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 참석헀었습니다.

짧게 둘러만 봤기 때문에 많은 걸 느껴볼 수는 없었습니다만..

우선 런-플랫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타이어는 평범한 미쉐린 파일럿 MXM4 245/50R17입니다.
뭐 런플랫은 장단점이 있기에 꼭 제외된 것이 아쉬운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격은 인하요인이 있겠지요.
국내 수입차 실정을 감안해 보면 6,780만원이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그리고, 모니터에 현재 네비게이션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창은 참 시원한 크기이고 무엇보다도 시인성이 참 좋은 자리에
자리잡고 있지만 현재 네비 선택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향후 계획도 불투명해 보이구요.

예전에 서울모터쇼에서 탑승해 본 적이 있어서 실은 궁금한 부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계기판의 시인성이 참 좋다는 정도..

실내공간은 어코드에 비해서도 그다지 더 넓은 편은 아닌 것 같구요.
약간 정도 더 큰 싸이즈지만 SH-AWD 적용으로 뒷좌석의 센터터널이 상당히 높고,
가운데 뒷좌석의 시트 포지션도 높습니다.
따라서, 가운데 앉으니 천장에 머리가 확 달라붙습니다.
적어도 중학생 이상에게는 임시로라도 괴로운 자리가 될 듯 싶습니다.
저야 사실 5인 승차를 별로 고려는 안 하긴 하지만, 거의 완벽한 4인승이 되겠습니다.
뭐 전륜구동이 아닌 차들은 대개 어느 정도는 비슷하긴 합니다만..

대충 신차발표회 참석 인원은 어코드 고객과 예전 아카디아 고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정고객은 제법 있겠지만, 판매에서 돌풍은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