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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제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
어제 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에서 약간 희한한 색의 라이트를 단 차량을 봤습니다. 하이톤의 뭐랄까, 약간 녹색이었는데, 다시 보니까 라이트 자체의 색깔이 아니라 라이트 주의로 도넛처럼 네온을 삥구루 돌려 단 것 같았습니다.
그걸보고는 갑작 스쳐지나는 기억. 한 4년정도 전에 멋진 BMW 레드아이를 봤었던 기억이 화달짝 띠쳐올라왔습니다. 밤길이었는데, 멀리서 멋지게 솨솨삭 다가오는 베엠베의 라이트가 빨간색이어서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버렸었지요. 레드아이라...
근데, 그때에는 뭐 차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궁금해지는 것이, 그 레드아이는 스위치가 따로 있었을까요? ^^;; 아무래도 그렇겠죠? 가만히 잘 가다가 누가 열받게 하거나... 뭐 필받고 그러면 눈 빨개지면서 확 가는거..
약간 아치틱한 면도 없자나 있지만, 나름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드 스티커 같은것도... 원할때에 불 들어오게하는 스위치 따로 두고 서로 인사할때에 깜딱깜딱 켜보는 것도 잼나겠다 싶습니다 ^^;;;
(요즘들어 잡념이 많아져서.. 엉뚱한 상상을..)
2006.06.22 16:44:15 (*.145.76.171)

드리프트파트는 후륜드리프트에 능한 어령해님, 도심 카체스 장면엔 자칭 남산넘버원 폭주족출신의 투어링A 드라이버 김남균님, 그 외 크래쉬(사고)장면엔 김돈X님 등등..완벽한 멤버쉽을 구성중입니다. 물론.. 구성중이기만 하고 아무것도 결과로 보이는건 없지요.ㅋㅋ
제가 본 일생일대의 카리스마는.. 87년경 프레스토 몰때였는데, 검정색 르망GTE 세단에 당시로선 보기힘들었던 엔케이 휠.. 트렁크리드에 엠블럼 로고는 하나도 없고, 빨간 배경에.. Caution : Stunt driver. 란 글씨가 써있는 스티커 한장만 붙어있는 모습을 본거였죠.
오너가 진짜 스턴트드라이버였는진 모르겠지만, 20년 전 그 순간.. '나도 차를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는 드라이버가 되어야지' 하는 결심을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레이싱팀과 더불어, 카 스턴트팀을 만드는게 꿈이고.. 꼭 이룰 계획입니다. ^^