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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80
어제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 참석헀었습니다.
짧게 둘러만 봤기 때문에 많은 걸 느껴볼 수는 없었습니다만..
우선 런-플랫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타이어는 평범한 미쉐린 파일럿 MXM4 245/50R17입니다.
뭐 런플랫은 장단점이 있기에 꼭 제외된 것이 아쉬운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격은 인하요인이 있겠지요.
국내 수입차 실정을 감안해 보면 6,780만원이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그리고, 모니터에 현재 네비게이션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창은 참 시원한 크기이고 무엇보다도 시인성이 참 좋은 자리에
자리잡고 있지만 현재 네비 선택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향후 계획도 불투명해 보이구요.
예전에 서울모터쇼에서 탑승해 본 적이 있어서 실은 궁금한 부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계기판의 시인성이 참 좋다는 정도..
실내공간은 어코드에 비해서도 그다지 더 넓은 편은 아닌 것 같구요.
약간 정도 더 큰 싸이즈지만 SH-AWD 적용으로 뒷좌석의 센터터널이 상당히 높고,
가운데 뒷좌석의 시트 포지션도 높습니다.
따라서, 가운데 앉으니 천장에 머리가 확 달라붙습니다.
적어도 중학생 이상에게는 임시로라도 괴로운 자리가 될 듯 싶습니다.
저야 사실 5인 승차를 별로 고려는 안 하긴 하지만, 거의 완벽한 4인승이 되겠습니다.
뭐 전륜구동이 아닌 차들은 대개 어느 정도는 비슷하긴 합니다만..
대충 신차발표회 참석 인원은 어코드 고객과 예전 아카디아 고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정고객은 제법 있겠지만, 판매에서 돌풍은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006.06.21 15:53:51 (*.192.187.141)

독일 브랜드나 렉서스에 비하면 싼가격일지 몰라도 혼다가 같은 지위인가는 의문이 있습니다. 혼다니까 당연히 더 싸야한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본다면 지금의 옵션대비 가격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06.06.21 16:33:47 (*.215.200.15)
레전드는 일본에서 경쟁차가 토요타 크라운인데 크라운이 월 5000대 정도가 판매가 되는데 비해 100 내지 200대 정도밖에 팔리지 않을 정도(더 비싼 LS430이 월 600대 정도)로 판매에 실패한 모델입니다. 그 이유로 뒷좌석이 좁은 것과 시가지 주행시 극악한 연비, 그리고 저속에서의 파워 부족이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2006.06.21 16:37:54 (*.215.200.15)
일본에서의 판매가격을 보면 구형 ES300(윈덤, 신형 ES350은 일본 출시가 되지 않습니다)보다 120만엔 정도가 비쌉니다. 그런데 레전드가 토요타보다 할인을 더 많이 해 주기 때문에 실제 가격은 더 차이가 적다고 합니다. 가격은 할인은 닛산의 푸가가 더 해준다고 합니다
2006.06.21 16:44:10 (*.215.200.15)
미국버전과는 달리 위성을 이용한 ON STAR기능, 내비게이션, 타이어압력정보, Keyless Access 기능 등이 누락되어 있네요. 이 차를 기다린 사람으로 스마트키의 부재(집사람 차 sm7을 이용해 보면 참 편합니다)는 많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2006.06.21 16:45:52 (*.74.230.252)

음..4wd땜시 잃은게 꽤 많다고 봅니다. 실내공간문제, 연비문제가 가장 큰 trade-off 부분인데. 그렇다고 BMW만큼 스포티하다고 처주지도 않는 면 등을 감안할 때 주변에서 누군가 물어보면 딱히 추천해 주기가 망설여지는 애매한 포지션의 차가 되버리는 것 같습니다.
무난함,넓은 실내, 가격경쟁력, 아줌마: ES350,
넓은실내, 브랜드, 핸들링: BMW 530
하이그레이드에서의 엘레강스, 무난함: BENZ E350
저렴한 가격의 넓은 실내, 독일차 : AUDI A6 2.4
이런 식의 시장에서 끼어들만한데가 별로 없네요. 차라리 인피니티 M35가 훨씬 경쟁력이 더 있어뵙니다.
무난함,넓은 실내, 가격경쟁력, 아줌마: ES350,
넓은실내, 브랜드, 핸들링: BMW 530
하이그레이드에서의 엘레강스, 무난함: BENZ E350
저렴한 가격의 넓은 실내, 독일차 : AUDI A6 2.4
이런 식의 시장에서 끼어들만한데가 별로 없네요. 차라리 인피니티 M35가 훨씬 경쟁력이 더 있어뵙니다.
2006.06.21 17:28:29 (*.238.62.67)

저는 국내 출시 레전드가 옵션이 많이 빠져서 가격이 좀 더 내려갈것을 기대 했었습니다.
그런데, 옵션은 많이 빠졌지만, 가격은 기대보다는 많이 낮추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제차와 성질은 많이 다르지만, 6천만원대 초반으로 출시된다면 한번
생각을 달리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거든요...
나중에 중고차가 시장에 나오면 가족용차로 한번...... 그래봐야 한 5년 후쭘이나... ㅎㅎㅎ
그런데, 옵션은 많이 빠졌지만, 가격은 기대보다는 많이 낮추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제차와 성질은 많이 다르지만, 6천만원대 초반으로 출시된다면 한번
생각을 달리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거든요...
나중에 중고차가 시장에 나오면 가족용차로 한번...... 그래봐야 한 5년 후쭘이나... ㅎㅎㅎ
2006.06.21 17:28:29 (*.114.22.23)
처음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굉장히 잘팔릴것 같았는데...막상 나오고 보니 그다지 앞날이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욕심이지만 가격대가 딱 1천만원만 더 싸게 나왔어도...ㅎㅎ
2006.06.21 18:14:25 (*.219.0.69)

보X에 올라온 글을 퍼왔습니다.
정말인가 싶어 확인해 보니 대충 이정도 하겠더군요.
어코드나 CR-V는 보면서 정말 거품없고 괜찮은 가격이네 싶었지만,
레전드는 값이 많이 올라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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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기준 어큐라 RL 49500달러.
국내 판매 차량에서 빠진 옵션 리스트
온스타 텔레메틱스 시스템 - 3000달러
DVD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위성 라디오 - 2000달러
차선유지/보조장치 - 1200달러
나이트 비전 - 1200달러
스마트 키 - 1000달러
액티브 헤드램프 - 600달러
빠진 옵션 값 합계 : 9천달러
미국 판매 값에서 빠진 옵션 값 빼면 4만500 달러.
이걸 국내에서 6천780이나 받는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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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인가 싶어 확인해 보니 대충 이정도 하겠더군요.
어코드나 CR-V는 보면서 정말 거품없고 괜찮은 가격이네 싶었지만,
레전드는 값이 많이 올라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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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기준 어큐라 RL 49500달러.
국내 판매 차량에서 빠진 옵션 리스트
온스타 텔레메틱스 시스템 - 3000달러
DVD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위성 라디오 - 2000달러
차선유지/보조장치 - 1200달러
나이트 비전 - 1200달러
스마트 키 - 1000달러
액티브 헤드램프 - 600달러
빠진 옵션 값 합계 : 9천달러
미국 판매 값에서 빠진 옵션 값 빼면 4만500 달러.
이걸 국내에서 6천780이나 받는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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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1 18:34:25 (*.243.36.170)
뭐 MSRP와 실거래가 가격간 차이,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할인..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4만달러짜리 차가 국내에서 6780만원이면 비싼 편이 아닙니다.
5만달러대의 넘어가는 BMW 530i는 9천만원이 넘기도 하니까요.
레젼드의 가격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비싸고, 어찌 보면 경쟁력이 있죠.
최소한 ES보다는 정직한 가격이라는 느낌은 있습니다.
제외된 옵션은 국내에 적용이 불가하거나, 제게는 큰 의미가 없는 걸들도 많이 있네요.
저야 옵션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으니..
사실 제게는 지금도 충분히 풀옵션입니다..
SH-AWD는 매력적이면서도 아쉽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요..
연비와 실내공간에서의 손해가 아쉽기는 합니다.
뭐 얻는 게 있으니 잃는 게 있다고 생각해야겠죠..
따지고 보면 콰트로도 마찬가지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4만달러짜리 차가 국내에서 6780만원이면 비싼 편이 아닙니다.
5만달러대의 넘어가는 BMW 530i는 9천만원이 넘기도 하니까요.
레젼드의 가격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비싸고, 어찌 보면 경쟁력이 있죠.
최소한 ES보다는 정직한 가격이라는 느낌은 있습니다.
제외된 옵션은 국내에 적용이 불가하거나, 제게는 큰 의미가 없는 걸들도 많이 있네요.
저야 옵션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으니..
사실 제게는 지금도 충분히 풀옵션입니다..
SH-AWD는 매력적이면서도 아쉽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요..
연비와 실내공간에서의 손해가 아쉽기는 합니다.
뭐 얻는 게 있으니 잃는 게 있다고 생각해야겠죠..
따지고 보면 콰트로도 마찬가지죠.
2006.06.21 18:43:50 (*.62.41.181)

94년에 직수입도 아니고 국내생산의 아카디아가 4400만원 정도 했으니 그때 비슷한 레벨이 그랜저 3.5이고 그의 후속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에쿠스나 체어맨의 국내 가격이 5000-6000만원대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보내요. 오히려 가격의 거품은 BMW 530이 훨씬 많은 거 같고 (북미에서 레전드보다 1만달라 비싼데 국내에서는 거의 3천만원이 비싸니까요) 선택은 소비자 몫이겠죠...
2006.06.21 19:12:33 (*.144.184.118)

BMW530은..극악한 초기 중고감가율까지 적용되고 있는듯하더군요. 그걸 생각하면..신차가격은 상대적으로 더욱 비싸지게 느껴지죠.. 런칭전 사전광고유인물의 무드로는 상당히 스포티한 차라고 생각했었는데...포지션이 꽤 애매한놈이 되어버렸군요..복잡한 구동계는 그 잠재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차의 중량을 증가시키고, 향후 메인터넌스에서 큰 복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점에서...썩 내키진 않는 부분입니다. (꽈트로의 진한맛을 아직 제대로 못봐서 이런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구동에서 자유로운 조타륜의 맛이 아직은 더 좋은지라..)
2006.06.21 20:09:04 (*.115.56.83)
아무리 가격이 그렇다 그래도 옵션을 아예 빼버린건 아니다 싶네요... 매니아가 찾을 차라고 생각했는데... 매니아에게 외면당할 차가 되겠군요... 혼다코리아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2006.06.22 20:12:49 (*.82.99.158)
스마트키는 최소한으로 넣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혼다는 개인적으로 maniac적인 성향이 짙다고 봅니다. 가격을 떠나 두리뭉실해서
국내시장에 먹힐텐데..
혼다는 개인적으로 maniac적인 성향이 짙다고 봅니다. 가격을 떠나 두리뭉실해서
국내시장에 먹힐텐데..
2006.06.23 01:41:15 (*.20.81.81)
AFS(액티브 헤드램프? 상향등 좌우조절됨)는 국내법규상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대신 후방카메라와, DVD dts bose사운드는 안빠지고 들어있더군요 ^^
대신 후방카메라와, DVD dts bose사운드는 안빠지고 들어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