니다.
너무 젊어 보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시트 질감도 우수해보입니다. 통풍시트가 장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트로 보건데 장착된듯...
버킷의 형상이 이차의 스포츠성을 암시하고 있네요.
사실 제가 가장 좋아라하는 시트 가죽은 이태리차의 가죽이고, 그 다음은 BMW, 그다음이 벤츠 입니다.
이태리차의 시트는 이미 자동차의 시트가 아닙니다. 명품 쇼파 브랜드의 가죽이랄까;;;;
BMW의 가죽은 은근히 푹신해서 좋아합니다. 어차피 세단이면 편한것도 좋죠.
다만 그 내구성은 벤츠가 훨씬 뛰어납니다. 딴딴하다고 할까요...
다양한 관절(?)을 이용한 BMW의 시트는 운행중 졸릴만큼 편하게 셋팅 가능합니다.
인피니티의 시트는 벤츠와 BMW의 중간정도에 위치하는 느낌입니다.
열선 핸들 기능과 뒷창 햇빛 가리개가 있네요.
이번 528에서 기본옵션에서 뒷 좌석 열선과 더불어 이런 사소한 옵션들이 빠져서 원성을 사고 있죠.
시트 재봉도 그렇고, 도어트림도 그렇고 곡선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양적인 독특한 느낌이 나네요. 윈도우 스위치의 앞좌석 부분을 살짝 들려놓은 것등은
상당히 세심한 베려네요. 짧은 기간에 독일 3사의 '숙성'을 가져오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스노우, 에코, 스포츠 모드가 보이네요.
극악의 연비로 애태우던 인피니티가 이번 M시리즈에선 상당한 연비상승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그건 아마도 저 에코모드로 달릴때겠죠?
아...여기보니 시트통풍 스위치가 있네요.
그라파이트 컬러와 더불어 은색이 잘 어울리는 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공기저항계수가 0.27cd 에 전체적으로 상당히 밸런스가 좋은 모습입니다.
도어 패널과 보닛 그리고 엔진블록까지 경량 알루미늄을 적용했다는데... 연비 때문인지, 스포츠성을 위한건지 대단합니다.
하지만 긁힐때는 이 부분은 피해서 긁혀야겠군요. ^^;;;;
제가 좋아하는 마세라티의 시계입니다.
예거르꿀뜨르에서 계기판과 함께 제작했는데 차에서 시계가 돋보일만큼 이쁘죠.
이번에 컨셉으로 나온 부가티 세단의 경우 아날로그 시계를 손목에 찰 수도 있게 만들어놨더군요.
오오...저 시계는 상당히 멋지군요.
전 아날로그 시계가 차량에 장착된 경우를 좋아합니다.
운치있고, 고급스럽고, 보기도 편합니다.
M시리즈에 장착된 시계도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그런데 조작 버튼들은 너무 작은듯 한데...실제로 눌러봐야 조작성은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네비게이션은 8인치 VGA 모드이고,
10개 스피커의 bose sound system과 10기가 하드의 뮤직박스, 블루투스 스트리밍 오디오를 갖추었다고 하네요.
프론트 미드쉽 엔진 배치를 적용하여 밸런스에 신경쓰고,20인치 휠과 더블피스톤 쇽의 서스펜션...(스포츠버전)
거기에 이번에 528에 빠진 뒷바퀴 조향 시스템이 기본입니다.
AWD 모델은 X가 붙는군요.
>> M37X, M56X
미국내 판매가격이 모델에 따라서 46,200불 부터 60,000불까지... 약 5,500 부터 72,000만원 인데...
국내에 이 가격으로 들어올리는 없겠죠;;;
예전 가격이 6천 ~ 8천 까지였으니 이 근처에서 결정날 듯 하고...
신형 가격이 기존보다 더 낮아진다면 대박~!
미션은 적응형 7단 미션인데 적극적인 래브매칭 기능을 탑재하고 있네요.
전 스포츠형 차량은 7단까지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사실 7단도 오버인듯... 연비를 고려한 항속형 기어겠죠.
결국은 3~5단을 바쁘게 컨트롤하게 되는데 여기도 기어비를 잘게 나눠놓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신형 370Z를 시승하고 느낀 아쉬운점중 하나였죠.
하지만 그 레브매칭 능력은 높이 살만 했습니다.
가장 재밌는건 6단에 수동기반 미션... 다운쉬프트시 좀 과하게 왕~왕~하고 때려줘야 다운후 보다 적극적으로
가속해나갈 수 있는데 (코너 탈출시등)... 브랜드 마다 다운쉬프트시 책정하는 알피엠이 다르고 최대 토크영역을
기준 삼기 때문에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단 메이커에 바랄 순 없지만 370z의 미션의 다운시프트는 만족할만 했습니다.
인피니티의 뉴M시리즈는 분명 대형세단 포지션이기 때문에 보다 부드러우리라 생각 됩니다.
레브매칭(다운시프트시에 알피엠 보정을 위해 엑셀을 자동으로 쳐주는 작업) 이 된다는 문구는
혹시 이 차가 마세파티 콰트로포르테 처럼 '사람 흥분시키는 고품격 세단' 일지도 모른 다는 기대를 하게 하네요.
고품격세단답게 차선 이탈 경고장치와 인텔리전트 크루즈 콘트롤,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장치(BSI),
전방 추돌 경고장치(FCW) 등 다양한 안정장비도 갖추고 있고, 기능이 향상된 ESP 시스템은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를 각 바퀴에 분배하면서 운전자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보다 뛰어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줄듯...
M37은 330 마력, M56은 415마력... ㅠㅜ 이제 살살 다녀야겠네요.
아래는 외모를 볼 수 있는 영상이고, 그 아래는 M56의 0 - 60 (마일) 영상인데
약간 오르막 언덕에서 측정하고 4.95초? - -;;;; 저 편의장비들의 무게는 다 어디로 간건지...
인피니티 M 시리즈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움 좀 되셨기를

저도 요새 제일 관심있는 차종입니다. 미국서 M37은 BMW 535와 경쟁관계인데 국내에서는 528 가격에 맞춘다는 것도 좋네요... 다만 브랜드 인지도 등이 관건인데 솔직히 BMW오래탔고 팬이기도 하지만 독일차라고 너무 과대포장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주 런칭쇼에 초대 받았는데 통장 잔고를 보며 고민좀 해 봐야 겠습니다... 일본에서 본 FUGA신형은 정말 멋지더군요...

G세단 타는데 새로나온 M세단은 정말 멋있어진것 같습니다..사실 인피니티의 대부분 매출이 G세단위주였는데요~구형 M세단은 말씀하신대로 좀 어정쩡한 앞모습과 뒷모습(살찐 G세단 같은-_-;)이 말끔해졌네요!세련되어졌다고 할까요~여튼 멋진 모습입니다..근데 독일차들도 그렇고 세계적인 추세가 이산화탄소절감등으로 저배기량 과급으로 가는 추세인데...인피니티는 과감하게 56버전까지 선보이는군요!!! 주력 모델은 37모델이려나...차라리 4.5정도의 중간 배기량을 하나 더 집어 넣어주는게 어떨지..하는 생각도 들구요!!전 56모델이 궁금합니다~어느정도 달려줄지..(또 기름은 얼마나 먹을지~)

기대되는 차입니다... 인피니티도 역동적인 흐르는 듯한 곡선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는다고 했었는데... 절제된 역동성 같은 면이 보이네요... 반면에 현대 디자인은 너무 과하다 싶은데...

M37도 두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엔트리는 6천만원이 안될 것이다란 소문이 있던데 대박 날까요? 초기 G 부터 현재까지 G만 타왔는데, M의 부드럽고 묵직하면서 럭셔리한 면모는 늘 부러웠는데, 이젠 가격까지... 근데, 제 눈엔 앞 그릴이 너무 세워져서 뚱뚱해 보인다는 것이 큰 단점 같습니다. 뒷모습처럼 날렵하게 해 줬으면 갈아 탈지도 모르겠던데, 걍 G에 머물것 같네요. 모양은 쿱이 젤 좋은디...

Nissan Fuga 370GT [Wald]
개인적으로 Quattroporte 이후 세단에 관심을 갖게 된 두번째 모델이 됐네요.
정말 자세하게 리뷰하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