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마눌님 생일날

애마를 마티즈에서 터비로 바꿔주었습니다.

번호판도 새로 받고 마티즈에 있던 오디오 시스템도 옮겨주고

후방경보기도 달아주고..ㅎㅎ 무척이나 좋아하는 울와이프,,,

어느날...같이 타고 가면서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나: 쟈갸~ 차바꾸니까 좋아?

와이프: 웅...좋아..^^*

나: 뭐가 좋은데?

와이프: 음..일단 뽀대가 좋구..(ㅋㅋ)

           가속력이 마티즈보다 훨씬좋구..

          글구 교차로에서 좋아?

나: 잉? 교차로? 거기서 뭐가 좋은데?

와이프: 교차로 쪽으로 막 가는데 좌회전신호등이 들어오잖아

          그럼 빨리가서 좌회전을 해야되는뎅

          예전에 마티즈는 코너가 불안해서 빨리가서 좌회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다음 신호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터비는 그냥 확~ 꺾어 지더라구.....


나: ㅋㅋㅋ..미티미티...

* 역시 울 와이프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아가씨적에 첫차를 마티즈로 뽑아서 뒤에 남자 둘 태우고 대관령을 내려가다가

(그당시 신영동고속도로 건설 전이었죠. ) 마티즈 뒤집어 버렸답니다. ㅋㅋ

차를 빨리 바꿔줬길 망정이지 조금만 더 늦었음 교차로에서

마티즈 뒤집힐 뻔했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